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4

#1414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4 (1001)

종료
#567알렌주(b719cbef)2026-09-12 (토) 15:27:55
"...알...렌."
겁도 없이 무도한 생체폭탄을 만든 자가 바로 저 자렸다.
홍채도 붉은데 눈가까지 붉어진 눈으로 눈물이 맺혀 노려보니 길고 검은 머리와 창백한 얼굴까지 어우러져 한기가 돈다. 거짓의 가면을 쓰지 않은 평소 그녀의 분위기가 잘 제련된 단검같은 예기였다면 지금은 한 맺힌 여자 그 자체였다.

"쥬도님께서도 이런 괴악한 음식은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에요."
음독이라니, 음독이라니!
다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배신감에 치를 떠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해명해주세요."
흉흉한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그대로 상태가 드러나는 탓에 평소보다는 살짝 하찮다. 하지만 방심하다가는 지금만큼은 이단심문관이 될지도 모른다.


(귀엽다)(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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