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342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3 (1001)

종료
#0너의 웃음을 되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404d16ab)2026-07-20 (월) 14:36:48
#863린-알렌(061df2a5)2026-08-17 (월) 15:58:57
"신성모독이에요. 당신이 신자가 아닌것을 감안해서 더 말하지 않겠지만 그 이상은 저도 용납할 수 없어요."
링거가 꽂힌 쪽의 손이 꾹 주먹을 말아쥔다. 명백하게 화난 얼굴로 상체를 일으키려 하다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무너져 눕는다.

"저는 아버지의 제일된 종이자 딸로서 잘못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을 인도할 의무가 있어요. 당신이 말도 없이 사라지는 이유 만큼이나 제게는 중요해요."
다시 일어서려 팔에 힘을 주어보지만 주먹을 쥔 손도 금새 풀릴 듯 말듯해 포기한다. 밭은 숨을 내쉬면서 링거가 꽂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꾸욱 이불을 쥔다.

"무엇보다 그렇게 제가 무모한 사람으로 보이나요?. 구조대가 올 시간까지는 버틸 수 있었어요. 의념기를 쓰지 않았으니 인질로 잡히더라도 풀려날 방법은 있었.."
"..."
지지않고 빠르게 말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멈추고서 소녀는 고개를 숙였다. 차가운 말이 심장에 섬뜩한 것이 푹 박히는 것 같았다.

"저는 그 정도의 동료였군요. 알렌 씨에게."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