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1073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697)

#0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879f467d)2026-03-10 (화) 14:36:22

좀 더 곁에 머물러주기를, 조금은 더 신경써주기를.
무엇보다도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감히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 사랑.


전 판
situplay>84> situplay>952>
situplay>2651> situplay>3844>
situplay>4792> situplay>5683>
situplay>6708> situplay>7506>
situplay>8145> situplay>8807>
situplay>9474> situplay>10044>

위키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D%94%BC%EC%95%88%ED%99%94%20%EB%AC%BC%EB%93%A0%20%EB%B9%9B
#648린주(9c55adc8)2026-03-30 (월) 16:10:15
다음 턴엔 온천이겠네요
드디어
#649알렌주(492e21f4)2026-03-30 (월) 16:10:38
마참내!
#650린주(9c55adc8)2026-03-30 (월) 16:10:53
>>647 알렌 상태가 0.5자백제 린같아요
#651알렌주(492e21f4)2026-03-30 (월) 16:13:01
>>650 여기서 이제 알렌이 정신 바짝 차리면 린이 삐질게 분명해서...(웃음)
#652린주(9c55adc8)2026-03-30 (월) 16:14:24
>>651 ( ^ω^)

슬슬 자러갈게요 잘 자~
#653알렌주(492e21f4)2026-03-30 (월) 16:14:39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654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3:29:35
Attachment
아임홈
#655린주(9c55adc8)2026-03-31 (화) 13:41:04
Attachment
안뇽
#656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3:41:30
Attachment
안녕하세요 린주~
#657린주(9c55adc8)2026-03-31 (화) 13:44:53
답레 써올게요!
#658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3:45:04
천천히 느긋하게 적어주세요~
#659린-알렌(9c55adc8)2026-03-31 (화) 13:54:47
휴, 알렌이 떠나고 린은 들리지 않게 작게 한숨을 쉬었다. 허세를 좀 부리긴 했지만 기실 그녀도 아무것도 모르긴 마찬가지였다. 남이 보기 좋게 행동을 유도하고 여지를 남기는 것이야 살아남기 위해 이런 저런 잡기를 익히며 얻게 된 기술이었지만 그 이상의 것은, 린은 문득 갑자기 조금 부끄러워졌다.

'그가 나를 어떻게 볼까.'
제일 알고 싶었던 건 알렌의 시선이었다. 만약 그녀를 가벼운 사람으로 보아도 상처받지 않을까, 조금은 더 모르는 척 물러서야 할까 그런 고민이 지금도 반복되었다.

"따뜻하네."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와 물에 손가락을 대어 가볍게 저어보았다.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손짓에 따라 물결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안쪽을 중심으로 벗어나지 못하고서 그저 일렁거리는 파문은 그녀의 마음과 같았다. 발끝부터 물에 넣고 발장구를 쳤다.

"알렌 나왔어요?"
그가 조금은 진정했을까? 어찌저찌 가운으로 갈아입은 알렌이 나오면 같이 물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660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3:56:05
Attachment
>>659 막상 자각하니 긴장하는 린의 모습 왤캐 귀엽죠?(흐뭇)
#661린주(9c55adc8)2026-03-31 (화) 13:58:40
Attachment
>>660 볼을 쭈욱 늘려요()
( ^ω^)
#662알렌 - 린(492e21f4)2026-03-31 (화) 14:12:52
"후우..."

잠시 린의 곁을 떠나 약간 거리를 벌린 알렌은 조금씩 이성을 되찾아 갔다.

'진정하자.'

당황할 필요도 성급할 필요도 없다.

싸우기 전 린과 함께 했을 때처럼 자신이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이해해 줄거라 믿으며 자신을 표현해가자.

그렇게 가운으로 완전히 갈아입은 알렌은 린보다 조금 나중에 온천에 들어왔다.

"네, 오래 기다리진 않으셨나요?"

온천 가장자리에 앉아 발을 담구고 알렌을 맞이하는 린에게 알렌은 아까와 다르게 비교적 진정된 모습으로 인사했다.

"아까는 부끄러운 꼴을 보여서 죄송합니다. 이런 경우는... 상상조차 못해봐서 조금 심하게 당황한거 같습니다."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알렌.

그렇게 잠깐의 침묵 후이 지나가고 알렌은 조심스럽게 린의 옆에 앉아 온천에 발을 담구었다.

"...물이 정말 좋네요, 온도도 그렇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던 알렌은 간신히 말을 꺼냈다.

//41
#663린주(9c55adc8)2026-03-31 (화) 14:17:36
읽고 올게용
#664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4:22:29
여기서 연애 초기 분위기를 보여주는 알렌...(아무말)
#665린-알렌(9c55adc8)2026-03-31 (화) 14:27:17
"상상...상상이라면, 어디까지 해보셨는데요?"
일부러 손가락을 입에 가져대어 생각하는 척을 하다 눈웃음을 지으며 알렌을 바라보았다. 손을 치우고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고서 빤히 바라보다 살며시 옆에 기대듯 상체를 기울였다.

"들어가보고 싶지 않나요?"
조금 못된 장난을 치는 것처럼 귓가에 대고 속살거리다 알렌의 손을 잡았다. 한 손을 잡고서 그대로 발을 디뎌 먼저 물에 들어갔다. 훅, 온기가 물에 들어간 아래에서부터 얼굴로 올라와 린의 흰 얼굴이 조금 상기되었다.

"당신이 모르던 것들, 망설이던 것들, 제가 전부 다 이끌어줄테니, 따라와 줄 수 있나요?"
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한 쪽 옆머리를 비비꼬다 장난스레 웃는 얼굴에 약간의 희열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어려있었다.
#666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4:27:45
>>665 수영장..?(아무말)
#667린주(9c55adc8)2026-03-31 (화) 14:27:48
뭔가 떠오르는 것 같다면 오마주가 맞음()

>>664 바부(바부
#668알렌 - 린(492e21f4)2026-03-31 (화) 14:49:52
"...말씀드렸잖아요."

알렌은 린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온천에 몸을 담구고 린의 앞에 걸어가며 말했다.

"상상도 못해봤다고."

이윽고 알렌은 린의 양손을 마주잡았다.

"싫어서 그런게 아니였어요, 오히려 저도 좋았어요."

차마 린의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말을 잇는 알렌.

"마치 좋아하면 안되는 걸 좋아하는, 죄를 짓는 기분이였어요. 차라리 관심이 없었다면 린 씨를 그렇게 피하지 않았을거에요."

알렌의 그간의 반응은 그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증거였다.

"그래도... 따라가고 싶어요. 이 충동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린 씨랑 함께 알아가고 싶어요."

알렌은 숙였던 고개를 들고 린을 마주보며 말했다.

//43
#669린주(9c55adc8)2026-03-31 (화) 14:51:18
카와이~~
#670알렌주(492e21f4)2026-03-31 (화) 14:51:45
풋풋한 느낌...ㅎㅎ
#671린-알렌(037fcec6)2026-03-31 (화) 15:06:48
여전히 알렌의 손을 잡고 있기 때문에 린은 알렌의 움직임에 따라 맞추어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천천히 온천에 둘 다 완전히 들어왔을 때 두 사람은 양 손을 마주잡고 있었다.

"전에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건 가족이거나 혹은 연인이거나 라고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시나요."
시선을 피하지 않고 그의 벽안을 마주 바라보았다. 꼭 잡은 손이 따뜻했다. 천천히 걸음을 움직여 좀 더 온천의 중심으로 움직였다.

"이렇게 손을 마주잡는 것도 좀 더 거리를 좁혀 서로가 가깝다고, 신뢰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에요."
잠시 멈추어 그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이번에는 알렌이 있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가까이, 곁에 있는 걸 확인하고 싶을 때 안는 것도, 그리고 그 이상도"
손을 잡던 것을 풀고 알렌의 팔을 잡아 마치 서로 껴안는 것처럼 살며시 좀 더 가까이 당긴다. 몸이 가까이 닿아 온기가 전해졌다.

"좋아한다는 얘기가 될 수 있어요."
묘하게 얼굴이 더워 부러 까르르 웃으며 살짝 뒤로 물러났다.
#672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12:03
린이 알렌에게 사랑을 가르치는거 왤케 감동적이지...(눈물)
#673린주(037fcec6)2026-03-31 (화) 15:15:36
(그냥 귀?여우라고 썼던 1인)

히히,,,린도 아마 의식은 못하지만 나시네일때 기억으로 얘기하는게 아닐까요
#674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20:34
답레를 어떤 느낌으로 적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는군요.

조금만 잘못 넘어갔다간 생일보다 일찍이 될거 같아서...(눈치)
#675린주(037fcec6)2026-03-31 (화) 15:21:33
에(에
에...???

>>674 편하게 물어보세욥
#676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24:02
아뇨 그냥 제 안에 마구니가 너무 날뛰는 것일 수도...(눈치)(아무말)
#677린주(037fcec6)2026-03-31 (화) 15:25:53
퇴마를 위해 스핔이를 보고 오세여(뭔
#678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26:19
쪼아요 쪼아요 물걸래질 쪼아요! (아무말)
#679린주(037fcec6)2026-03-31 (화) 15:28:06
(;゜∀゜)
그대로 답레를 쓰시면 되겠군여 ㅋㅋㅋㅋ
#680알렌 - 린(809fbad9)2026-03-31 (화) 15:34:49
툭, 알렌의 팔을 잡아 끌던 린이 이내 가볍게 몸을 던지듯 알렌의 품 속에 들어왔다.

젖어있는 목욕가운 너머로 서로의 체온이 물의 온도보다 가깝게 느껴졌다.

미친듯이 알렌의 심장이 뛰었다, 품 속에 있는 린에게 그의 심장소리가 노골적으로 들릴 만큼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만큼은 제가 부족하다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알렌이 조심스래 린의 어깨를 감싸며 가볍게 끌어안는다.

"하지만 아직 제가 모르는게 많았네요."

알렌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번진다.

"아직도 가슴속에는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이렇게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네요."

아주 조금 이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거 같다.

//45
#681린주(037fcec6)2026-03-31 (화) 15:37:50
>>671 마지막에 뒤로 살짝 물러난다고 했는데 >>680 을 알렌이 다가가서 껴안은거로 봐도 될까요...?
#682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39:16
>>681 아...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저기만 못본건 역시 마구니가...(자괴감)(아무말)

네..!

마음에 안드시면 다시 써올게요...(눈치)
#683린주(037fcec6)2026-03-31 (화) 15:40:59
>>682 몸이 가까이 닿아 온기가 전해졌다.

"좋아한다는 얘기가 될 수 있어요."
여기서 알렌주의 기억이 끊긴듯한😏

아녀 >>681 정도로 괜찮아요 ㅋㅋㅋㅋ
#684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42:48
>>683 (부끄러움)(이불킥)(아무말)

양해 감사드립니다...(그랜절)
#685린-알렌(037fcec6)2026-03-31 (화) 15:52:06
좀 더 얼굴에 열이 올라 안긴 품에 얼굴을 묻어 가렸다. 서로의 옷이 젖어 평소보다 체온이 더 가까이 와닿았다.

"심장이 빨리 뛰네요."
살며시 손을 그의 가슴팍에 얹었다. 박동 소리가 기댄 자신에게 분명히 들리고 있었다.

"제가 좀 더 깊은 곳에 가더라도 이렇게 붙잡고 있으니 안전하겠네요. 놓지 않고 붙잡아 주실거죠?"
온천이 깊이는 일정했지만 몸을 감싸는 따스함에 문득 하고 싶던 질문을 해버렸다. 눈을 깜박이다 아무렇지 않게 장난인척 태연하게 웃었다.

"같이 앉을만한 곳을 찾아봐요."
#686린주(037fcec6)2026-03-31 (화) 15:52:30
단짠단짠 이따금 매움의 황금비 커플
#687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53:17
>>685 왠지 바다였으면 많이 무거운 느낌이였을 대사가 온천이라 적당한 애정표현이 된 느낌이 드네요.(흐뭇)(아무말)
#688린주(037fcec6)2026-03-31 (화) 15:55:01
>>687 바다면 그건 완전 시리어스잔아여()
암튼 지금 기부니 카와이함요
#689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5:56:12
'제가 좀 더 깊은 곳에 가더라도 이렇게 붙잡고 있으니 안전하겠네요.'
바다였으면 이거 완전...(아무말)

>>688 저도요!ㅎㅎ

이거 못해도 알렌 생일 직전 시기 쯤 되겠죠..?
#690린주(037fcec6)2026-03-31 (화) 16:01:21
>>689 아마 둘이 이번 시나에 사귈테니까 본어장이 지금 12월이고 둘이 1~3월 사이 사귀었다고 생각하면, 그로부터 6개월 뒤니까 9월이네여
#691린주(037fcec6)2026-03-31 (화) 16:01:41
알렌 생일 1달 전 매우 가까운(...)
#692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6:02:34
>>690-691 어쩐지...(납득)

막연했던 린의 목표가 명확해진 순간.(?)(아무말)
#693린주(037fcec6)2026-03-31 (화) 16:07:38
...(´ 3`)(딴청

온천이랑 생일 사이 자백제가 있지 않을까요?
#694알렌 - 린(809fbad9)2026-03-31 (화) 16:08:48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아 줄거냐는 린의 말에 알렌은 눈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여기 적당한 곳이 있어요."

온천장으로 설계한 만큼 군대군대 자연적인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앉기 좋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배치해두어 앉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촤아악...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온천에 몸을 담구자 알렌의 가슴께까지 물에 잠겼다.

"..."

물밑에서 여전히 손을 맞잡고 있는 상태, 알렌은 역시 부끄러운지 차마 린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아무말도 못한 채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선을 주체하지 못했다.

//47
#695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6:09:28
>>693 확실히..!

자백제가 있다곤 해도 알렌이 린에게 딥키스를 하기도 했고...ㅎㅎ
#696린주(037fcec6)2026-03-31 (화) 16:11:45
알렌이 먼가 린을 닮?아가는게 실시간으로 발전하는게 느껴져,,,
>>695(뽀다담

슬슬 자러갈게요 잘 자
#697알렌주(809fbad9)2026-03-31 (화) 16:11:59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