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342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001)

종료
#0너의 웃음을 되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404d16ab)2026-07-20 (월) 14:36:48
#74린-알렌(2f6df14f)2026-07-22 (수) 15:14:57
들어간 극장은 꽤 컸다. 아이맥스 상영관에 자리잡은 두 사람은 D열의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양 옆에는 높은 칸막이가 있었고 두 좌석이 가운데, 일반석이라면 팔걸이가 있어야 할 곳은 없이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소파처럼 되어 있었다. 린이 생소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같은 형식의 좌석이 D열 전체에 나열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본격적이네요."
극장에 들어와 직원의 눈이 멀어지자 껴안았던 팔의 힘을 느슨하게 푼 린이 한 번 알렌을 바라본다. 알렌이 팔을 감싸던 양 팔이 완전히 풀어진다.

"미안해요. 교단의 금전 상황이..."
그가 기부금을 건넨 적이 얼마 되지 않았다. 말 끝을 흐렸지만 린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했다.
실은 미안하기는 커녕 오히려 어디까지가 아슬아슬한 선일지 반응을 살피는 중이었지만 여인의 얼굴은 그럴듯하게 난색을 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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