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342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001)

종료
#0너의 웃음을 되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404d16ab)2026-07-20 (월) 14:36:48
#387린-알렌(444d663d)2026-08-02 (일) 15:11:18
"저도 괜찮아요.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무런 걱정없이 복잡한 생각을 날려버리고 마음 한 구석을 기댈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란 지금의 자신에게는 얻기 드문 기회였다.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네요."
옆에 마음 한구석을 가진 그는 린의 생각보다 더 그녀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었다. 순간 바티칸에서 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떠나는 포탈 앞에 앉아있던 알렌이 떠올랐다.

'단단하지만 여리고, 투박하지만 섬세한 사람.'
놀랐는지 살며시 잡은 손 안에서 뒤척이는 그의 손이 느껴졌다. 린은 고정하듯 잡은 손에 조금 힘을 주어 알렌의 손을 다잡았다. 손바닥과 손가락 그 끝에서부터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가 손등에 슬며시 스며드는 겨울의 추위를 늦추었다.

"기숙사로 돌아가서 같이 요리라도 해볼까요."
함께 있는 시간은 지금부터 조금씩 만들어나가면 되니까. 마주본 알렌의 표정을 보고 싶어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막레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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