[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342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001)

종료
#0너의 웃음을 되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404d16ab)2026-07-20 (월) 14:36:48
#263린-알렌(1b1d8ae4)2026-07-29 (수) 15:08:42
"...그 얘기도 맞지만."
그 말까지 포함한 그녀의 과거사 전부, 그를 가르키는 말이었지만 린은 더 말을 덧붙이지 않고서 함구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겨우 살려놓았더니 제 앞에서 다 죽어가는 시늉을 하며 즐거워하시다니 말이죠. 짖궂으셔라."
흥, 차갑게 한 번 웃다 다시 장난스레 눈을 찡긋한다. 진심으로 그를 타박하고 싶어 심술궂은 말을 한 건 아니라는 표시였다.

"그보다 영화가 끝났는데 사람들이 일어서지 않네요."
두 사람이 영화를 보다 말다 작게 실랑이를 하는 동안 영화는 하이라이트를 지나 마형사가 뒤에 도사리고 있던 최종보스를 응징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쭈욱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중인데도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고서 자리에 앉아있었다.

"쿠키 영상이 있나봐요."
그렇게 그녀도 일어서려는 알렌의 손을 잠시 잡아 멈추어 놓고 앞을 보더니 확 다시 시야가 밝아지고 다시 스크린에 마형사가 보였다.

"에...그러니까. 둘은 없어졌다고?"
"둘이 제법 사이가 깊었나보죠."
흑막이 밝혀지고 저절로 잇다라 무너진 카지노의 잔당들 중 여주인과 보디가드가 사라졌다는 보고 였다. 마형사는 얼굴을 실룩거리다 탁, 서류철을 덮었다.

"그래도 한 방이 있는 여자야. 이런 단서를 남겨뒀으니까."
서류철 사이로 사진 한 장이 흘러나왔다. 사진에는 어느 남자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오 다음 시즌 예고인가봐. 영화관에 앉은 누군가 중얼거렸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