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4 (1001)
종료
작성자:나아간 빛이 끝의 피안으로 돌아와
작성일:2026-08-21 (금) 14:35:49
갱신일:2026-09-27 (일) 14:35:37
#0나아간 빛이 끝의 피안으로 돌아와(7a55f448)2026-08-21 (금) 14:35:49
만나러 올 때까지 기다릴테니
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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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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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린-알렌(a4a94136)2026-09-16 (수) 15:50:47
"저는 당신을 믿어요."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 말하는 그녀 본인도 그 실체를 알 수 없었다. 그나마 그가 예전과 같이 모든 얘기에 죄송해요. 라고 반응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래도 하나는 나아졌으니 다행인건가.
바티칸에서 본모습을 엿본 것은 알렌 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녀 또한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 대강은 알고 있었다. 알고 나니, 그의 이러한 태도가 더 이해되지 않았다. 게다가 예전과 다르게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무언가를 고심하고 있었다.
고심할 정도의 문제인건가. 린의 기분은 괜히 더 나빠졌다.
"귀여운 편이 호감을 사고 경계를 덜긴 좋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편이 나을거라고."
여전히 흰 얼굴에는 인간보다는 잘 조형된 인물화같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렇게 대화는 오해만 남기고 끝나버렸다. 포장마차 밖에 내리던 비가 힘없이 부슬부슬 흩어지고 있었다.
//막레! 수고했어!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 말하는 그녀 본인도 그 실체를 알 수 없었다. 그나마 그가 예전과 같이 모든 얘기에 죄송해요. 라고 반응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래도 하나는 나아졌으니 다행인건가.
바티칸에서 본모습을 엿본 것은 알렌 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녀 또한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 대강은 알고 있었다. 알고 나니, 그의 이러한 태도가 더 이해되지 않았다. 게다가 예전과 다르게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무언가를 고심하고 있었다.
고심할 정도의 문제인건가. 린의 기분은 괜히 더 나빠졌다.
"귀여운 편이 호감을 사고 경계를 덜긴 좋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편이 나을거라고."
여전히 흰 얼굴에는 인간보다는 잘 조형된 인물화같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렇게 대화는 오해만 남기고 끝나버렸다. 포장마차 밖에 내리던 비가 힘없이 부슬부슬 흩어지고 있었다.
//막레!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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