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18 (1001)
◆98sTB8HUy6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26:30 -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8:24:42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26:3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 이 어장은 영웅서가 2의 엔딩을 볼 목적으로 재개되었습니다.
※ 망념/레벨 등의 요소는 무시하고 스킬만 영향을 받습니다. 스킬의 수련은 레스주간 일상 1회당 10%를 정산받으며 이를 자유롭게 투자하면 됩니다.
※ 끝을 향해서만 달려봅시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39:52
이건 비밀인데
나 방금 배달 시켜먹었다 (속닥)
나 방금 배달 시켜먹었다 (속닥)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40:55
안착...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41:25
음, 여기로...?
>>1 기숙사에서도 배달 되시는군요...?
>>1 기숙사에서도 배달 되시는군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41:33
>52>983
그사이 린쟝 한번 죽었었네요.........
저도 강산이 급발진시켰음...
한결주 안녕하세요.
그사이 린쟝 한번 죽었었네요.........
저도 강산이 급발진시켰음...
한결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42:01
situplay>52>1000
고민해봤는데 역시 캡틴이 괜히 중간보스 상대하기 직전에 이런 묘사( >52>31) 주실 분은 아니실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단순히 왜 벌써 중간보스가 나오는지 설명하는 내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마침 이게 지금, 평소에는 안 쓰더라도 딱 망념 쌓이면서 멘탈 털리고 있는 강산이가 생각해낼 법한 거 같단 느낌도 드는것...
고민해봤는데 역시 캡틴이 괜히 중간보스 상대하기 직전에 이런 묘사( >52>31) 주실 분은 아니실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단순히 왜 벌써 중간보스가 나오는지 설명하는 내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마침 이게 지금, 평소에는 안 쓰더라도 딱 망념 쌓이면서 멘탈 털리고 있는 강산이가 생각해낼 법한 거 같단 느낌도 드는것...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44:08
망각한다.. 잊음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차라리 몰랐던 때로 되돌아간다면!을 말하는 아이템 같습니다. 그것을 들고 여선은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죠. 사람의 맛을 본 맹수는.. 같은 것이기도 할까요?
#아이템을 얻고 제단을 다시 살펴봐도 되나요!
//먼가 계속 1001이 안올라와서 눈치보다가..아
차라리 몰랐던 때로 되돌아간다면!을 말하는 아이템 같습니다. 그것을 들고 여선은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죠. 사람의 맛을 본 맹수는.. 같은 것이기도 할까요?
#아이템을 얻고 제단을 다시 살펴봐도 되나요!
//먼가 계속 1001이 안올라와서 눈치보다가..아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0:23
앗...(전판 1000을 먹은 자)(머쓱....)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0:48
"....아이를 제게 맡긴 어르신도, 신이었습니다. 사제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과업을 포기하고 희생....했지요."
나는 어느 샌가 양반다리로 턱을 괴고 있던 자세에서, 가볍게 무릎을 끌어안고 앉는다.
"아이가 죽을 신의 신성을 받지 않도록 희생한 어른을 보았는데, 제가 어찌 그리 쉽게 응원 하겠습니까."
아아....그래, 이게 아마도. 내 본심일지도 몰라.
"어른들이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걸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나 또한 아직....그렇게 성숙한 인간도 아닌데요."
손을 내려다본다.
투박하지만, 아직 엣된 작은 손이다.
"사제님에겐 불경할지 모르지만. 저는, 신성이 어떻게 되든.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나는 그냥 다만....."
"그 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끔찍한 결말은 원치 않아요..."
#대화
나는 어느 샌가 양반다리로 턱을 괴고 있던 자세에서, 가볍게 무릎을 끌어안고 앉는다.
"아이가 죽을 신의 신성을 받지 않도록 희생한 어른을 보았는데, 제가 어찌 그리 쉽게 응원 하겠습니까."
아아....그래, 이게 아마도. 내 본심일지도 몰라.
"어른들이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걸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나 또한 아직....그렇게 성숙한 인간도 아닌데요."
손을 내려다본다.
투박하지만, 아직 엣된 작은 손이다.
"사제님에겐 불경할지 모르지만. 저는, 신성이 어떻게 되든.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나는 그냥 다만....."
"그 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끔찍한 결말은 원치 않아요..."
#대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4:22
>>984
발을 살짝 비틀고 알렌은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두 사람의 거리가 한 번의 달음박질의 거리에서 서로의 핏줄을 살필 수 있을 거리까지 다가가고,
카가강!!!
검과 망치가 부딪히며 두 사람이 격돌합니다.
짓이기듯 가해지는 무게에 알렌의 얼굴이 조금 찌푸려집니다.
손 끝으로 의념 발화의 열기를 조금 더 가하여 힘의 균형을 이뤄낸 상태에서, 알렌은 도박수처럼 한 걸음을 더 뻗습니다.
떠올립니다.
노학은 단순히 빠르게 검을 휘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위로.
느릿하고도 무거운 움직임으로 휘둘리는 검과 함께 알렌은 천천히 뛰어오릅니다.
촤악!!!!!!!!
괴물의 등이 파해쳐지고, 그로부터 살점 일부가 바닥으로 떨어져나옵니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에 새로운 식이 추가됩니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원형 일 크릴로Ivano Кровопусков 原形 一 крыло́ : 상대방에게 빠르게 쇄도하여 날아오르듯 부드러운 검격을 펼친다. 망념을 20 추가하여 사용할 때마다 공격 횟수가 1회 추가된다.
괴물은 망치를 들어올린 채로 알렌을 향해 천천히 몸을 돌려갑니다.
망치가, 여전히 알렌을 향하고 있고 떨어진 살점들에 무색하게 그 몸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뿌드드드득.
살들이 서로 비틀리는 소리가 나고, 괴물의 팔이 나선의 형태로 비틀리기 시작합니다!!!
>>987
그러나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한결의 이성은 천천히 녹아내립니다.......
째깍.
째깍.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뎅-
뎅-
뎅-
화난 표정을 하고 있는 가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989
한순간 팔을 크게 들어올린 린은 그대로 단검을 그어버립니다.
푸화아아아악!!!!!!!!!!!
눈알에서부터 붉은 피가 터져.....
......?
눈알은 멀쩡하게 깜빡이더니. 천천히 열리기 사작합니다.
새하얀 눈으로 보였던 것은, 사실 거대한 두 개의 이가 맞닿은 흔적일 뿐이고.
눈동자로 보이던 것은 무언가의 혀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순간.
린의 머릿속으로 '역겨움'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1000
아,
아.
아!!!
입 바깥으로 나오지 않던 욕지거리들이 뱉어집니다.
대체, 대체, 대체 왜!
자신이 상상했던 헌터의 삶과는 먼, 그저 불편할 뿐인 싸움들만을 해야만 하는걸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터진다면, 그 이상으로 눈물 역시 같이 터져나옵니다.
왜.
우리가 이런 마지막을 맞아야 한단 말입니까.
눈물로 앞이 흐릿해지는 것을 억지로 깜빡여 흘려내고 선 위에 손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이 연주를 파하는 순간, 자신은 다신 악기를 만지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까닭입니다.
숨을 마시고.
강산은 다시금 프레스티시모로 연주해나갑니다.
엘 데모르
무언가의 시야가, 그대로 강산을 내려봅니다.
아마도 이 시야의 주인은 이 공간의 주인일 죽은 심장의 태아겠지요.
그 모습에 저주를 박아넣으며.
이 전체에 비해 아주 미미할 터인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강산은 연주를 멈추지 않습니다.
강산.
엘 데모르에는 '태그'를 수정할 수 있다는 특이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의 형태를 다루는 것에만 집중하지 마십시오.
이곳은 죽은 심장의 태아, 그 자체의 속성이 머무는 공간.
하지만 엘 데모르로 지배하기 시작한 공간의 주인은 강산입니다.
이 필드에 당신이 원하는 형태의 '태그'를 삽입하십시오.
본래의 세계라면 수십의 도기 코인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의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조금 빠르게.
화려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당신만의 연주를 새겨넣읍시다.
발을 살짝 비틀고 알렌은 다시 한 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두 사람의 거리가 한 번의 달음박질의 거리에서 서로의 핏줄을 살필 수 있을 거리까지 다가가고,
카가강!!!
검과 망치가 부딪히며 두 사람이 격돌합니다.
짓이기듯 가해지는 무게에 알렌의 얼굴이 조금 찌푸려집니다.
손 끝으로 의념 발화의 열기를 조금 더 가하여 힘의 균형을 이뤄낸 상태에서, 알렌은 도박수처럼 한 걸음을 더 뻗습니다.
떠올립니다.
노학은 단순히 빠르게 검을 휘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위로.
느릿하고도 무거운 움직임으로 휘둘리는 검과 함께 알렌은 천천히 뛰어오릅니다.
촤악!!!!!!!!
괴물의 등이 파해쳐지고, 그로부터 살점 일부가 바닥으로 떨어져나옵니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에 새로운 식이 추가됩니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원형 일 크릴로Ivano Кровопусков 原形 一 крыло́ : 상대방에게 빠르게 쇄도하여 날아오르듯 부드러운 검격을 펼친다. 망념을 20 추가하여 사용할 때마다 공격 횟수가 1회 추가된다.
괴물은 망치를 들어올린 채로 알렌을 향해 천천히 몸을 돌려갑니다.
망치가, 여전히 알렌을 향하고 있고 떨어진 살점들에 무색하게 그 몸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뿌드드드득.
살들이 서로 비틀리는 소리가 나고, 괴물의 팔이 나선의 형태로 비틀리기 시작합니다!!!
>>987
그러나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한결의 이성은 천천히 녹아내립니다.......
째깍.
째깍.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뎅-
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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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표정을 하고 있는 가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989
한순간 팔을 크게 들어올린 린은 그대로 단검을 그어버립니다.
푸화아아아악!!!!!!!!!!!
눈알에서부터 붉은 피가 터져.....
......?
눈알은 멀쩡하게 깜빡이더니. 천천히 열리기 사작합니다.
새하얀 눈으로 보였던 것은, 사실 거대한 두 개의 이가 맞닿은 흔적일 뿐이고.
눈동자로 보이던 것은 무언가의 혀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순간.
린의 머릿속으로 '역겨움'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1000
아,
아.
아!!!
입 바깥으로 나오지 않던 욕지거리들이 뱉어집니다.
대체, 대체, 대체 왜!
자신이 상상했던 헌터의 삶과는 먼, 그저 불편할 뿐인 싸움들만을 해야만 하는걸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터진다면, 그 이상으로 눈물 역시 같이 터져나옵니다.
왜.
우리가 이런 마지막을 맞아야 한단 말입니까.
눈물로 앞이 흐릿해지는 것을 억지로 깜빡여 흘려내고 선 위에 손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이 연주를 파하는 순간, 자신은 다신 악기를 만지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까닭입니다.
숨을 마시고.
강산은 다시금 프레스티시모로 연주해나갑니다.
엘 데모르
무언가의 시야가, 그대로 강산을 내려봅니다.
아마도 이 시야의 주인은 이 공간의 주인일 죽은 심장의 태아겠지요.
그 모습에 저주를 박아넣으며.
이 전체에 비해 아주 미미할 터인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강산은 연주를 멈추지 않습니다.
강산.
엘 데모르에는 '태그'를 수정할 수 있다는 특이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의 형태를 다루는 것에만 집중하지 마십시오.
이곳은 죽은 심장의 태아, 그 자체의 속성이 머무는 공간.
하지만 엘 데모르로 지배하기 시작한 공간의 주인은 강산입니다.
이 필드에 당신이 원하는 형태의 '태그'를 삽입하십시오.
본래의 세계라면 수십의 도기 코인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의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조금 빠르게.
화려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당신만의 연주를 새겨넣읍시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4:31
시하여요~
약간 그거죵..! 1001을 먹으면 혹시 캡틴 작성하고 계신걸까아! 근데 올리는것도 좋아보이고.. 같은 그런 미묘한 기분이 어쩔 수 없는걸여
약간 그거죵..! 1001을 먹으면 혹시 캡틴 작성하고 계신걸까아! 근데 올리는것도 좋아보이고.. 같은 그런 미묘한 기분이 어쩔 수 없는걸여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6:15
하아????말할수 있잖아 코노야로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7:21
저게 입이면 그 깜빡임은 뭐에요?
-> 그... 입술끼리 맞닿고 떨어지는 그거...
-> 그... 입술끼리 맞닿고 떨어지는 그거...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7:57
한결이 머리가 매혹으로 녹아내려 끝나 시작해 끝나 시작해 끝나 시작해 해버렸어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9:17
시윤주 안녕하세요.
오...와우......
한결이도 한번 게임오버...군요....
어우 맙소사........
>>10
아무래도 막 먹기가 좀 그렇긴 하죠...?
오...와우......
한결이도 한번 게임오버...군요....
어우 맙소사........
>>10
아무래도 막 먹기가 좀 그렇긴 하죠...?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0:59:45
일단 엘 데모르까지는 맞았군요.
그렇다면....?!
그렇다면....?!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02:12
적을 만들어내는 보스몹과 적이 있는 곳에서...
딱 한 가지의 태그를 수정한다면....음...
>>12 오.....
딱 한 가지의 태그를 수정한다면....음...
>>12 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06:57
단검을 휘두른다.
붉든 검든 혹은 다른 색이든 무언가의 체액이 터질거라 생각했지만, 검이 가르고 지나간 것은 그저 검고 하얗고 붉고 역겹게속에서무언가밀려나오는듯한거북함이
"이런 소녀가 보기 좋게 속다니 참,"
어머나, 민망하여라. 교태를 부리듯 나긋하게 말하는 그녀의 주위로 기묘한 붉은 꽃잎을 닮은 빛깔의 검이 날아오른다.
溢拔禍雨刺
날카롭게 다듬어진 꽃잎일지 혹은 칼날의 빛무리일지, 낙화의 검우가 쏟아진다.
#일발화우자
붉든 검든 혹은 다른 색이든 무언가의 체액이 터질거라 생각했지만, 검이 가르고 지나간 것은 그저 검고 하얗고 붉고 역겹게속에서무언가밀려나오는듯한거북함이
"이런 소녀가 보기 좋게 속다니 참,"
어머나, 민망하여라. 교태를 부리듯 나긋하게 말하는 그녀의 주위로 기묘한 붉은 꽃잎을 닮은 빛깔의 검이 날아오른다.
溢拔禍雨刺
날카롭게 다듬어진 꽃잎일지 혹은 칼날의 빛무리일지, 낙화의 검우가 쏟아진다.
#일발화우자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07:11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08:13
>>6
제단이 있던 자리는, 천천히 녹아 흩어집니다.
아... 저 책도 가질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situplay>52>999
그렇다면 거너에게 남는 것은 흔하디 흔한 도박수입니다.
지척으로 가까워지는 손톱. 눈 앞으로 붉은 선이 천천히 이어지는 것이 느껴질 거리까지 다가옵니다.
토고는 탄환을 만들어냅니다.
떨려옵니다.
몸이 떨린다와 같은, 그련 표현이 아닙니다.
총이, 정확히는 탄환의 진동이 총과 토고의 손으로 거센 진동을 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은 계속해서 찰나처럼 쪼개지고 있습니다.
이 찰나가 끝난다면 저 손톱이 토고의 머리통을 예쁘게 찍어버리거나, 토고의 승리거나. 둘 중 하나만 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느낍니다.
그렇다면.
더 편안한 표정으로 토고의 팔이 들어올려집니다.
이전에도, 지금도. 토고는 가졌던 것이 딱히 없습니다.
도박에 얻을 것은 있지만 잃은 것은 없으니. 맘 편하게 패를 보면 될 노릇.
쪼개지던 찰나가 무너집니다.
콰드드드드득!!!!!!!!!!
토고의 호드 콜레오가 손톱 모양으로 부숴지기 시작하고, 붉은 손톱이 토고의 눈알 앞까지 다가옵니다!
그리고 진동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순간까지 울리기 시작하며, 토고는 그 탄환을 놓아내듯 방아쇠를 당깁니다.
타아아아아아아아아앙!!!!!!!!!!!!!!
몸이 그대로 뒤로 밀려나며 토고의 호드 콜레오의 앞이 완전히 갈려나갑니다!
탄환은 그대로 유령의 몸에 떨어지고, 의념의 진동을 발생시키고.
알 수 없는 매미 울음 소리가 울리고.
콰과과과과!!!!!!!!!!!!!!!!!!
유령의 몸을, 그대로 찢어버립니다!!!!!!!!!!!!!!!!!!!
호흡은 거세고, 비록 얼굴에 새 상처를 새길 뻔 했지만.
토고는 승리했고, 살아남았습니다!
아이템, ▶ 관찰자 호드 콜레오 ◀ 가 파괴되었습니다. 수리하기 전까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단이 있던 자리는, 천천히 녹아 흩어집니다.
아... 저 책도 가질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situplay>52>999
그렇다면 거너에게 남는 것은 흔하디 흔한 도박수입니다.
지척으로 가까워지는 손톱. 눈 앞으로 붉은 선이 천천히 이어지는 것이 느껴질 거리까지 다가옵니다.
토고는 탄환을 만들어냅니다.
떨려옵니다.
몸이 떨린다와 같은, 그련 표현이 아닙니다.
총이, 정확히는 탄환의 진동이 총과 토고의 손으로 거센 진동을 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은 계속해서 찰나처럼 쪼개지고 있습니다.
이 찰나가 끝난다면 저 손톱이 토고의 머리통을 예쁘게 찍어버리거나, 토고의 승리거나. 둘 중 하나만 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느낍니다.
그렇다면.
더 편안한 표정으로 토고의 팔이 들어올려집니다.
이전에도, 지금도. 토고는 가졌던 것이 딱히 없습니다.
도박에 얻을 것은 있지만 잃은 것은 없으니. 맘 편하게 패를 보면 될 노릇.
쪼개지던 찰나가 무너집니다.
콰드드드드득!!!!!!!!!!
토고의 호드 콜레오가 손톱 모양으로 부숴지기 시작하고, 붉은 손톱이 토고의 눈알 앞까지 다가옵니다!
그리고 진동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순간까지 울리기 시작하며, 토고는 그 탄환을 놓아내듯 방아쇠를 당깁니다.
타아아아아아아아아앙!!!!!!!!!!!!!!
몸이 그대로 뒤로 밀려나며 토고의 호드 콜레오의 앞이 완전히 갈려나갑니다!
탄환은 그대로 유령의 몸에 떨어지고, 의념의 진동을 발생시키고.
알 수 없는 매미 울음 소리가 울리고.
콰과과과과!!!!!!!!!!!!!!!!!!
유령의 몸을, 그대로 찢어버립니다!!!!!!!!!!!!!!!!!!!
호흡은 거세고, 비록 얼굴에 새 상처를 새길 뻔 했지만.
토고는 승리했고, 살아남았습니다!
아이템, ▶ 관찰자 호드 콜레오 ◀ 가 파괴되었습니다. 수리하기 전까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09:21
토고주 축하해!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0:12
캡틴 지금 되돌리기 된 시점이 가면무도회 처음 들어온 시점인가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1:39
아?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2:15
>>21
가면무도회 시작하기 전의 맵 상태!
가면무도회 시작하기 전의 맵 상태!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2:41
저번 진행레스 어디 있지...
나 자신없는데 시원하게 리타이어 한 번 할까
나 자신없는데 시원하게 리타이어 한 번 할까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3:10
똘이주 진짜 오랜만이야🥲
>>23 오...
>>23 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3:24
아직도 기침함 ㅋㅋㅋㅋ.....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4:43
호드 콜레오 수리한지 얼마나 됐다고 젠장...
분노 크래셔가 진짜 쎄긴 쎄구나
분노 크래셔가 진짜 쎄긴 쎄구나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4:54
오우........호드 콜레오가...토고의 헬멧이...!!!
그래도 승리했다니 다행이군요...!!
앗 똘이주 안녕하세요....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그래도 승리했다니 다행이군요...!!
앗 똘이주 안녕하세요....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4:57
똘이 전 진행 situplay>52>33
이 레스에 대한 캡 답레가 마지막일걸
>>26 큰병원 가보는게
이 레스에 대한 캡 답레가 마지막일걸
>>26 큰병원 가보는게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5:46
아. 머리가...
무엇인가 굉장히 아린 듯하면서도, 굉장히 아름답고도 역겨운 모습을 보았던 듯한...
어쨌든 간에, 화난 모습을 하고 있는 가면. 아. 그래.
네놈이 공간을 계속해서 반복시키는 원흉이구나.
#다시 한 번. 이번에는 다르게... 가면을 향해 손을 뻗는다.
무엇인가 굉장히 아린 듯하면서도, 굉장히 아름답고도 역겨운 모습을 보았던 듯한...
어쨌든 간에, 화난 모습을 하고 있는 가면. 아. 그래.
네놈이 공간을 계속해서 반복시키는 원흉이구나.
#다시 한 번. 이번에는 다르게... 가면을 향해 손을 뻗는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6:07
situplay>52>33
situplay>52>35
여기인 거 같아요.
이번엔 맞겠지...
situplay>52>35
여기인 거 같아요.
이번엔 맞겠지...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6:33
아 ㅇㅋㅇㅋ 강산주 린주 ㄱㅅㄱㅅ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7:48
음, 그냥 가면을 만지는 게 아니라 저 상태에서 바로 쎄게 한 대 갈겨야 하는 거 아닐까요?
아예 아무런 대처법이 없는 시점으로 떨어트리시진 않았을 거 같아요.
아예 아무런 대처법이 없는 시점으로 떨어트리시진 않았을 거 같아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8:42
저 책도 가질 수 있다면 당연히 좋겠죠. 하지만 길을 어떻게 들었다는 선택으로 인한 것이니 다른 선택이었다면 전투의 연속이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 따뜻한 듯한 공기를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저 책은 뭐였을까! 같은 호기심은 있지만요?
#제단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물론 저 책은 뭐였을까! 같은 호기심은 있지만요?
#제단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8:51
다들 어서오세용~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9:14
>>8
- 허?
해골은 달그락거립니다.
해골의 눈동자가 있는 곳. 그곳에 알 수 없는 이채가 드는 것 같다고 시윤은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이 우스운 듯한 해골에게 자신의 속에 쌓인 이야기를 꺼낼수록, 조금이지만 이 공간 자체가 가졌던 역겨움이 조금씩 덜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재미있군.
그리고 그 해골은 시윤의 이야기를 '즐겁게'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성을 얻은 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를 고르기 마련이지. 그 신성을 잊은 채 인간의 하나가 되거나, 그 신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시련을 겪어나가거나.
그 이야기를 들으며 시윤의 기억 속 몇 가지 얼굴이 지나갑니다.
신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영원한 겨울을 불러내고자 했던 마녀의 얼굴과,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작은 공간 속에 스스로를 숨겼던 도라의 얼굴이 보입니다.
- 하지만 말일세. 자네의 말에는 큰 괴리가 하나 있어. 타인의 행복을 바라고, 타인의 삶에 모범을 얻으면서 왜 네 삶에선 무엇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고 네 삶의 목적은 무엇도 말하지 않느냐는 말이지.
깜빡.
시윤이 눈을 깜빡인 자리에는 한 남자가 시윤의 옆에 앉아있습니다.
한쪽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그 위에 팔을 올린 채 팔을 뻗고 있습니다. 두 눈두덩이는 움푹 파여서 음침해보였지만.
그 두 눈에는 선명한 별빛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세계에 대한 흥미와,
이 삶에 대한 흥미와,
아직 알지 못한 것들에 대한 흥미와,
아는 것들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흥미가,
반짝이며 모든 것을 탐구해나가는. 한 인간의 모습.
깜빡.
시윤은 다시금 눈을 감았다 뜹니다.
그 자리에는 이전의 해골이 턱을 달그락거립니다.
- 나는 희생 따위를 하지 않는다. 난 삶과는 가장 거리가 먼 죽음을 사는 자이기 때문이지.
그는 천천히 시윤에게 말합니다.
- 내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왜 내가 널 도와야 하는지 얘기해봐라. 계속해서 내게 도움을 갈구하지 말고.
- 허?
해골은 달그락거립니다.
해골의 눈동자가 있는 곳. 그곳에 알 수 없는 이채가 드는 것 같다고 시윤은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이 우스운 듯한 해골에게 자신의 속에 쌓인 이야기를 꺼낼수록, 조금이지만 이 공간 자체가 가졌던 역겨움이 조금씩 덜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재미있군.
그리고 그 해골은 시윤의 이야기를 '즐겁게'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성을 얻은 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를 고르기 마련이지. 그 신성을 잊은 채 인간의 하나가 되거나, 그 신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시련을 겪어나가거나.
그 이야기를 들으며 시윤의 기억 속 몇 가지 얼굴이 지나갑니다.
신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영원한 겨울을 불러내고자 했던 마녀의 얼굴과,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작은 공간 속에 스스로를 숨겼던 도라의 얼굴이 보입니다.
- 하지만 말일세. 자네의 말에는 큰 괴리가 하나 있어. 타인의 행복을 바라고, 타인의 삶에 모범을 얻으면서 왜 네 삶에선 무엇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고 네 삶의 목적은 무엇도 말하지 않느냐는 말이지.
깜빡.
시윤이 눈을 깜빡인 자리에는 한 남자가 시윤의 옆에 앉아있습니다.
한쪽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그 위에 팔을 올린 채 팔을 뻗고 있습니다. 두 눈두덩이는 움푹 파여서 음침해보였지만.
그 두 눈에는 선명한 별빛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세계에 대한 흥미와,
이 삶에 대한 흥미와,
아직 알지 못한 것들에 대한 흥미와,
아는 것들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흥미가,
반짝이며 모든 것을 탐구해나가는. 한 인간의 모습.
깜빡.
시윤은 다시금 눈을 감았다 뜹니다.
그 자리에는 이전의 해골이 턱을 달그락거립니다.
- 나는 희생 따위를 하지 않는다. 난 삶과는 가장 거리가 먼 죽음을 사는 자이기 때문이지.
그는 천천히 시윤에게 말합니다.
- 내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왜 내가 널 도와야 하는지 얘기해봐라. 계속해서 내게 도움을 갈구하지 말고.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19:31
"하아... 하아.... 젠장..."
헬멧캐의 아이덴티티가... 호드 콜레오가 망가졌다. 잃은 건 크고 얻은 건 없는 망할 도박판.
토고는 가뿐 숨을 내쉬다가 바닥에서 일어나 몸을 털고 걸어간다.
유령을 잡는다고 모든 게 끝나면 좋겠지만, 아직 게이트 안이다... 아직 그 놈을 잡지 못했으니, 잡기 전까진 나갈 수 없는거겠지.
#전진... 전진..
헬멧캐의 아이덴티티가... 호드 콜레오가 망가졌다. 잃은 건 크고 얻은 건 없는 망할 도박판.
토고는 가뿐 숨을 내쉬다가 바닥에서 일어나 몸을 털고 걸어간다.
유령을 잡는다고 모든 게 끝나면 좋겠지만, 아직 게이트 안이다... 아직 그 놈을 잡지 못했으니, 잡기 전까진 나갈 수 없는거겠지.
#전진... 전진..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24:07
카가강!!!
괴물의 망치가 자신의 검과 맞닿자 마치 짜부러지는 감각을 받으며 알렌의 얼굴의 인상이 써진다.
이대로라면 기술은 취소되고 전황은 더더욱 불리해질 것이 분명한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무언가 떠오른다.
아래에서 위로.
느릿하고도 무거운 움직임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옮긴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친다.
'이것이 정말 카티야의 검인가?'
하지만 그 의문은 알렌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했다.
더 이상 자신은 카티야처럼 될 수 없으며 그녀를 따라갈 자격조차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미련이 되어버린 소망에 발걸음을 멈추지말고
"나아가라."
촤악!!!!!!!!
성공적으로 괴물의 등에 참격이 들어갔지만 여전히 괴물은 단단하기만 했다.
"젠장..."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자신에게 망치를 들고 다가오는 괴물에게 다시 검을 든 순간
뿌드드드득.
살들이 서로 비틀리는 소리가 나고, 괴물의 팔이 나선의 형태로 비틀리기 시작했다.
"!"
무언가 생각을 하고 움직인 것은 아니였다.
멋대로 몸이 움직이는 감각을 느끼며 알렌은 비틀리는 괴물의 팔에 검을 휘둘렀다.
# 검날 백근추를 사용, 괴물의 팔을 파괴하고자 시도하겠습니다.
괴물의 망치가 자신의 검과 맞닿자 마치 짜부러지는 감각을 받으며 알렌의 얼굴의 인상이 써진다.
이대로라면 기술은 취소되고 전황은 더더욱 불리해질 것이 분명한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무언가 떠오른다.
아래에서 위로.
느릿하고도 무거운 움직임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옮긴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친다.
'이것이 정말 카티야의 검인가?'
하지만 그 의문은 알렌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했다.
더 이상 자신은 카티야처럼 될 수 없으며 그녀를 따라갈 자격조차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미련이 되어버린 소망에 발걸음을 멈추지말고
"나아가라."
촤악!!!!!!!!
성공적으로 괴물의 등에 참격이 들어갔지만 여전히 괴물은 단단하기만 했다.
"젠장..."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자신에게 망치를 들고 다가오는 괴물에게 다시 검을 든 순간
뿌드드드득.
살들이 서로 비틀리는 소리가 나고, 괴물의 팔이 나선의 형태로 비틀리기 시작했다.
"!"
무언가 생각을 하고 움직인 것은 아니였다.
멋대로 몸이 움직이는 감각을 느끼며 알렌은 비틀리는 괴물의 팔에 검을 휘둘렀다.
# 검날 백근추를 사용, 괴물의 팔을 파괴하고자 시도하겠습니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30:28
#혹시 태그 몇 개까지 넣을 수 있나요??
아니면 글자수 제한 같은 게 있을까요?
아니면 글자수 제한 같은 게 있을까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34:51
$content>>17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것이 현실에 몸을 밀어넣습니다.
그것은 천천히 그 몸의 형체를 잡아갑니다. 손으로 한 번 흩어내면 사라질 형태를 그대로 빚어내고 있습니다.
곧 손 위에 잡은 단검을 몸 뒤에 숨기고 있던 린은, 그대로 몸을 한 번 비틉니다.
천장으로, 순식간에 박힌 단검에 의해 이 거대한 입이 고통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란 사실은, 오직 린만이 알고 있습니다.
장미꽃이 피어나듯, 단검의 몸이 천천히 꽃몽우리처럼 피어나고.
펑 -
꽃잎들이 땅에 떨어지듯 떨어지고.
챠자자자자자작!!!!!
순식간에 주위 공간들을 베어넘기기 시작합니다!!!!!!
- !!!!!!!!!!!!!!!!!!!!!!!!!!!!!!!!!!!!!
괴이한 입이 고함 지르고, 거대한 이빨이 린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30
한결은 가면을 쥡니다.
분노한 것만 같던 가면의 표정이 무표정으로 변합니다.
그 모습은 이전에, 무대가 열리기 전의 사람들이 쓴 것만 같은 가면 무도회의 모습입니다.
>>34
전진합니다!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합니다.
🔲🔺⭕⭐ ⬛🔲🔺⭕⭐, 🔲⬛🔲⭐⭕🔺⭕⭐ ⬛🔲⭕⭐ 🔲⬛⬛🔲⭐
네모는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
세모는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을 말한다.
동그라미는 끝없는 순환과 연결되어, 영원히 반복된다.
별은 특수성을 나타낸다.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이 글은 죽은 심장의 태아에 대한 암호문이다. 이 암호문은 무엇을 말하는지 해석하여라.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것이 현실에 몸을 밀어넣습니다.
그것은 천천히 그 몸의 형체를 잡아갑니다. 손으로 한 번 흩어내면 사라질 형태를 그대로 빚어내고 있습니다.
곧 손 위에 잡은 단검을 몸 뒤에 숨기고 있던 린은, 그대로 몸을 한 번 비틉니다.
천장으로, 순식간에 박힌 단검에 의해 이 거대한 입이 고통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란 사실은, 오직 린만이 알고 있습니다.
장미꽃이 피어나듯, 단검의 몸이 천천히 꽃몽우리처럼 피어나고.
펑 -
꽃잎들이 땅에 떨어지듯 떨어지고.
챠자자자자자작!!!!!
순식간에 주위 공간들을 베어넘기기 시작합니다!!!!!!
- !!!!!!!!!!!!!!!!!!!!!!!!!!!!!!!!!!!!!
괴이한 입이 고함 지르고, 거대한 이빨이 린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30
한결은 가면을 쥡니다.
분노한 것만 같던 가면의 표정이 무표정으로 변합니다.
그 모습은 이전에, 무대가 열리기 전의 사람들이 쓴 것만 같은 가면 무도회의 모습입니다.
>>34
전진합니다!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합니다.
🔲🔺⭕⭐ ⬛🔲🔺⭕⭐, 🔲⬛🔲⭐⭕🔺⭕⭐ ⬛🔲⭕⭐ 🔲⬛⬛🔲⭐
네모는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
세모는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을 말한다.
동그라미는 끝없는 순환과 연결되어, 영원히 반복된다.
별은 특수성을 나타낸다.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이 글은 죽은 심장의 태아에 대한 암호문이다. 이 암호문은 무엇을 말하는지 해석하여라.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36:53
>>39 태그는 단 하나만!
글자수는 상관 없지만 예를 들어 여러가지를 하나의 태그에 욱여넣으려 하면 안됨!
글자수는 상관 없지만 예를 들어 여러가지를 하나의 태그에 욱여넣으려 하면 안됨!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1:15
기껏 백두를 들고 왔는데 잊을 뻔했다.
강산 자신이 뭘 할 수 있었는지를.
강산은 계속 연주하면서 떠올려본다.
이 공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고쳐서 이 전투를 끝내려면,
이 곳이 나만을 위한 무대가 되어야한다.
그렇다면 이 공간의 특성은? 나와 그들의 차이점은?
...진짜 '살아있는 인간'은 강산 뿐이라는 것.
#엘 데모르로 지배한 공간에 태그를 삽입합니다.
"정화지대"나, "턴 언데드 필드", 혹은 "몬스터 말소" 중에서 가능한 것이 있을까요?
강산 자신이 뭘 할 수 있었는지를.
강산은 계속 연주하면서 떠올려본다.
이 공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고쳐서 이 전투를 끝내려면,
이 곳이 나만을 위한 무대가 되어야한다.
그렇다면 이 공간의 특성은? 나와 그들의 차이점은?
...진짜 '살아있는 인간'은 강산 뿐이라는 것.
#엘 데모르로 지배한 공간에 태그를 삽입합니다.
"정화지대"나, "턴 언데드 필드", 혹은 "몬스터 말소" 중에서 가능한 것이 있을까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5:43
붉은 빛깔의 의념의 칼날이 흩날리며 공간을 베어 가른다. 붉고 또 붉은, 꽃잎과 체액이 날리는 공간이 괴성으로 흔들린다. 거대하고 기이한 입이 비명을 지르더니 흰 이를 드러낸다.
역겹고 기이한 것의 이빨이 그녀에게 떨어진다.
#은신하여 회피
역겹고 기이한 것의 이빨이 그녀에게 떨어진다.
#은신하여 회피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6:05
허어...(멍청상태)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6:20
잠시 간식좀 씹고 합시다...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6:29
늙은이 당딸림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6:51
>>40
세모는 역시 '죽음'이려나요.
세모는 역시 '죽음'이려나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6:55
좋아 하던일이 마무리 되었다 바로 작성 간다 올만에 심도깊군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8:30
>>45-46(토닥토닥
쉬고 오세여
쉬고 오세여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49:35
오늘은 좀 어때!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0:13
아직 한 레스지만 좋아!! 이런게 내가 아는 영웅서가지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0:24
다녀오세요 캡틴..!
...아는 거라곤 이 곳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런거밖에 없는(?)
세모는.. 죽음일 확률이 높아보이긴 해용.
네모가 두종류라서 고민고민.. 동그라미는 순환...
별은 특수성..
...아는 거라곤 이 곳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런거밖에 없는(?)
세모는.. 죽음일 확률이 높아보이긴 해용.
네모가 두종류라서 고민고민.. 동그라미는 순환...
별은 특수성..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2:59
캡틴 잘 쉬시길....!
그리고 늦었지만 시윤주 안녕하세요!
>>50
분위기 지대로이긴 한데
그래서 제가 좀 과몰입했었나 같은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늦었지만 시윤주 안녕하세요!
>>50
분위기 지대로이긴 한데
그래서 제가 좀 과몰입했었나 같은 생각도 드네요??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5:56
분위기 제대로이긴 해요...!
다..닥쳐온 것들이 문제지만!
다..닥쳐온 것들이 문제지만!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6:46
>>50 롤코타는것 같아요(대충 즐겁다는 얘기)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11:57:39
아 맞아요...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1:17
아임홈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2:28
알하여요~
멀쩡한 세계들이랑 죽심태 사이엔 큰 간극..이 있다.. 같은건가..(그냥 느낌대로 적어보는 유사 브레인스토밍중)
멀쩡한 세계들이랑 죽심태 사이엔 큰 간극..이 있다.. 같은건가..(그냥 느낌대로 적어보는 유사 브레인스토밍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2:42
오랜만의 진행이라 두근두근이야 두근두근 뎅뎅뎅뎅 쨍그랑 뎅뎅 소리도 많이 들리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4:45
>>59
그거
캐릭터가 죽어서 시간 되돌아간 거에요.
한두번 정도 죽는다고 진짜 데플나는 건 아닌데
정신력이 0이 되거나 망념화하는 순간이 진짜 데플이라고 합니다.
그거
캐릭터가 죽어서 시간 되돌아간 거에요.
한두번 정도 죽는다고 진짜 데플나는 건 아닌데
정신력이 0이 되거나 망념화하는 순간이 진짜 데플이라고 합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5:47
"일단, 재미는 있으신 것 같네요."
쓴 웃음을 지으면서 나는 그리 얘기한다.
빛난다. 해골속에서 느껴지는 별빛에 품은 여러 이채를.
끔찍한 곳에서 처음 보는 기괴한 해골임에도, 무언가를 나누면 편해지는 것은 신비한 일이야.
눈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지혜롭다는 것을, 이치가 아니라 감성으로 이해한 것만 같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왜 일까요? 자주....들어요. 그런 얘기."
나도 한손에 턱을 괴곤, 지적받은 괴리에 대해서 고민해본다.
평소처럼 멋있고 담담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은, 아무래도 아니다.
.....누군가 행복하길 바란다. 계승 받은 의지를 쥐고, 노력해서, 결과를 냈다.
과거의 나 자신을 투영해서? 그게 전부는 아닐터다.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으로 채찍질을? 그게 전부는 아닐터다.
"내 삶의 목적이 뭔지, 사실 옛날부터 애매했어요. 그냥....능력이 있고. 그걸로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어쩐지....기분이 좀 그러니까요. 그렇지만 우습죠. 저도 압니다. 그것만으로 대꾸하기엔, 내가 너무 헌신적이란 것을. 나는 내 역량 밖의 일에도 발버둥쳐왔다는 것을."
왜 그랬을까.....
나는 영웅은 아니다.
그렇다고, 군인도 아니고.
소년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다.
내 삶의 목적 같은거, 멋있게 정의하기엔 멀었다. 그리 말해보았자, 빈약한 허세일 뿐.
"어쩌면....그 목적을 찾고 싶어서. 내 삶을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 계속해서 손을 뻗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허우적거리듯 앞으로 달려, 뭐라도 쥐게 되지 않을까 하고. 가만히 앉아서 삶을 무의미하게 흘러내기엔. 너무나도 바보 같으니까. 그렇지만 사제님, 하나는 감히 정정하겠습니다."
나는 끌어당긴 무릎을 풀고. 움푹 파인. 그 깊은 구덩이를 마주한다. 스스로의 눈에 지금 그와 같은 이채가 흘렀을진 모르겠지만.
"무엇도 얻어내지 못하진 않았어요. 허우적 거리면서 뻗은 손에, 무언가 걸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필사적으로 달린 끝에. 나는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을 만나고. 잃어버리고. 함께하면서. 그 사람들이 두고간 것들을.....얻었습니다. 그걸 남의 것이라고 누군가는 비판할지도 모르지만."
.... 쥐었다가 핀 손을 내려다본다.
"삶이란건 그런거잖아요.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는 법이잖아요. 다들, 누군가와 만나서. 바뀌는게. 살아간다는 것이잖아요. 아무리 대단한 신 조차도. 영웅이라 부르기에 걸맞던 사람도. 저 같은 애송이도. 전부. 그랬다고요."
비어있는 손에서, 나는 무엇을 쥐었는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그걸 '아무것도 없다' 라고 용납하기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기억들이, 그들과 나누었던 시간이. 가슴을 격하게 부술듯이 작동시켜.
내가 이 자리에서 죽는다고 해도, 그렇게만은 떠들게 내버려두지 않아.
"사제님도."
나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눈 앞의 해골을 본다.
"살아가고 있잖아요. 죽음속에서. 그러니까 한가하고. 그래서, 대화 상대를 바라오셨던거잖아요. 존재하는 것만으론, 살았다고 할 수 없으니까."
뻔뻔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가 날 도와야 하는 논리적인 이유 따윈, 잘 모르겠다.
그러나 늘 몰랐다.
하이젠피우스에서 기사단장님이 날 받아줄 이유 따윈 몰랐고.
고신 도라가 자신을 희생하여 나에게 딸을 맡긴 이유 따윈 몰랐고.
시온이 나에게 필사를 보여주고 그 다음을 넘겨준 이유 따윈 몰랐다.
그러나 분명히 거기에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날 도와줘요. 내 인생에 당신이 영향을 주면, 그것 또한 당신도 살아가는 것이잖아요."
"즐겁게 해줄게요. 살아간다는 실감이 들만큼."
#대화
쓴 웃음을 지으면서 나는 그리 얘기한다.
빛난다. 해골속에서 느껴지는 별빛에 품은 여러 이채를.
끔찍한 곳에서 처음 보는 기괴한 해골임에도, 무언가를 나누면 편해지는 것은 신비한 일이야.
눈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지혜롭다는 것을, 이치가 아니라 감성으로 이해한 것만 같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왜 일까요? 자주....들어요. 그런 얘기."
나도 한손에 턱을 괴곤, 지적받은 괴리에 대해서 고민해본다.
평소처럼 멋있고 담담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은, 아무래도 아니다.
.....누군가 행복하길 바란다. 계승 받은 의지를 쥐고, 노력해서, 결과를 냈다.
과거의 나 자신을 투영해서? 그게 전부는 아닐터다.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으로 채찍질을? 그게 전부는 아닐터다.
"내 삶의 목적이 뭔지, 사실 옛날부터 애매했어요. 그냥....능력이 있고. 그걸로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어쩐지....기분이 좀 그러니까요. 그렇지만 우습죠. 저도 압니다. 그것만으로 대꾸하기엔, 내가 너무 헌신적이란 것을. 나는 내 역량 밖의 일에도 발버둥쳐왔다는 것을."
왜 그랬을까.....
나는 영웅은 아니다.
그렇다고, 군인도 아니고.
소년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다.
내 삶의 목적 같은거, 멋있게 정의하기엔 멀었다. 그리 말해보았자, 빈약한 허세일 뿐.
"어쩌면....그 목적을 찾고 싶어서. 내 삶을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 계속해서 손을 뻗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허우적거리듯 앞으로 달려, 뭐라도 쥐게 되지 않을까 하고. 가만히 앉아서 삶을 무의미하게 흘러내기엔. 너무나도 바보 같으니까. 그렇지만 사제님, 하나는 감히 정정하겠습니다."
나는 끌어당긴 무릎을 풀고. 움푹 파인. 그 깊은 구덩이를 마주한다. 스스로의 눈에 지금 그와 같은 이채가 흘렀을진 모르겠지만.
"무엇도 얻어내지 못하진 않았어요. 허우적 거리면서 뻗은 손에, 무언가 걸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필사적으로 달린 끝에. 나는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을 만나고. 잃어버리고. 함께하면서. 그 사람들이 두고간 것들을.....얻었습니다. 그걸 남의 것이라고 누군가는 비판할지도 모르지만."
.... 쥐었다가 핀 손을 내려다본다.
"삶이란건 그런거잖아요.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는 법이잖아요. 다들, 누군가와 만나서. 바뀌는게. 살아간다는 것이잖아요. 아무리 대단한 신 조차도. 영웅이라 부르기에 걸맞던 사람도. 저 같은 애송이도. 전부. 그랬다고요."
비어있는 손에서, 나는 무엇을 쥐었는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그걸 '아무것도 없다' 라고 용납하기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기억들이, 그들과 나누었던 시간이. 가슴을 격하게 부술듯이 작동시켜.
내가 이 자리에서 죽는다고 해도, 그렇게만은 떠들게 내버려두지 않아.
"사제님도."
나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눈 앞의 해골을 본다.
"살아가고 있잖아요. 죽음속에서. 그러니까 한가하고. 그래서, 대화 상대를 바라오셨던거잖아요. 존재하는 것만으론, 살았다고 할 수 없으니까."
뻔뻔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가 날 도와야 하는 논리적인 이유 따윈, 잘 모르겠다.
그러나 늘 몰랐다.
하이젠피우스에서 기사단장님이 날 받아줄 이유 따윈 몰랐고.
고신 도라가 자신을 희생하여 나에게 딸을 맡긴 이유 따윈 몰랐고.
시온이 나에게 필사를 보여주고 그 다음을 넘겨준 이유 따윈 몰랐다.
그러나 분명히 거기에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날 도와줘요. 내 인생에 당신이 영향을 주면, 그것 또한 당신도 살아가는 것이잖아요."
"즐겁게 해줄게요. 살아간다는 실감이 들만큼."
#대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6:13
그래서 두근두근이야. 뎅뎅뎅 소리가 많이 들려서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8:20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8:34
모하모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09:12
>>62 아 그런거군요...!
오 윤시...(팝그작...!!)
오 윤시...(팝그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10:07
음... 제 진행보다 저 암호 보고 고민 좀 해봤는데 말입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14:30
잘렸네여
네모는 세상의 탄생 - 기본, 시작, 근본
세모 =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 = 필연, 죽음
동그라미 - 끝없는 순환과 반복 = 윤회 혹은 카르마, 생명의 흐름
별 - 특수성, 완결 = 완성, 목적, 종결
검은 네모 - ? 일반 네모와 구분됨. 어둠 혹은 죽음? 으로
쉼표 ; 경계
이 문장을 쉼표 기준으로 나눠보면
🔲🔺⭕⭐ ⬛🔲🔺⭕⭐
🔲⬛🔲⭐⭕🔺⭕⭐ ⬛🔲⭕⭐ 🔲⬛⬛🔲⭐
이렇게 나뉘고
첫 문장
🔲🔺⭕⭐ ⬛🔲🔺⭕⭐
탄생 - 죽음 - 윤회 - 완성
검은 네모를 어둠 혹은 죽음으로 봤을 경우
근본, 어둠, 자궁 속에서 태아가 보는 건 명암 뿐이라고 하죠, 탄생- 죽음 - 윤회 - 완성
즉 생명의 시작과 죽음, 영혼의 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윤회의 카르마 사이클을 의미하고
두 번째 문장의 경우
🔲⬛🔲⭐⭕🔺⭕⭐ = 탄생/죽음/탄생/완결 ~ = 탄생과 죽음이 교차하며 세계가 완성되고 다시 윤회가 반복되는 연과
⬛🔲⭕⭐ - 타로의 death 카드처럼 죽음 이후 새로운 탄생이 이뤄짐
🔲⬛⬛🔲⭐ - 태어나 죽고, 다시 태어나는 생명에 의해 세계가 완결됨
이런 뜻이 아닌지...
네모는 세상의 탄생 - 기본, 시작, 근본
세모 =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 = 필연, 죽음
동그라미 - 끝없는 순환과 반복 = 윤회 혹은 카르마, 생명의 흐름
별 - 특수성, 완결 = 완성, 목적, 종결
검은 네모 - ? 일반 네모와 구분됨. 어둠 혹은 죽음? 으로
쉼표 ; 경계
이 문장을 쉼표 기준으로 나눠보면
🔲🔺⭕⭐ ⬛🔲🔺⭕⭐
🔲⬛🔲⭐⭕🔺⭕⭐ ⬛🔲⭕⭐ 🔲⬛⬛🔲⭐
이렇게 나뉘고
첫 문장
🔲🔺⭕⭐ ⬛🔲🔺⭕⭐
탄생 - 죽음 - 윤회 - 완성
검은 네모를 어둠 혹은 죽음으로 봤을 경우
근본, 어둠, 자궁 속에서 태아가 보는 건 명암 뿐이라고 하죠, 탄생- 죽음 - 윤회 - 완성
즉 생명의 시작과 죽음, 영혼의 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윤회의 카르마 사이클을 의미하고
두 번째 문장의 경우
🔲⬛🔲⭐⭕🔺⭕⭐ = 탄생/죽음/탄생/완결 ~ = 탄생과 죽음이 교차하며 세계가 완성되고 다시 윤회가 반복되는 연과
⬛🔲⭕⭐ - 타로의 death 카드처럼 죽음 이후 새로운 탄생이 이뤄짐
🔲⬛⬛🔲⭐ - 태어나 죽고, 다시 태어나는 생명에 의해 세계가 완결됨
이런 뜻이 아닌지...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16:23
무표정의 가면. 가면 속에 표정을 감추고, 본심을 숨긴 채 사람들과 교류하는 가면 무도회의 장.
어쩌면 이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한 선택지는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가면을 살펴보다가 얼굴에 한번 써 보겠습니다.
어쩌면 이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한 선택지는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가면을 살펴보다가 얼굴에 한번 써 보겠습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4:24
30분에 보자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5:12
무시무시하군여..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5:58
나 아직도 고민중임........................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6:36
아몬드 쇼콜라 좀 먹고왔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7:55
나는 츄러스.
>>71 싸워라. 똘이.
>>71 싸워라. 똘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8:02
저는 슬슬 잘 준비 해야할 거 같아요
아침에 출근해야 해서....
다들 힘내시는 겁니당...!
아침에 출근해야 해서....
다들 힘내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8:24
>>73 뭐랑..? 환상이랑?
강산주 잘자.....
강산주 잘자.....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8:58
>>75
너 자신과.
너 자신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9:31
어차피 한 30분 더 진행하고 자러 갈 듯.
남편이 아몬드 쇼콜라 주면서 기념일 축하해^^ 하고 가서 결혼하고 이걸로 안 긁히려면...
남편이 아몬드 쇼콜라 주면서 기념일 축하해^^ 하고 가서 결혼하고 이걸로 안 긁히려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9:34
>>76 좋아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9:53
잘자요 강산주..
이번주는 일정이 많은데 춥다니..
이번주는 일정이 많은데 춥다니..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29:57
너무 무서운 이야기인걸 그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0:13
후덜덜;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3:12
뭔가 오한이 드는ㄷ..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6:47
>>37
나아갑니다...
▶ 커다란 동맥
▶ 뼈다귀들이 가르키는 통로
▶ 아니 이 바닥은!?
>>38
불안감.
괴물의 팔이 나선으로 꼬이기 시작할 때부터 알렌이 느낀 것은 불안감이었습니다.
발걸음은 경계를 세우는 순간 앞으로 나아가고, 검은 순식간에 검면으로부터 비틀리며 큰 무게를 세우려 합니다.
하지만 괴물의 속도 역시 알렌을 비웃듯 느껴집니다.
무게를 눌러담은 검이 괴물의 팔에 닿기도 전. 회전하는 팔에 의해 원심력을 얻은 망치는.
지금까지 보아온 것처럼 휘어지고, 마구 회전하여.
콰아아아아아아앙!!!!!!!!!!!!!!!!!!!!!!!!!!!!!!!!!!!!!!
알렌의 머리 위로 떨어집니다.
점점,
시야가 검게 물들어갑니다.
몸에 힘도, 기운도 천천히 메말라갑니다.
잠이... 쏟아집니다.......
>>42
판단합니다.
정화지대. 정도는 가능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적을 해치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강산이의 레벨도, 엘 데모르도, 적의 저항도 너무 강할 겁니다.
나아갑니다...
▶ 커다란 동맥
▶ 뼈다귀들이 가르키는 통로
▶ 아니 이 바닥은!?
>>38
불안감.
괴물의 팔이 나선으로 꼬이기 시작할 때부터 알렌이 느낀 것은 불안감이었습니다.
발걸음은 경계를 세우는 순간 앞으로 나아가고, 검은 순식간에 검면으로부터 비틀리며 큰 무게를 세우려 합니다.
하지만 괴물의 속도 역시 알렌을 비웃듯 느껴집니다.
무게를 눌러담은 검이 괴물의 팔에 닿기도 전. 회전하는 팔에 의해 원심력을 얻은 망치는.
지금까지 보아온 것처럼 휘어지고, 마구 회전하여.
콰아아아아아아앙!!!!!!!!!!!!!!!!!!!!!!!!!!!!!!!!!!!!!!
알렌의 머리 위로 떨어집니다.
점점,
시야가 검게 물들어갑니다.
몸에 힘도, 기운도 천천히 메말라갑니다.
잠이... 쏟아집니다.......
>>42
판단합니다.
정화지대. 정도는 가능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적을 해치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강산이의 레벨도, 엘 데모르도, 적의 저항도 너무 강할 겁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8:13
어떡해 내 마음은 3번은 절대 누르지마 인데 내 마음은 3번 가자를 외치고 있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8:24
>>77
아하................
맙소사............
그럼 조금 더 있다 가는걸로...
일단 알겠습니당...!
아하................
맙소사............
그럼 조금 더 있다 가는걸로...
일단 알겠습니당...!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38:44
뭔데뭔데 이 바닥이 뭔데 한방에 데플 뜨는 그른 거 없는 거 알아 그러니까 이 바닥은 골라볼래
# 이 바닥은!?!?!
# 이 바닥은!?!?!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0:17
알렌주 지금 있으면 알렌주 판정까지만 하고 그만할게.
아무래도 여기가 힘줘야하는 포인트같아서.
아무래도 여기가 힘줘야하는 포인트같아서.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2:30
있습니다!
>>87 으아아...(두통)
>>87 으아아...(두통)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2:49
>>67 그래서 결론을 생각해 보건대...
죽어버린 태아의 생명이 단절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 다시 순환하고 있는 것 즉 물리적으로 지금 태아에게 도달해 죽인다 한들 끝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닐까요...?
죽어버린 태아의 생명이 단절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 다시 순환하고 있는 것 즉 물리적으로 지금 태아에게 도달해 죽인다 한들 끝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닐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3:57
드디어 이 기술을..!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4:03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8:20
역시 수수깨끼 한 번 내주면 애들이 머리를 아파한다니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49:31
나는 또 높으신 분과 수수께끼 같은 커뮤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0:10
높?으신?
-> 한때 신좌 직전까지 갔으니 맞는 말이긴 함
-> 한때 신좌 직전까지 갔으니 맞는 말이긴 함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0:20
높자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0:50
다음 답변은 아쉽게도 못받나보군, 그래야 오늘 고민하기 편한데. ㄲㅂ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1:03
하하 머리가 아프군요!(캡틴을 칭찬하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1:04
>>83
마음이 급해지니 욕심도 커지는구나.
단번에 적을 쓰러트릴 수 같은 걸 고민하니 그렇다.
조금 더 생각해보자.
강산이 주인인 공간이라면...
# 적을 교란하는데 쓰일 수 있을법한 태그 시도 가능할까요.
''덤불 미로' 같은....
마음이 급해지니 욕심도 커지는구나.
단번에 적을 쓰러트릴 수 같은 걸 고민하니 그렇다.
조금 더 생각해보자.
강산이 주인인 공간이라면...
# 적을 교란하는데 쓰일 수 있을법한 태그 시도 가능할까요.
''덤불 미로' 같은....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1:18
알렌거까지만 올라오면 그거 위에 있는 거까진 처리할거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1:42
아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1:58
오랫만에 영서하면서 울었어. 과거 회상 할 때 마다 울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2:24
아무래도 의념기 관련된 장면은 쓰려면 빡집중을 해야하니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3:15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3:31
뭣
의념기라고??
의념기라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3:44
앗 그렇군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4:10
헉 ㄷㄷ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4:15
어
잠깐만요
알렌한테 의념기가 이썼나??
아니면
의념기 각성하는거에요?????
와 헐 대박.........
잠깐만요
알렌한테 의념기가 이썼나??
아니면
의념기 각성하는거에요?????
와 헐 대박.........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5:12
다른 애들 거 쓰고와야겠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5:24
오늘 아까 새 기술도 각성한 것 같던데, 강적이랑 싸우는 중이라 그런가 빠르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5:40
찰나의 순간에 선택을 마친 알렌을 비웃듯이 괴물은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속도로 회전하는 망치.
콰아아아아아아앙!!!!!!!!!!!!!!!!!!!!!!!!!!!!!!!!!!!!!!
이윽고 알렌의 검이 닿기전 녀석의 망치가 알렌의 머리위로 떨어졌고.
"..."
알렌은 고통조차 느끼지 못한 채 서서히 정신을 잃어갔다.
시야는 점점 어두워지고 몸의 열기도 점점 사라져간다.
피곤해져가는 몸은 그저 그냥 이렇게 누워서 저 밑으로 가라앉자고 알렌을 유혹한다.
'여기가 내가 종착점...'
문뜩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자
"아니야."
알렌의 심장이 강하게 뛰었다.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내가 정해."
자신을 계속 무릎꿇리려는 부조리를 마주한다.
"네녀석들이 아무리 나를 멈춰세우려고 해도 나는 더 이상..."
피로 가득한 시야 속 알렌은 눈앞의 괴물을 다른 무언과와 겹쳐보는듯 했다.
"네놈들에게 패배하지 않을거야."
자, 다시 사냥을 시작하자.
#독종을 사용, 다시 일어서서 검을 들겠습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이윽고 알렌의 검이 닿기전 녀석의 망치가 알렌의 머리위로 떨어졌고.
"..."
알렌은 고통조차 느끼지 못한 채 서서히 정신을 잃어갔다.
시야는 점점 어두워지고 몸의 열기도 점점 사라져간다.
피곤해져가는 몸은 그저 그냥 이렇게 누워서 저 밑으로 가라앉자고 알렌을 유혹한다.
'여기가 내가 종착점...'
문뜩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자
"아니야."
알렌의 심장이 강하게 뛰었다.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내가 정해."
자신을 계속 무릎꿇리려는 부조리를 마주한다.
"네녀석들이 아무리 나를 멈춰세우려고 해도 나는 더 이상..."
피로 가득한 시야 속 알렌은 눈앞의 괴물을 다른 무언과와 겹쳐보는듯 했다.
"네놈들에게 패배하지 않을거야."
자, 다시 사냥을 시작하자.
#독종을 사용, 다시 일어서서 검을 들겠습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7:01
>>102 의념기?!?!?!(매우놀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7:35
'여기가 내가 종착점...' -> '여기가 나의 종착점...'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7:37
알렌주야 다른 질문은 안 답해도 되니까 이것만 답해줘봐
1. 길이 없는 상황이라면 알렌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2. 한계에 도달했다면 알렌의 선택은?
3. 지금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1. 길이 없는 상황이라면 알렌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2. 한계에 도달했다면 알렌의 선택은?
3. 지금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2:58:24
의념기 각성 모멘텀이군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0:57
(팝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1:03
(도키도키)(우와아아)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2:40
그리고 스포 하나 하면
린은 다리가 잘렸습니다.
이전 진행에서 은신한 거 눈으로 따라오는 거 보여줬는데 잊었더라구
린은 다리가 잘렸습니다.
이전 진행에서 은신한 거 눈으로 따라오는 거 보여줬는데 잊었더라구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3:02
헉ㅋㅋ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3:38
얽. 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4:52
>>117 와아
던전에서 은신한 적이 있었나... 암튼 회복템 많아서 다행이네요.
던전에서 은신한 적이 있었나... 암튼 회복템 많아서 다행이네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5:29
으에에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6:20
있었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6:40
신체결손을 치료할 수 있는 아이템이 린한테 있었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7:05
>>120 아니 그 들고 나르면 회복 못하지 않나요....
아 진짜...
이번 진행 진짜 역대급 난이도네요.....
아 진짜...
이번 진행 진짜 역대급 난이도네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8:36
린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죽고서 완벽한 공략을 하거나, 성법을 깨우친다...
죽고서 완벽한 공략을 하거나, 성법을 깨우친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8:38
>>123 신체결손이 a급이었나요? B급이면 치료가능한데 부작용있어서 당장은 불가능함...
취소할수 있다면 행동 취소할게요. 안되면 뭐...어쩔수 없는거죠
취소할수 있다면 행동 취소할게요. 안되면 뭐...어쩔수 없는거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8:40
2번의 한계는 더 이상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일까요, 아니면 죽음의 임박한 극한 상황일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09:20
>>125 왠지 후자를 추천할것 같은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0:15
>>127 전자!
>>126 그럼 다음 진행까지 한 번 고민해볼까?
일단 이게 취소 전 판정임!!!
>>43
어둠 속으로 스며들려 하던 린의 다리 아래에 검은 구멍이 드러납니다.
......
까득.
형연할 수 없는 고통이 몸에 새겨집니다.
상태이상 - 신체 절단 : 다리(S)에 빠집니다.
상태이상이 유지되는 동안 신속 스테이더스가 40%로 감소합니다.
이거 내가 묘사를
갑자기 바닥에 입이 드러나서 린을 삼킴, 그 뒤에 이빨로 이루어진 무언가라는걸 보여줌
이거라 몬스터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마 어려웠던 것 같아서 말해주면
숨어서 회피하려 하면 안됨!
무조건 계속 움직여야함!!!
>>126 그럼 다음 진행까지 한 번 고민해볼까?
일단 이게 취소 전 판정임!!!
>>43
어둠 속으로 스며들려 하던 린의 다리 아래에 검은 구멍이 드러납니다.
......
까득.
형연할 수 없는 고통이 몸에 새겨집니다.
상태이상 - 신체 절단 : 다리(S)에 빠집니다.
상태이상이 유지되는 동안 신속 스테이더스가 40%로 감소합니다.
이거 내가 묘사를
갑자기 바닥에 입이 드러나서 린을 삼킴, 그 뒤에 이빨로 이루어진 무언가라는걸 보여줌
이거라 몬스터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마 어려웠던 것 같아서 말해주면
숨어서 회피하려 하면 안됨!
무조건 계속 움직여야함!!!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1:49
아오 와중에 시윤이도 고봉밥 판정이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2:00
아앗...무조건 돌아다녀야하는군요. 고마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3:10
고봉밥 판정이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3:38
지금 대강 이해했읍니다,,,다음진행까지 고민해볼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3:49
맨밥에 간장만 주면 나쁜 거고
진수성찬이면 좋은거지
진수성찬이면 좋은거지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4:43
S급이면 완전 결손인가? ㄷㄷ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5:12
>>128 한번 죽었으니 또 죽는 거보단 당연히 성법을 깨우치고 가는 쪽이 좋겠죠...
저 지금 태그 쓰는거 이걸로 괜찮은건지 모르겠긴 한데...
어쨌든 해봐야 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으므로 일단 해보는걸로...
저 지금 태그 쓰는거 이걸로 괜찮은건지 모르겠긴 한데...
어쨌든 해봐야 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으므로 일단 해보는걸로...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7:14
1. 길이 없는 상황이라면 알렌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자신이 길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그곳이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히더라도 그곳으로 향하고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질을 해서라도 부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설령 그 과정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고 해도 말이죠.
2. 한계에 도달했다면 알렌의 선택은?
설령 알렌이 일찍이 정오의 도달하여 발전없이 일몰을 향할지라도 자신의 힘이 다할 때 까지 끊임없이 세상의 부조리들에 저항할 것입니다.
3. 지금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포기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지금만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잡아먹혀 현재를 등한시 하려하거나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걷는 한 걸음이 알렌의 전부이고 모든 것입니다.
자신이 길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그곳이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히더라도 그곳으로 향하고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질을 해서라도 부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설령 그 과정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고 해도 말이죠.
2. 한계에 도달했다면 알렌의 선택은?
설령 알렌이 일찍이 정오의 도달하여 발전없이 일몰을 향할지라도 자신의 힘이 다할 때 까지 끊임없이 세상의 부조리들에 저항할 것입니다.
3. 지금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포기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지금만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잡아먹혀 현재를 등한시 하려하거나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걷는 한 걸음이 알렌의 전부이고 모든 것입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8:24
(눈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9:00
엇 시윤이 쪽에도 뭔가 뭔가인가요!
저 진짜 자러 가야해서 가볼게요 월요일부터 잠 모자라서 피곤하면 힘들어요....ㅠㅠ
저 진짜 자러 가야해서 가볼게요 월요일부터 잠 모자라서 피곤하면 힘들어요....ㅠ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9:11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9:19
잘 자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19:50
산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20:23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22:52
잘자요 강산주..(흥미진진)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27:41
>>61
달그락.
해골은 턱을 떱니다. 그 떨림이 즐거움일지, 아니면 비웃음일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도록 합시다.
왜 사람은 살아가야만 합니까.
왜 삶에 목적이라는 글자를 새겨야만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지독히 괴롭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그러니까 시윤은 음...
살아있다는 게,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나라는 존재를 인정받지 못해 버려졌고, 나 스스로도 나를 죽어버린 나와 엮어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갈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잊혀지는 것이 죽는 것이라 했던가요.
나는 나 스스로를 잊어가고 있었으니. 타인들의 인정으로 하여금 기억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면서도 완전히 피어날지 모를 생명을 향해 타오른 사람에게 의지를 잇고.
꿈을, 또다른 꿈으로 하여금 향하던 나의 선배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공허했던 나에게 맡긴 것들이, 그것이 남으로부터 가져온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나의 품에는 그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사람들은 나를 '시윤'이라 불렀습니다.
딱히 삶에 많은 이유를 두진 않았지만 뚜벅, 뚜벅, 걸음을 옮기다 보니 닿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는 면면들이 생기고, 인연을 트고, 그들 중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지독할 이별을 겪고, 다시금,
뚜벅,
뚜벅,
걷다 보면.
- 거짓말을 하는군.
깜빡.
남자는 시윤을 바라봅니다.
그는 흥미로운 별들로 하여금, 더욱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 이유를 모르는 게 아니지 않나? 단지 그것이 맞나 아닌가, 대답을 할 용기가 없을 뿐이지.
남자는 천천히 손가락을 옮기며 시윤의 이마에 손가락을 마주칩니다.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지만. 무언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흐릿하게 듭니다.
- 네 기억을 살펴보았다. 네 주위에 신위를 모시는 이가 있더군.
그는 달그락, 달그락.
이야기를 꺼냅니다.
- 거래다. 그 녀석에게 내 이름을 '전달'하여라.
남자는 웃습니다.
- 그 대가로. 너에게 이곳에서의 지혜를 주마.
손가락이 툭, 시윤의 머리에 박히고.
거센 격통에 시윤이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시윤은, 이 신성의 이름을 마츠시타 린에게 전달해야만 하는 조건으로 이 던전에서 지식 판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지혜. 이곳에서 탈출하려 할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에겐 아직 열 번의 기회가 있으니.
천천히.
시윤의 시야가 어두워지다가.
- 나는 파뭍힌 신성 속으로 사라질지언정 네가 약속을 지킨다면 돌아오리라.
웃음소리와 함께.
눈을 뜹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오른쪽 벽을 타고 달리십시오.
달그락.
해골은 턱을 떱니다. 그 떨림이 즐거움일지, 아니면 비웃음일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도록 합시다.
왜 사람은 살아가야만 합니까.
왜 삶에 목적이라는 글자를 새겨야만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지독히 괴롭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그러니까 시윤은 음...
살아있다는 게,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나라는 존재를 인정받지 못해 버려졌고, 나 스스로도 나를 죽어버린 나와 엮어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갈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잊혀지는 것이 죽는 것이라 했던가요.
나는 나 스스로를 잊어가고 있었으니. 타인들의 인정으로 하여금 기억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면서도 완전히 피어날지 모를 생명을 향해 타오른 사람에게 의지를 잇고.
꿈을, 또다른 꿈으로 하여금 향하던 나의 선배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공허했던 나에게 맡긴 것들이, 그것이 남으로부터 가져온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나의 품에는 그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사람들은 나를 '시윤'이라 불렀습니다.
딱히 삶에 많은 이유를 두진 않았지만 뚜벅, 뚜벅, 걸음을 옮기다 보니 닿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는 면면들이 생기고, 인연을 트고, 그들 중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지독할 이별을 겪고, 다시금,
뚜벅,
뚜벅,
걷다 보면.
- 거짓말을 하는군.
깜빡.
남자는 시윤을 바라봅니다.
그는 흥미로운 별들로 하여금, 더욱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 이유를 모르는 게 아니지 않나? 단지 그것이 맞나 아닌가, 대답을 할 용기가 없을 뿐이지.
남자는 천천히 손가락을 옮기며 시윤의 이마에 손가락을 마주칩니다.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지만. 무언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흐릿하게 듭니다.
- 네 기억을 살펴보았다. 네 주위에 신위를 모시는 이가 있더군.
그는 달그락, 달그락.
이야기를 꺼냅니다.
- 거래다. 그 녀석에게 내 이름을 '전달'하여라.
남자는 웃습니다.
- 그 대가로. 너에게 이곳에서의 지혜를 주마.
손가락이 툭, 시윤의 머리에 박히고.
거센 격통에 시윤이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시윤은, 이 신성의 이름을 마츠시타 린에게 전달해야만 하는 조건으로 이 던전에서 지식 판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지혜. 이곳에서 탈출하려 할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에겐 아직 열 번의 기회가 있으니.
천천히.
시윤의 시야가 어두워지다가.
- 나는 파뭍힌 신성 속으로 사라질지언정 네가 약속을 지킨다면 돌아오리라.
웃음소리와 함께.
눈을 뜹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오른쪽 벽을 타고 달리십시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32:03
>>98
호흡 한 번.
겨우 그 정도의 시간에 강산의 작은 뇌는 터지기 직전까지 몰려갑니다.
머리가 타오르는 것 같고, 쪼개질 것 같은 고통에 휩싸이고....
우득,
우드득,
땅에서 거대한 덤불들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강산은 마도로 하여금 이 덩굴을 조종하여 적을 구속하거나 공격하는 등의 판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태그 덩굴지대 - 강산이 필드에 추가됩니다!
호흡 한 번.
겨우 그 정도의 시간에 강산의 작은 뇌는 터지기 직전까지 몰려갑니다.
머리가 타오르는 것 같고, 쪼개질 것 같은 고통에 휩싸이고....
우득,
우드득,
땅에서 거대한 덤불들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강산은 마도로 하여금 이 덩굴을 조종하여 적을 구속하거나 공격하는 등의 판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태그 덩굴지대 - 강산이 필드에 추가됩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32:50
근데 오늘 사실상 4시간 가까이 진행중인데...
이정도면 내가 한 약속은 지키고 있는 게...?
이정도면 내가 한 약속은 지키고 있는 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35:53
>>147 화이팅..!
감사합니다 캡틴! (긴장감에 아파오는 위를 붙잡으며)
감사합니다 캡틴! (긴장감에 아파오는 위를 붙잡으며)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43:51
약속을 지키는 캡틴. 압도적 감사..!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52:44
(긴장감에 떨고있는 알렌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1:54:17
>>110
솨아아- 솨아-
파도가 절벽에 부딪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귀를 괴롭힙니다.
눈을 깜빡이고, 무겁지 않은 몸을 천천히 일으킵니다.
밝음을 조금도 알 수 없는 어둠으로 이루어진 공간. 뒤로도, 앞으로도. 그 거리를 알 수 없는 풍경에서 알렌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분명 아까까지 알렌은 태아의 무언가와 싸우고 있던 중이었기에, 이런 공간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알렌은 스스로의 몸에서 조금도 의념이 느껴지는 없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 안녕? ”
깜빡.
알렌은 한 순간 거리를 벌립니다.
그저 소년처럼 보이는 한 존재가 작은 모래성을 쌓아올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선 소년의 모습도 어른의 모습도 보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가끔은 노인의 모습도, 아주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은 익숙한 모습이면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기도 했다.
아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알렌은 얼굴을 보았지만, 그 얼굴을 새길 수가 없었다. 분명 눈과 코와 입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조합할 수는 없었다.
“ 고생했어. ”
그 말과 함께 입이 휘어진 모습으로 보았다. 그 목소리는 분명 어린 아이의 목소리이기도, 어른의 목소리이기도, 죽어가는 노인의 마지막 목소리 같기도, 갓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를 새기기 위한 목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곧 알렌의 눈이 모래성으로 향했다. 그 모래성은 여러 모래가 덕지덕지 붙어서 일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무른 진흙같은 모래가 붙어있기도 했고 아주 고운 모래가 붙은 경우도 있었다. 붉은 모래나 하얀 모래도, 유리와 모래의 중간일 듯 싶은 그런 모래들도 있었다.
느릿하게 자리에 앉았다. 이가 하얗게 드러나고 즐겁게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에게 입을 열려 하지만, 알렌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말을 하는 게 옳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아이에 대해 떠올리려고 하면 머리가 새햐얗게 물들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남았다.
그래서 침묵했다. 아이가 답하기까지.
“ 이 모래성이 바로 너야. ”
아이는 순진하게 답하고, 설명을 이어갔다.
“ 스스로 쌓아간 것 없이. 모두 타인의 것으로 엉켜간 모래성. 서로 뭉치지 않고, 단지 무너질 뿐일 모래성이 바로 너야. ”
순간, 알렌의 눈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수많은 후회와 미련이 눈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색은 지독한 검은색이었다.
“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
아이는 웃었고, 알렌은 울었다. 그 눈물이 곧 작은 방 속 밀려드는 물처럼 알렌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검은색이 천천히 알렌을 집어삼키기 위해 울렁, 울렁, 너울댔다.
“ 이제 더 고통받지 않아도 돼.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알아. 영웅이 되는 것. ”
아이는 곧 모래성을 메만졌다. 그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알렌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해갔다. 검술 스승을 만나 정석적으로 성장하고, 이후 검성과 위치를 나란히 하는 영웅이 된 모습.
카티야와 만났을 때 카티야를 게이트에서 구하고, 카티야의 입맞춤을 받으며 삶을 살아가는 알렌의 모습도 있었다. 그 세계의 알렌은 세계를 증오할지언정, 단 한 사람을 사랑했다. 카티야 지마. 그녀는 알렌의 세계였고, 알렌은 그 세계의 영웅이 되었다.
뻐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음에도 알렌은 소리쳤다. 눈물들이 점점 자신을 잡아삼키려 함에도 소리를 지르려 했다. 하지만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익사하려 할 때.
알렌의 눈에 새하얀 빛이 반짝였다.
그것을 보았을 때. 알렌은 잊고 있었던 심장의 박동을 떠올렸다. 미칠듯한 희열과 즐거움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 아니야. ”
입을 열었다.
“ 그건, 내가 아니야. ”
그리고.
“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내가 정해. ”
깨트렸다.
쨍그랑!!!!!!
솨아아- 솨아-
파도가 절벽에 부딪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귀를 괴롭힙니다.
눈을 깜빡이고, 무겁지 않은 몸을 천천히 일으킵니다.
밝음을 조금도 알 수 없는 어둠으로 이루어진 공간. 뒤로도, 앞으로도. 그 거리를 알 수 없는 풍경에서 알렌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분명 아까까지 알렌은 태아의 무언가와 싸우고 있던 중이었기에, 이런 공간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알렌은 스스로의 몸에서 조금도 의념이 느껴지는 없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 안녕? ”
깜빡.
알렌은 한 순간 거리를 벌립니다.
그저 소년처럼 보이는 한 존재가 작은 모래성을 쌓아올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선 소년의 모습도 어른의 모습도 보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가끔은 노인의 모습도, 아주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은 익숙한 모습이면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기도 했다.
아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알렌은 얼굴을 보았지만, 그 얼굴을 새길 수가 없었다. 분명 눈과 코와 입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조합할 수는 없었다.
“ 고생했어. ”
그 말과 함께 입이 휘어진 모습으로 보았다. 그 목소리는 분명 어린 아이의 목소리이기도, 어른의 목소리이기도, 죽어가는 노인의 마지막 목소리 같기도, 갓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를 새기기 위한 목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곧 알렌의 눈이 모래성으로 향했다. 그 모래성은 여러 모래가 덕지덕지 붙어서 일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무른 진흙같은 모래가 붙어있기도 했고 아주 고운 모래가 붙은 경우도 있었다. 붉은 모래나 하얀 모래도, 유리와 모래의 중간일 듯 싶은 그런 모래들도 있었다.
느릿하게 자리에 앉았다. 이가 하얗게 드러나고 즐겁게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에게 입을 열려 하지만, 알렌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말을 하는 게 옳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아이에 대해 떠올리려고 하면 머리가 새햐얗게 물들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남았다.
그래서 침묵했다. 아이가 답하기까지.
“ 이 모래성이 바로 너야. ”
아이는 순진하게 답하고, 설명을 이어갔다.
“ 스스로 쌓아간 것 없이. 모두 타인의 것으로 엉켜간 모래성. 서로 뭉치지 않고, 단지 무너질 뿐일 모래성이 바로 너야. ”
순간, 알렌의 눈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수많은 후회와 미련이 눈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색은 지독한 검은색이었다.
“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
아이는 웃었고, 알렌은 울었다. 그 눈물이 곧 작은 방 속 밀려드는 물처럼 알렌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검은색이 천천히 알렌을 집어삼키기 위해 울렁, 울렁, 너울댔다.
“ 이제 더 고통받지 않아도 돼.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알아. 영웅이 되는 것. ”
아이는 곧 모래성을 메만졌다. 그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알렌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해갔다. 검술 스승을 만나 정석적으로 성장하고, 이후 검성과 위치를 나란히 하는 영웅이 된 모습.
카티야와 만났을 때 카티야를 게이트에서 구하고, 카티야의 입맞춤을 받으며 삶을 살아가는 알렌의 모습도 있었다. 그 세계의 알렌은 세계를 증오할지언정, 단 한 사람을 사랑했다. 카티야 지마. 그녀는 알렌의 세계였고, 알렌은 그 세계의 영웅이 되었다.
뻐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음에도 알렌은 소리쳤다. 눈물들이 점점 자신을 잡아삼키려 함에도 소리를 지르려 했다. 하지만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익사하려 할 때.
알렌의 눈에 새하얀 빛이 반짝였다.
그것을 보았을 때. 알렌은 잊고 있었던 심장의 박동을 떠올렸다. 미칠듯한 희열과 즐거움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 아니야. ”
입을 열었다.
“ 그건, 내가 아니야. ”
그리고.
“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내가 정해. ”
깨트렸다.
쨍그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12:45
(숨참는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21:26
>>137
아이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 공간을 깨고 나왔음에도 그럴 줄 알았다거나 놀랐다거나 하는 반응 없이 모래를 매만졌다.
알렌은 천천히 아이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그 모습도, 형태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다른 게 하나 있었다.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 거짓말. ”
아이는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여전히 알렌의 모래성을 두고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다.
알렌은 자리에 앉았다. 화를 내고 싶지도, 분노도 조금도 나오지 않았다. 아니. 그런 감정을 토하는 것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았다.
아주 조금이지만 알렌은 이 아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단지 알렌은 모래성을 향해 조심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흩어진 모래들을 끌어모아 천천히 뒤섞었다.
모래가 서로 뒤섞여갔다. 서로 성분이 달라 뒤섞이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모래는 서로가 서로와 하나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듯 천천히 뒤섞였다.
곧, 완성된 모래성을 천천히 메만졌다. 성은 별로 아름답지도 않았고, 단지 커다란 언덕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명 알렌은 웃을 수 있었다. 아이 역시 웃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 못난 모래성이네. ”
아이가 투덜거리듯 말하자 알렌이 웃었다. 그 말이 썩 어울리는 형태의 모래성이기 때문이었다.
“ 맞아. 나는 여러가지로 뒤섞였지. ”
알렌은 조심스럽게 모래성 위에 작은 깃발을 꽂았다.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웃음을 터트렸다. 미련한 자신의 과거가, 겨우 이 작은 모래성밖에 되지 않았다.
그랬다. 이게 알렌이었다. 자신이 가졌던 원망과 분노, 그런 것들은 사실 아주 일부일 뿐이었다.
“ 영웅이 못 되면 어때. 불안 속에 살아가면 어떄.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
알아온 것들.
알렌이 배워온 것은 바닥에 있는 삶이었지만 알렌을 품어온 이들은 바닥에서 온기를 전해준 이들이었다.
“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
아이의 질문에 알렌은 얼굴을 붉혔다.
“ 아직도 난 영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
“ 그런데? ”
“ 영웅이란 시선을 너무 높게 잡지 않으려고 해. ”
비록 자신의 길이 여기서 끝이라 하더라도, 이제 일몰을 향해야만 하는 때가 오더라도 여전히 알렌은 스스로 달라질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 지금까지 배워온 것들은 부족할지언정, 그 지식을 가져온 사람들은 너무나도 선한 사람들이었다.
세상이 알렌을 무너뜨리려 했다면 그 손길들이 알렌을 지탱해줬다. 길거리의 노파부터, 술주정을 부리는 아저씨, 카티야, 그리고...
어떤 얼굴.
그 얼굴을 상상하며 알렌은 미소를 지었다.
“ 난 내 목표를 위해 나아갈 거야. 내가 이 작은 모래성밖에 안 된다 하더라도, 찰나의 파도를 피할 작은 개미의 쉼터가 될 수는 있겠지. ”
큰 세계가 아니더라도.
꼭 큰 영웅이 아니더라도.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그러니. 파도는 치지 않을 것이다.
깎아지르는 계곡. 파도는 절벽 아래서 천천히 부딪혀오고 있었다.
다른 시련이 올 수도 있겠지만, 알렌은 견뎌나갈 자신이 있었다.
이 작은 성 속에 살아갈 자신의 꿈들을 위해서.
곧 아이는 손을 털고 천천히 일어났다. 알렌도, 소년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툭툭, 모래가 묻은 손을 털어내고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 잊지 마. 그 생각. ”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는 천천히 알렌과 걸음을 내딛었다. 얼마나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때가 되었을 때가 되어 알렌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새하얀 길이 있었다.
희열감과, 만족감이 온 몸을 뒤엎었다.
그리고 그 아래. 반짝이는 모래가 있었다.
멈추지 않고, 알렌은 나아갔다.
그것이.
한 걸음.
오직 자신이 약속한 한걸음이니까.
아이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 공간을 깨고 나왔음에도 그럴 줄 알았다거나 놀랐다거나 하는 반응 없이 모래를 매만졌다.
알렌은 천천히 아이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그 모습도, 형태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다른 게 하나 있었다.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 거짓말. ”
아이는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여전히 알렌의 모래성을 두고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다.
알렌은 자리에 앉았다. 화를 내고 싶지도, 분노도 조금도 나오지 않았다. 아니. 그런 감정을 토하는 것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았다.
아주 조금이지만 알렌은 이 아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단지 알렌은 모래성을 향해 조심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흩어진 모래들을 끌어모아 천천히 뒤섞었다.
모래가 서로 뒤섞여갔다. 서로 성분이 달라 뒤섞이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모래는 서로가 서로와 하나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듯 천천히 뒤섞였다.
곧, 완성된 모래성을 천천히 메만졌다. 성은 별로 아름답지도 않았고, 단지 커다란 언덕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명 알렌은 웃을 수 있었다. 아이 역시 웃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 못난 모래성이네. ”
아이가 투덜거리듯 말하자 알렌이 웃었다. 그 말이 썩 어울리는 형태의 모래성이기 때문이었다.
“ 맞아. 나는 여러가지로 뒤섞였지. ”
알렌은 조심스럽게 모래성 위에 작은 깃발을 꽂았다.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웃음을 터트렸다. 미련한 자신의 과거가, 겨우 이 작은 모래성밖에 되지 않았다.
그랬다. 이게 알렌이었다. 자신이 가졌던 원망과 분노, 그런 것들은 사실 아주 일부일 뿐이었다.
“ 영웅이 못 되면 어때. 불안 속에 살아가면 어떄.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
알아온 것들.
알렌이 배워온 것은 바닥에 있는 삶이었지만 알렌을 품어온 이들은 바닥에서 온기를 전해준 이들이었다.
“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
아이의 질문에 알렌은 얼굴을 붉혔다.
“ 아직도 난 영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
“ 그런데? ”
“ 영웅이란 시선을 너무 높게 잡지 않으려고 해. ”
비록 자신의 길이 여기서 끝이라 하더라도, 이제 일몰을 향해야만 하는 때가 오더라도 여전히 알렌은 스스로 달라질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 지금까지 배워온 것들은 부족할지언정, 그 지식을 가져온 사람들은 너무나도 선한 사람들이었다.
세상이 알렌을 무너뜨리려 했다면 그 손길들이 알렌을 지탱해줬다. 길거리의 노파부터, 술주정을 부리는 아저씨, 카티야, 그리고...
어떤 얼굴.
그 얼굴을 상상하며 알렌은 미소를 지었다.
“ 난 내 목표를 위해 나아갈 거야. 내가 이 작은 모래성밖에 안 된다 하더라도, 찰나의 파도를 피할 작은 개미의 쉼터가 될 수는 있겠지. ”
큰 세계가 아니더라도.
꼭 큰 영웅이 아니더라도.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그러니. 파도는 치지 않을 것이다.
깎아지르는 계곡. 파도는 절벽 아래서 천천히 부딪혀오고 있었다.
다른 시련이 올 수도 있겠지만, 알렌은 견뎌나갈 자신이 있었다.
이 작은 성 속에 살아갈 자신의 꿈들을 위해서.
곧 아이는 손을 털고 천천히 일어났다. 알렌도, 소년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툭툭, 모래가 묻은 손을 털어내고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 잊지 마. 그 생각. ”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는 천천히 알렌과 걸음을 내딛었다. 얼마나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때가 되었을 때가 되어 알렌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새하얀 길이 있었다.
희열감과, 만족감이 온 몸을 뒤엎었다.
그리고 그 아래. 반짝이는 모래가 있었다.
멈추지 않고, 알렌은 나아갔다.
그것이.
한 걸음.
오직 자신이 약속한 한걸음이니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28:23
(숨쉬는중)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29:27
천천히 일어납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잠시 후면 죽는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어섭니다.
히지가사아메가 울음을 토해냅니다.
그것은 새로운 친구가 죽을까, 걱정하는 검의 소리일겁니다.
그 목소리에 알렌은 대답하기 위해 검면을 쓰다듬습니다.
온 몸에 의념이 폭발적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이 솟아오르고,
알렌은 눈을 깜빡입니다.
모든 세계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괴물의 속도가 마치 카메라가 끊어지듯 툭, 툭, 끊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괴물이 느려진 것이 아닌, 스스로가 너무 빨라진 탓이라고. 알렌은 알고 맙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허락된 것은 단 한 걸음.
그에 따라오는 조금의 움직임 뿐이라는 사실 역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흡의 정비도 없이.
무너지려는 몸을 회복할 틈도 없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서 알렌은 결심과 함께 허락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뻗어가는 한 줄기 빛이 되어서.
의념기
검을 휘두릅니다.
푸화아아아아악!!!!!!!!!!!!!!!!!!!!!!!!!!!
거대한 피가 흘러내리고, 순식간에 거대했던 괴물의 몸이 휘청입니다.
알렌의 몸 역시 한계일 터이지만, 괴물 역시도 더이상의 재생은 불가능할 것이 분명합니다.
오직 남은 수는 단 한 번의 일격.
그 일격이, 이 결과를 가를 것입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잠시 후면 죽는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어섭니다.
히지가사아메가 울음을 토해냅니다.
그것은 새로운 친구가 죽을까, 걱정하는 검의 소리일겁니다.
그 목소리에 알렌은 대답하기 위해 검면을 쓰다듬습니다.
온 몸에 의념이 폭발적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이 솟아오르고,
알렌은 눈을 깜빡입니다.
모든 세계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괴물의 속도가 마치 카메라가 끊어지듯 툭, 툭, 끊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괴물이 느려진 것이 아닌, 스스로가 너무 빨라진 탓이라고. 알렌은 알고 맙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허락된 것은 단 한 걸음.
그에 따라오는 조금의 움직임 뿐이라는 사실 역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흡의 정비도 없이.
무너지려는 몸을 회복할 틈도 없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서 알렌은 결심과 함께 허락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뻗어가는 한 줄기 빛이 되어서.
의념기
검을 휘두릅니다.
푸화아아아아악!!!!!!!!!!!!!!!!!!!!!!!!!!!
거대한 피가 흘러내리고, 순식간에 거대했던 괴물의 몸이 휘청입니다.
알렌의 몸 역시 한계일 터이지만, 괴물 역시도 더이상의 재생은 불가능할 것이 분명합니다.
오직 남은 수는 단 한 번의 일격.
그 일격이, 이 결과를 가를 것입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29:31
끝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0:3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4:01
예전에 알렌주가 초고속이동 + 공격 의념기로 만들고 싶다고 했었던 게 기억나서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6:00
>>158 네! 여전히 그거랑 같은 의념기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름은 직접 지어도 괜찮을까요..?
이름은 직접 지어도 괜찮을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7:19
그러라고 비워둿슴.
이름 정하면 나중에 중보전 끝나면 효과랑 올려줄게
이름 정하면 나중에 중보전 끝나면 효과랑 올려줄게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7:32
자세한 후기는 내일...(늦은시간)(눈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7:47
>>160 '편광' 괜찮을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8:08
>>160 정말 감사합니다 캡틴!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8:14
그리고...
9시 반부터 2시 반까지 했으니 한시간은 고생비로 쳐주쇼...
9시 반부터 2시 반까지 했으니 한시간은 고생비로 쳐주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8:30
>>162 기록해둠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2:38:52
>>164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캡틴...(감동)(눈물)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8:29:24
situplay>52>977
situplay>52>999
뒷북이지만 여기서 래빗캐럿건+식물 속성 탄환 얘기 나온 거 말인데요.
그거, 래빗캐럿건 내구가 떨어져서 나오는 메세지라기보다는 해당 조합의 위력을 '념'으로 증폭할 수 있거나 해당 탄환을 래빗캐럿건 강화용으로 쓸 수 있단 떡밥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당장 회수될 떡밥은 아니라고 해도요...!
또고가 '무기의 념'이라는 히든 데이터를 읽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고 그래서 이걸 읽어냈음에도, 자기 능력이 그 정도 된다는 자각이 잘 없어서 종종 착각이거나 기분탓으로 치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약간 이런 무기의 념 관련 떡밥이 나오는 게 다 한창 정신없이 싸울 때라서 그런 것도 있고요, 그래서 '아마 착각이겠지요.'같은 말이 덧붙는 거 같아요.
situplay>574>145
오 우와...시윤주 축하드립니다!!
잘된 일이네요...😭
situplay>574>155
와우...의념기 각성! 알렌주도 축하드려요!!
>>146 지금은 역시 이 정도가 최선인 것 같군요! 오호...
situplay>52>999
뒷북이지만 여기서 래빗캐럿건+식물 속성 탄환 얘기 나온 거 말인데요.
그거, 래빗캐럿건 내구가 떨어져서 나오는 메세지라기보다는 해당 조합의 위력을 '념'으로 증폭할 수 있거나 해당 탄환을 래빗캐럿건 강화용으로 쓸 수 있단 떡밥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당장 회수될 떡밥은 아니라고 해도요...!
또고가 '무기의 념'이라는 히든 데이터를 읽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고 그래서 이걸 읽어냈음에도, 자기 능력이 그 정도 된다는 자각이 잘 없어서 종종 착각이거나 기분탓으로 치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약간 이런 무기의 념 관련 떡밥이 나오는 게 다 한창 정신없이 싸울 때라서 그런 것도 있고요, 그래서 '아마 착각이겠지요.'같은 말이 덧붙는 거 같아요.
situplay>574>145
오 우와...시윤주 축하드립니다!!
잘된 일이네요...😭
situplay>574>155
와우...의념기 각성! 알렌주도 축하드려요!!
>>146 지금은 역시 이 정도가 최선인 것 같군요! 오호...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8:30:51
출근 전에 잠시 다녀갑니다!!
모두들 간밤의 진행 고생하셨어요. 특히 캡틴은 정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남편 분과도 어...잘 푸시고 좋은 기념일 되시길 바래용??
모두들 간밤의 진행 고생하셨어요. 특히 캡틴은 정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남편 분과도 어...잘 푸시고 좋은 기념일 되시길 바래용??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8:57:43
자고 일어났더니 많은게 잇엇군....알렌주 추카, 나는 린이랑 일상을 해야 되나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09:19:44
>>68 누락됏었군요 (왈칵)
2025년 2월 3일 (월) 오전 11:50:31
>>68
딸깍.
가면을 얼굴에 써봅니다.
무언가 별다른 느낌은 들지 않지만 몸이 갑갑하단 느낌이 듭니다. 꽉 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입니다.
툭. 누군가가 한결의 등 뒤에서 한결을 쳐서 부릅니다.
" 늦었군. 어서 가자. "
딸깍.
가면을 얼굴에 써봅니다.
무언가 별다른 느낌은 들지 않지만 몸이 갑갑하단 느낌이 듭니다. 꽉 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입니다.
툭. 누군가가 한결의 등 뒤에서 한결을 쳐서 부릅니다.
" 늦었군. 어서 가자. "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1:31:19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1:31:38
점심시간에 잠깐 다녀갑니다!
다들 맛점!하세용!
다들 맛점!하세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4:04:53
여선: 고양이... 에에에 순환...
여선주: 그 뜌..그런 기분이 든다악!
여선주: 그 뜌..그런 기분이 든다악!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4:05:13
잠깐갱신~ 모하여요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7:18:03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7:55:16
(저녁먹는중)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7:55:25
다들 안녕하세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17:51
으으.. 내일 할 거..
고무장갑 사기.. 김밥... 옷수선...
고무장갑 사기.. 김밥... 옷수선...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17:56
모하여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23:03
여선주 안녕하세요.
현생 힘내시는 겁니닷...(토닥토닥)
현생 힘내시는 겁니닷...(토닥토닥)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26:45
고무장갑이 두개 있었는데 둘 다 나가리가 되어버렸네요! 어쩔 수 없지! 내일 사는 수 밖에!
아니면 어차피 먹을 거 별로 없으니까 밖에서 먹고 인터넷 주문을 하던ㄱ....는 고무장갑 사이즈 문제가 있군..
아니면 어차피 먹을 거 별로 없으니까 밖에서 먹고 인터넷 주문을 하던ㄱ....는 고무장갑 사이즈 문제가 있군..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31:50
아이고 저런저런.
손 크기가 저랑 비슷하신가보군요. 하긴 아무거나 사자니 중자나 대자 정도의 크기인 경우(=즉 너무 커서 불편함)가 많아서리...
저도 고무장갑은 다이소가 사이즈 그나마 다양하고 맞는지 아닌지 알기도 쉬운 편인지라 거기 가서 소짜로 사는 편입니당...
손 크기가 저랑 비슷하신가보군요. 하긴 아무거나 사자니 중자나 대자 정도의 크기인 경우(=즉 너무 커서 불편함)가 많아서리...
저도 고무장갑은 다이소가 사이즈 그나마 다양하고 맞는지 아닌지 알기도 쉬운 편인지라 거기 가서 소짜로 사는 편입니당...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33:38
아무래도 캡틴에게 일이 생기신 모양입니당.
캡틴에게 행운을 빌어드리기...
캡틴에게 행운을 빌어드리기...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5:27
어제 무리해서 그런가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5:33
걱정되긴 하는걸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8:25
시윤주 안녕하세요.
무리해서 뻗으셨거나 아니면 남편분에게 붙잡혀 있으시거나...
일지도요....
무리해서 뻗으셨거나 아니면 남편분에게 붙잡혀 있으시거나...
일지도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6:15
순수 퇴근이슈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7:17
엇...퇴근이 늦어지셨다니...
현생 고생하셨습니다...!
현생 고생하셨습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3:17
음...저 오늘 진행 참가 많이 못할 수도 있어요.
오늘은 컴 못하는데(동생이 쓰고 있어서...) 폰 상태가 이상해요
오늘은 컴 못하는데(동생이 쓰고 있어서...) 폰 상태가 이상해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0:15
월요일부터 야근이라니 고생했군............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1:47
토오루주 안녕하세요.
이전에 쓰던 공기계가 아직 멀쩡해서 다행이에요. 이걸로 참가는 될듯...
이전에 쓰던 공기계가 아직 멀쩡해서 다행이에요. 이걸로 참가는 될듯...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2:42
진행 그런거 없다.
오늘 진행하면 내일 밥상에 생 우렁이 올라올 듯
오늘 진행하면 내일 밥상에 생 우렁이 올라올 듯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3:06
공기계는 분명 성능에 문제 없을텐데도 이상할 정도로 버벅거린다는 체감이 있지만 말이지...
힘내라굿 산이
힘내라굿 산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3:49
캡뿌 기념일이라고 했던가? 늦었지만 축하한다굿...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4:49
고맙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5:59
ㅋㅋㅋㅋㅋㄱㄴ큐ㅠㅠㅠ
충분히 이해합니당...!
좋은 시간 보내시고 남편분 잘 달래시고 오세요.
>>194 고마워요!
저는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와이파이 잡아서 쓰니 그런 문제가 덜하더라고요. 이러면 배터리 닳는 속도도 좀 줄어들고요.
충분히 이해합니당...!
좋은 시간 보내시고 남편분 잘 달래시고 오세요.
>>194 고마워요!
저는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와이파이 잡아서 쓰니 그런 문제가 덜하더라고요. 이러면 배터리 닳는 속도도 좀 줄어들고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26:14
저도 늦었지만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32:45
기념일 축하드려요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34:04
...갤럭시폰 C타입 단자에 낀 이물질 제거하는 법 아시는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39:49
작은 치간칫솔로 살살 긁어내기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42:00
그러게 캡틴 기념일 축하쓰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47:26
단자에 보푸라기가 꼈었지 뭐에요.
다행히 어떻게 잘 털어냈어요. 감사해요.
다행히 어떻게 잘 털어냈어요. 감사해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54:27
조금 늦은 진행후기
우선 늦은 밤까지 진행해주신 캡틴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랜절)
캡틴의 난이도 배려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중간보스와 잘 치고박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을 때 설마설마 의념기를 각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의념기 각성 첫 문단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게 박혀온 문장이였습니다.
과거 알렌은 카티야의 죽음 이후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 순간부터 머리색과 눈동자가 변하였고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소망은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했기에 그것은 곳 알렌이 자신의 시야 너머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와 같이 여기고 있었죠.
하지만 이제 알렌은 더 이상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그녀와 함께하면서 가졌던 가치들을 스스로 버리는 선택을 해버렸기에 소망은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진 미련이 되어벼렸죠.
그렇기에 본래 알렌의 재능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였습니다.
자신을 이끌었던 소망을 스스로 버렸으니 더 이상 너머로 갈 수 없어진 것은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알렌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린이였습니다.
카티야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싶었고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덮어두고 있던 욕망을 린이 다시금 꺼내주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 그들의 평안.
이것은 소망이 아닌 욕망입니다.
카티야를 잃었을 때 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고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면 알렌도 행복해지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도 알기에 알렌은 자신의 행동을 결코 선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행동을 고민하고 옳은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욕구를 채우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이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완결에서 캡틴이 알렌이 빈민가에 있을 때 노파와 그의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지만 제가 만든 설정이 아닌데다 보스전 진입하기 전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나서 알게된 설정이고 자세한 내막도 몰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조금 뜬금없는 말로 들렸습니다.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네 알렌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 욕심이 있었기에 알렌은 여지껏 카티야의 길을 걷고 싶다는 선택을 관철할 수 있었고 그것이 불가능해진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지금 알렌의 마음 속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지만 욕심이 많은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안에 넣고자 할 것이며 그 울타리는 한 없이 넓어지고 알렌은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알렌은 끊임없이 불가능에 저항할테니까요.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제가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였습니다.
비록 더 나은 길이 있다하더라도,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있다하더라도 알렌은 지금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막는 부조리들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로인해 마주할 몰락을 겸허히 받아드릴 이 한마디는 정말이지 알렌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볼 때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었는데 제게 알렌은 단 한번도 영웅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카티야를 만나기전 빈민가에 살 때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원했고 카티야를 만난 뒤에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가 여정의 끝에 영광되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으며 카티야를 잃고나서는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했고 지금은 그저 소중한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니까요.
추구하는 결과가 영웅과 흡사할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부분을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저는 이 부분은 조금 고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눈치)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알렌의 모래성, 즉 알렌의 울타리가 무너지는 순간은 알렌 본인이 몰락하는 순간, 즉 삶의 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중한 이들을 위해 부조리를 향해 저항했던 모든 순간이 무의미할 지라도 그는 마지막까지 몸부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진행 감사합니다 캡틴!
우선 늦은 밤까지 진행해주신 캡틴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랜절)
캡틴의 난이도 배려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중간보스와 잘 치고박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을 때 설마설마 의념기를 각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길을 어설프게 이어붙혀 걸어왔지만 이곳은 그 끝이야. 네 재능이 허락된 끝.'
의념기 각성 첫 문단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게 박혀온 문장이였습니다.
과거 알렌은 카티야의 죽음 이후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 순간부터 머리색과 눈동자가 변하였고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렌에게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소망은 스스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했기에 그것은 곳 알렌이 자신의 시야 너머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와 같이 여기고 있었죠.
하지만 이제 알렌은 더 이상 카티야처럼 선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그녀와 함께하면서 가졌던 가치들을 스스로 버리는 선택을 해버렸기에 소망은 이루는 것이 불가능해진 미련이 되어벼렸죠.
그렇기에 본래 알렌의 재능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 였습니다.
자신을 이끌었던 소망을 스스로 버렸으니 더 이상 너머로 갈 수 없어진 것은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알렌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린이였습니다.
카티야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싶었고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덮어두고 있던 욕망을 린이 다시금 꺼내주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 그들의 평안.
이것은 소망이 아닌 욕망입니다.
카티야를 잃었을 때 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고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면 알렌도 행복해지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도 알기에 알렌은 자신의 행동을 결코 선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행동을 고민하고 옳은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욕구를 채우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 사랑받은 것은 잊고, 원망하는 것을 담고, 증오하는 것은 떠올리고, 사랑스런 것을 거부하려 들었어. ” 이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완결에서 캡틴이 알렌이 빈민가에 있을 때 노파와 그의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지만 제가 만든 설정이 아닌데다 보스전 진입하기 전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나서 알게된 설정이고 자세한 내막도 몰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조금 뜬금없는 말로 들렸습니다.
“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았지. 이 세상을 불태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곁에서 영원을 살아가려 했고, 누군가가 가던 길을 걸으려 했어. ”
네 알렌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 욕심이 있었기에 알렌은 여지껏 카티야의 길을 걷고 싶다는 선택을 관철할 수 있었고 그것이 불가능해진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지금 알렌의 마음 속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지만 욕심이 많은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안에 넣고자 할 것이며 그 울타리는 한 없이 넓어지고 알렌은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알렌은 끊임없이 불가능에 저항할테니까요.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제가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문장이였습니다.
비록 더 나은 길이 있다하더라도, 비록 더 나은 미래가 있다하더라도 알렌은 지금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막는 부조리들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그로인해 마주할 몰락을 겸허히 받아드릴 이 한마디는 정말이지 알렌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볼 때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었는데 제게 알렌은 단 한번도 영웅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카티야를 만나기전 빈민가에 살 때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원했고 카티야를 만난 뒤에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가 여정의 끝에 영광되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으며 카티야를 잃고나서는 그녀처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했고 지금은 그저 소중한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니까요.
추구하는 결과가 영웅과 흡사할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부분을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저는 이 부분은 조금 고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눈치)
“ 난 나의 작은 세계를 지켜나갈거야. ”
이 작은 성이 알렌의 현재이기에 알렌은 모래성을 품고 지켜나갈 것이다.
천천히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얼굴은 아직도 기억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은 분명, 알렌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 언제까지? ”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
알렌의 모래성, 즉 알렌의 울타리가 무너지는 순간은 알렌 본인이 몰락하는 순간, 즉 삶의 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중한 이들을 위해 부조리를 향해 저항했던 모든 순간이 무의미할 지라도 그는 마지막까지 몸부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진행 감사합니다 캡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56:28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서 글이 조금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눈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1:19
여기서 말하는 영웅은 선의 극점같은 게 아님!
자신의 의지를 스스로 관철할 수 있는 사람, 즉 '원함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알렌이 말하는 영웅임!
자신의 의지를 스스로 관철할 수 있는 사람, 즉 '원함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알렌이 말하는 영웅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2:21
그리고 그걸 단어로 표현하자면 알렌은 그걸 '영웅'이라고 말했을 거라고 생각했지.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4:51
그래서 그걸 수정하길 바라면 스스로 고치면 됨! 그럼 끝!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6:07
>>206-207 아 그렇군요. 저는 영웅이라 고결하고 완전한 그런걸로 생각해서...(머쓱)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캡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캡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7:19
알렌주 안녕하세요.
...뭔가 이런저런 생각은 많아지는데 글로 뽑아내자니 정리가 되지 않네요. 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이런저런 생각은 많아지는데 글로 뽑아내자니 정리가 되지 않네요. 좀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8:13
아하 아하...
그런거네요...
역시 소통의 중요성.
다크히어로도 히어로죠.
그런거네요...
역시 소통의 중요성.
다크히어로도 히어로죠.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8:30
음? 무슨 일 있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9:43
그야 알렌이 보아온 영웅의 예시는 러시아에서 아무것도 안 바라고 보드카먹다 뛰어간 붉은 곰이나 스스로의 삶의 힘듦 대신 알렌을 곁에 두고 세상의 선함을 보여주려한 카티야니까.
나는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한 부분을 말한거고.
알렌주도 서로 해석이 안맞는데 느낀걸 말한거지 뭐
나는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한 부분을 말한거고.
알렌주도 서로 해석이 안맞는데 느낀걸 말한거지 뭐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9:43
안녕하세요 강산주, 시윤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09:58
저는 >>204-209에 반응한 거에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1:21
다른 영웅들은 그래도 계기란게 조금은 있었는데 붉은곰은 계기가 딱히 없음.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2:19
그렇군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3:06
다들 어서오세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4:23
물론 요즘 알렌 급발진하는건 좀 없지않아 생겨서 불안하긴 함...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6:51
알렌주 현생+상황이 피폐해지기 좋은 상황이라서일지도 몰라용?
저도 강산이 캐입이 약간 틀어졌었으니...
저도 강산이 캐입이 약간 틀어졌었으니...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7:16
아 제가 말하는 상황은 진행 상황이에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17:32
안녕하세요 여선주
>>219 애가 거리낄게 없어져서...(눈치)
>>219 애가 거리낄게 없어져서...(눈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0:56
>>222 요새 행동보면 빈센트 마크투가 되려고함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1:11
운동 다녀오겠습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2:06
>>223 역시 수상한 물질을 몸으로 버티는건 오바였나...(눈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2:09
다녀오세요 알렌주~
사이트를 돌아다녀보기이..
사이트를 돌아다녀보기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2:54
그렇긴 한데? 최근 진행 다 게이트 안이거나 누구랑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더 거리낄 게 없어졌다고 한다면 나름 말은 될지도요?
날이 춥습니다! 운동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날이 춥습니다! 운동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3:13
아 그거....
그게 있었죠...
그게 있었죠...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5:24
>>225 근데 이거 변명하자면 신호대기중에 급하게 작성하느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7:11
>>229
앗...그랬군요...(토닥...)
안전운전 하시는 겁니닷...!
앗...그랬군요...(토닥...)
안전운전 하시는 겁니닷...!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8:47
아니 산주몬 너무 아련하게 말하길래 뭔 일 터진 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29:07
날 너무 놀래키지 말아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1:22
그, 그렇군요!!
쏘리합니당😅
쏘리합니당😅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3:02
거기서 쏘리하면 내가 나쁜 사람 같자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4:39
지각이다 지각 하면서 달려왔는데 진행이 없삼
캡틴 기념일 축하드려요
캡틴 기념일 축하드려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6:57
똘이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7:05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여선: 우.와. 죽.은.심.장.의.태.아! 아.주.미.스.테.리!
에요~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여선: (와아 욕을 계속 중얼거리네요!)
"무도회에 간다면 복식은?"
여선: 에헤헤 의외로 제대로 된 드레스도! 멋지지 않을까여! 머리카락도 예쁘게 해놓고!
여선주: 뭔가 그런 드레스같은걸 입혀놓으면 이상하게 루샨화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모하여요~
여선: 우.와. 죽.은.심.장.의.태.아! 아.주.미.스.테.리!
에요~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여선: (와아 욕을 계속 중얼거리네요!)
"무도회에 간다면 복식은?"
여선: 에헤헤 의외로 제대로 된 드레스도! 멋지지 않을까여! 머리카락도 예쁘게 해놓고!
여선주: 뭔가 그런 드레스같은걸 입혀놓으면 이상하게 루샨화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모하여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37:22
안농?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44:22
실시간 미스터리 레전드썰 갱신중이군요 여선이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45:42
실시간 미스테리~
수수께끼까지 합하면 진짜 미스테리잖아요(?)
수수께끼까지 합하면 진짜 미스테리잖아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49:27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강산: ...같이 뭔가 해야 하거나 대화를 해야 하거나 게이트에서 살아남으라는 건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줘...
강산: 아, 신이나 게이트의 주인은 아니라 '사람'인 게 그나마 다행인가...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강산: 쫄려서 못해 그런 거...ㅋㅋ
강산: 내가 비열해지면 가족들이나 특별반 친구들이 같이 욕먹을 수도 있지 않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강산: 기념사진을 찍는다든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강산: ...같이 뭔가 해야 하거나 대화를 해야 하거나 게이트에서 살아남으라는 건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줘...
강산: 아, 신이나 게이트의 주인은 아니라 '사람'인 게 그나마 다행인가...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강산: 쫄려서 못해 그런 거...ㅋㅋ
강산: 내가 비열해지면 가족들이나 특별반 친구들이 같이 욕먹을 수도 있지 않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강산: 기념사진을 찍는다든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0:49:43
>>240 그건 그렇네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02:54
>>235 지고쿠 지고쿠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07:39
음 잠온당...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되세용!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되세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16:04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41:28
아임홈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11:53:28
알하여요~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00:06
안녕하세요 여선주~
>>223 저는 지금 생각해보니 알렌이 처한 상황에 비해서 알렌이 제법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23 저는 지금 생각해보니 알렌이 처한 상황에 비해서 알렌이 제법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03:58
캡뿌가 슈퍼T라 그래(뭔
아무래도 진행을 하는 캡틴의 시각과 참여자의 시각은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게 아니더라도 각자 관점은 다른법이니까
아무래도 진행을 하는 캡틴의 시각과 참여자의 시각은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게 아니더라도 각자 관점은 다른법이니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06:10
그 외로는 접속시간이 엇갈린 것 같아서 시윤주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 맞을때 일상을 하는 게 좋을것 같네.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08:02
시윤주 접속빈도 생각했을때 하루에 하나씩 잇는다는 느낌으로 돌리는게 나을지도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0:36
린은 지금 알렌이랑 돌리는 일상도 있으니까 그 편이 나을듯
똘하
똘하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1:41
이몸 똑똑함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3:45
스마트한 똘이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4:08
안녕하세요 토리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5:12
안농?
왜 이렇게 오랜만인 느낌이지
왜 이렇게 오랜만인 느낌이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5:45
실제로 오랜만이니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8:42
아냐
그정돈 아냐
그래도 좀 못 오긴 했지?
그정돈 아냐
그래도 좀 못 오긴 했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19:37
웅...
이젠 좀 괜찮아?
이젠 좀 괜찮아?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20:46
병원가도 차도가 없음
바쁜일은 괜찮아짐 3월이면 이몸 프리해질 것
바쁜일은 괜찮아짐 3월이면 이몸 프리해질 것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22:40
>>260 (눈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23:41
그러면 과로랑 스트레스가 문제일지도...
3월에 프리해지면 내가 인터넷 축포쏠게
3월에 프리해지면 내가 인터넷 축포쏠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28:53
회사방향으로 쏴줘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32:24
🧨🏢🎇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32:37
아무래도 내 경우는 지금까지 진행하며 적어둔 캐릭터 타입을 보는거고, 다른 참치들은 참치만의 해석을 하다보니 충돌할 수밖에 없음.
그러니 해석이 이상하면 그냥 저사람 눈에 내캐는 그렇구나 하자고. 어차피 내가 정식인건 설정뿐이야...
그러니 해석이 이상하면 그냥 저사람 눈에 내캐는 그렇구나 하자고. 어차피 내가 정식인건 설정뿐이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40:06
스마트 똘이... 하이여용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40:21
다시 안녕하세요 캡틴~
그래도 제 의견을 캡틴께 말씀 드리는 편이 좋을거 같아서요...(트라우마)
그래도 제 의견을 캡틴께 말씀 드리는 편이 좋을거 같아서요...(트라우마)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41:47
전에 그냥 말도 안하고 넘어갔다가 진행도 힘들어졌어서...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42:00
의견은 좋지. 그래야 담에는 연성할 때 실수도 안 하고-
그래도 잘 읽어줘서 고맙구나.
그래도 잘 읽어줘서 고맙구나.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49:54
>>269 네! 의념기 각성은 상상도 못했는데 문구도 너무 좋았어요!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다가올 몰락을 두려워해서 발걸음을 망설이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이 문장 진짜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져요!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다가올 몰락을 두려워해서 발걸음을 망설이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이 문장 진짜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져요!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1:08
좋아할 것 같았어.
당시에 듣던 노래에서 길 위에 지쳐 넘어진다고 해도- 하는 문장이 있었는데 반사적으로 이거다! 했거든
당시에 듣던 노래에서 길 위에 지쳐 넘어진다고 해도- 하는 문장이 있었는데 반사적으로 이거다! 했거든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2:04
아마 다시 썼다면 영웅보다는 거인이라고 쓰지 않았을까 싶다.
큰 거인들을 지켜보며 높아진 시야 대신.
작은 거인도 누군가에겐 한참이나 큰 산처럼 느껴질테니까
큰 거인들을 지켜보며 높아진 시야 대신.
작은 거인도 누군가에겐 한참이나 큰 산처럼 느껴질테니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2:47
저거 전덜한다는거 일상에서 해도 되지? 한잔 해서 살작 어지럽군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3:56
지금은 게이트 내부이니 전해줘도 판정상 못받은게 됨.
전해받은게 되버리면 시윤이 영혼이 뜯겨나갈테니까
전해받은게 되버리면 시윤이 영혼이 뜯겨나갈테니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5:25
헉, 그럼 탈출하고 나서(심장전 끝나고) 하면 되는거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6:33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8:00
>>275 ㅇㅇ 글치.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8:15
이제 린은 신을 두명을 모시게 되겠구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8:44
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9:07
탈출 방법으로 사제한테 연결해서 신앙하라 그거야? ㅋㅋ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12:59:37
>>278 린주가 주무시러 가신 지금 엄청난 떡밥이?!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0:59
그것보단 시윤이 자체적으로는 거기서 못 빠져나갔고.
해골도 시윤이 아니면 거기 평생 있어야했지.
참고로 시윤이한테 느껴진다던 신성은 재클린이 아니다.
나임
해골도 시윤이 아니면 거기 평생 있어야했지.
참고로 시윤이한테 느껴진다던 신성은 재클린이 아니다.
나임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1:42
전에 고신에서도 신성 운운 나왔을 때 그 얘기 하지 않았던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2:04
사실 거짓말이라고 한 것 치곤 설득 성공 해서 의외였어. 근데 시윤이 딴엔 거짓말은 아니었긴 해.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3:31
거짓말이면 뭐 어때 다른 신이 딱히 얘 지켜주고 있지도 않고 나도 이 몸 버리는 대신 신성만 가지고 쨀 수 있겠는데? 싶잖아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4:12
시윤주는 나름 설득하려고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만 보면 상대에게 놀아난 셈이긴 하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5:50
(떨림)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5:53
근데 어차피 놀아났다쳐도 그 외에 빠져나갈 수단이 없지 않아? ㅋㅋ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08:30
해골중에는 이분 옛날 신체가 있어서 그걸로 협박하면 가능하긴 했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12:06
구덩이속에? 근데 저기 진짜 함정맵이었나 보네. 어쩌다 그런 곳에 재수 없게...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12:40
함정맵은 맵에 참 많고.
따지자면 린 있는 맵도 함정맵에 속하지
따지자면 린 있는 맵도 함정맵에 속하지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13:28
다들 쭉쭉 잘나가고 있는데 흑흑...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15:24
쭉?쭉?
너도 수수깨끼 지옥을 가고싶구나!
내가 너를 위해 13개 언어의 발음을 섞은 암호를 해석해 풀어야하는 수수깨끼를 준비할게!(*없다)
너도 수수깨끼 지옥을 가고싶구나!
내가 너를 위해 13개 언어의 발음을 섞은 암호를 해석해 풀어야하는 수수깨끼를 준비할게!(*없다)
2025년 2월 4일 (화) 오전 01:16:27
ㅠㅠㅠㅠㅠㅠㅠㅠ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4:36:14
갱싱갱시잉. 모하여요오~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09:26:57
갱신합니당. 다들 안녕하세요.
>>292 여기도 딱히 쭉쭉은 아니고 중간보스 때문에 피도 보고 망념 도 얻어먹고 난리났어요...
다들 힘냅시닷...!
>>292 여기도 딱히 쭉쭉은 아니고 중간보스 때문에 피도 보고 망념 도 얻어먹고 난리났어요...
다들 힘냅시닷...!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21:23
출첵쿵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21:47
>>278 ㄴㅇㄱ
이런 나비효과가
이런 나비효과가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26:2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34:29
신을 둘을 모시는...
저... 되게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순간적으로 아버지가 세 분이라는 어떤 중국사의 분을 떠올렸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 되게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순간적으로 아버지가 세 분이라는 어떤 중국사의 분을 떠올렸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37:10
세계관상 여포는 당대 의념각성자긴 했지만 인간한계점 둘에 간잽이가 낀 두놈을 이기진 못했다(?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39:58
좋아 앱셋을 뛰어넘어 보는거야
안이 린은 쥬도님이 최고야 그래도,,,
>>901 에(에
안이 린은 쥬도님이 최고야 그래도,,,
>>901 에(에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40:04
캡하~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41:01
캡하여오~
앱셋을 뛰어넘는다니이..?!?!
앱셋을 뛰어넘는다니이..?!?!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46:30
다들 안녕하세요.
오호....
오호....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53:27
그러고보니 린의 신앙...다른 신을 받아들여서 다신교 체제로 갈 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던가요. 일단 검심교단도 신이 여럿이니...
해골 대사제님은 아버지라기보단 똑똑한 삼촌 포지션일지도요(?)
해골 대사제님은 아버지라기보단 똑똑한 삼촌 포지션일지도요(?)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54:07
뒤통수 치는 똑똑한 삼촌일지도 몰라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54:33
근데 어떤신일지 궁금해
2025년 2월 4일 (화) 오후 11:57:20
시윤이 진행에서 나온 묘사나 시윤에게 지식버프 붙은 걸 보면 지혜나 진리 탐구를 관장하는 신이 될지도요?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00:26
오...스마트한 강산주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05:51
쥬도님의 신격이 '사후세계의 어린 왕'이니까
해골사제님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지혜의 별빛이라든가...
(기억나는 대로 막던지는 거라 틀렸을 수 있습니다...)
해골사제님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지혜의 별빛이라든가...
(기억나는 대로 막던지는 거라 틀렸을 수 있습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07:22
벌써 이 시간이 되었네요...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08:03
>>311(그럴듯해)
잘 자~
잘 자~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12:2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15:46
잘자요 강산주~
내일이 진짜 춥다는데 다들 조심하셔요..
내일이 진짜 춥다는데 다들 조심하셔요..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12:19:37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5일 (수) 오전 08:19:36
기온이 하루종일 영하래여 이런 및......
오늟뿐 아니라 이번주 내내 한파가 닥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들 따시게 입고 현생 잘 견디시길....!
오늟뿐 아니라 이번주 내내 한파가 닥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들 따시게 입고 현생 잘 견디시길....!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1:28:54
하루종일 영하라니. 개끔찍해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07:12
눈 엄청 오네요.... 갱신합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20:37
눈이 오나요...? 조심하셔야겠네용.. 어서오세요 한결주~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20:55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25:24
알하여요~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26:34
안녕하세요 여선주~
운동 가기 싫다...(냉동되었다 해동된 알렌주)
운동 가기 싫다...(냉동되었다 해동된 알렌주)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31:19
어째서 두번 입력되었지?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33:23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컨디션 저하로 잠깐 인사만 드리고 쉬러갑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출퇴근길에 물이 얼어서 빙판이 생긴 걸 좀 본 거 같아요.
당분간 운전 하시는 분들 빙판길에 유의해서 안전운전 하시는 겁니다...
오늘은 컨디션 저하로 잠깐 인사만 드리고 쉬러갑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출퇴근길에 물이 얼어서 빙판이 생긴 걸 좀 본 거 같아요.
당분간 운전 하시는 분들 빙판길에 유의해서 안전운전 하시는 겁니다...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09:41:14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0:24:12
모하여오오~ 다들 조심하셔용..
2025년 2월 5일 (수) 오후 11:26:40
저는 오늘은 일찍! 다들 잘자요~
2025년 2월 6일 (목) 오전 12:19:25
아임홈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7:29:33
갱시잉.. 모하여요오~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7:53:51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은 컨디션 문제로 진짜 잡담만 가능합니당...
목이랑 어깨가 아파서 병가내고 쉬고 있었는데 거기가 괜찮아지니까 손이 아프네요...
오늘은 컨디션 문제로 진짜 잡담만 가능합니당...
목이랑 어깨가 아파서 병가내고 쉬고 있었는데 거기가 괜찮아지니까 손이 아프네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7:54:34
다들 건강하세요.
내일만 견디면 주말입니당!
내일만 견디면 주말입니당!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29:15
내일만 견디면 주말..! 나가는건 너무 힘드네용..
어떻게 출근을 했던걸까아...
어떻게 출근을 했던걸까아...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31:21
여선주 안녕하세요.
그땐 이번주만큼 춥진 않았는걸요...
그땐 이번주만큼 춥진 않았는걸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33:58
....그랬죠...(납득)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41:54
이번달 일정 약간 이상해서 오늘 10시에 진행합니다!!! 미안하다!!!!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8:44:27
으악 아무생각도 없었는데.(머리를 굴리다 김이날듯)
캡하여요~
캡하여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00:18
엇.
캡틴 안녕하세요.
오늘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한 턴만 참가 가능...
오늘 팔이 불편해서...미리 써둔 것 올리는 건 되는데 그 이상은 제가 많이 힘듭니다.
>>337 여건되면 암호문도 같이 분석해보고 싶었으나 컴 사용시간 안남+손이 이런지라...
캡틴 안녕하세요.
오늘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한 턴만 참가 가능...
오늘 팔이 불편해서...미리 써둔 것 올리는 건 되는데 그 이상은 제가 많이 힘듭니다.
>>337 여건되면 암호문도 같이 분석해보고 싶었으나 컴 사용시간 안남+손이 이런지라...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01:10
어라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03:09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05:22
안농?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08:18
위대하신 이몸 아직도 진행 레스 생각을 못 함;;;
머리가 굳었나봐!
머리가 굳었나봐!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10:31
(토닥토닥)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0:42
머리가 넘 아파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1:35
토고주 안녕하세요
토고주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는 겁니당
토고주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2:11
...그럼 그냥 한 주 쉴까?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3:11
(일정 꼬이신 캡틴도 토닥토닥)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3:50
감기인가 싶은데 약이 없어 흑흑
그렇다고 진행 건너뛰기는 더 싫어...!
그렇다고 진행 건너뛰기는 더 싫어...!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4:19
그냥... 쉬어라....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24:21
저는 쉬어도 오케이입니당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09:32:41
쉬어도 오케이이긴 하죠. 연휴증후군에다가 폭설에 한파까지 겹쳐서 다들 아프신가 봐요...
토고주랑 토리주도 하이여요~
토고주랑 토리주도 하이여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10:39:40
좀 이르지만 자러 가봅니당
다들 굳밤되세요!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10:51:41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11:56:14
아임홈
2025년 2월 6일 (목) 오후 11:58:55
알하여요~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07:52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13:01
먼가 엄청 피곤했는데 괜찮은 기분이네요~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25:07
출석쿵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31:00
린하여옹~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31:57
>>357 오늘 많이 피곤하신 날이셨군요...(토닥토닥)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35:57
여하~
요새 많이 추우니까 다들 피곤해 보여🥲
요새 많이 추우니까 다들 피곤해 보여🥲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39:49
나가는 것 자체는 싫어하지 않은데 추우니까 자꾸 신경쓸게 많아져서 피곤해지는 거 같아요..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12:52:19
>>362 눈도 많이와서 나가기 정말 성가신 날이였죠...(끄덕)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01:26:35
그나마 폭설 되기 전에 흩날릴때 들어가서 다행이었네용..
2025년 2월 7일 (금) 오전 08:05:14
출근 전에 잠깐 갱신...!
>>361 저는 추위 때문도 있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그래도 이제 금요일이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 거에용....
>>361 저는 추위 때문도 있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그래도 이제 금요일이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 거에용....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2:13:51
모두 잘 지내시는 거에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6:11:46
슬슬 던전도 끝물이 되어가니 얘기하자면...
시나리오 4는 짭파를 죽이던 놓치던 상관없이 시나리오는 성공판정이 나오게 됨.
시나리오 4는 짭파를 죽이던 놓치던 상관없이 시나리오는 성공판정이 나오게 됨.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7:52:20
둘 다 성공판정이긴 하다는 건가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9:32:13
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367
😮
특별반이 클론 파웰을 놓치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암살하는 걸까요? 아니면 클론 파웰의 정체가 까발려지거나?
어느 쪽이든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네요...
>>367
😮
특별반이 클론 파웰을 놓치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암살하는 걸까요? 아니면 클론 파웰의 정체가 까발려지거나?
어느 쪽이든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네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09:33:55
강하강하여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0:58:33
오늘 모바일이라+근육통 덜 나읏듯해서 일상은 곤란하니 진단이라도 돌려봅니당...
주강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연애_시뮬레이션_게임의_공략_캐릭터라면
-> SL지향캐인지라 떠오르는 게 잘 없긴 한데...
공략 루트가 있다면
친해지긴 쉬운데 일반적인 공략은 불가능하고, 다른 캐릭터의 공략 대실패로 데드엔딩 플래그가 떴을 때 주인공을 구해주려고 나서는 히든캐 느낌일지도요...?
학교_갈_준비하는_자캐의_모습
-> 보통 소지품은 인벤토리에 넣어다니는지라 짐 챙길 건 없고...? 엄청 꾸미고 다니진 않고 편하게 입고 나올 듯 합니당.
자캐에게_준_오너의_취향
-> 강산이가 음식 가리는 거 잘 없는데 유독 조개는 불호한다는 설정이 있는데요. 알레르기는 아니고 그냥 조갯살이 먹기 싫대요.
사실 저도 조개육수까진 괜찮은데 조갯살은 잘 못먹음...
이거 외에는 한복 좋아하는 편이란 거랑
유틸캐가 좋다는 거(강산이는 본인이 유틸캐네요) 정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
주강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연애_시뮬레이션_게임의_공략_캐릭터라면
-> SL지향캐인지라 떠오르는 게 잘 없긴 한데...
공략 루트가 있다면
친해지긴 쉬운데 일반적인 공략은 불가능하고, 다른 캐릭터의 공략 대실패로 데드엔딩 플래그가 떴을 때 주인공을 구해주려고 나서는 히든캐 느낌일지도요...?
학교_갈_준비하는_자캐의_모습
-> 보통 소지품은 인벤토리에 넣어다니는지라 짐 챙길 건 없고...? 엄청 꾸미고 다니진 않고 편하게 입고 나올 듯 합니당.
자캐에게_준_오너의_취향
-> 강산이가 음식 가리는 거 잘 없는데 유독 조개는 불호한다는 설정이 있는데요. 알레르기는 아니고 그냥 조갯살이 먹기 싫대요.
사실 저도 조개육수까진 괜찮은데 조갯살은 잘 못먹음...
이거 외에는 한복 좋아하는 편이란 거랑
유틸캐가 좋다는 거(강산이는 본인이 유틸캐네요) 정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02:28
오오 진단...(읽기읽기)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05:31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여선: 인기.. 역시 즐겨야죠? 아아 제가 바로 인기녀인 검다아~ 같이요?
"너의 사는 재미가 뭐야?"
여선: 에.. 재미.. 여러가지가 있죵? 치료도 그렇고먹는것도 그렇고...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선: 힝힝.. 맘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아본적 없어서 모르겠어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저두 진단진단~
여선: 인기.. 역시 즐겨야죠? 아아 제가 바로 인기녀인 검다아~ 같이요?
"너의 사는 재미가 뭐야?"
여선: 에.. 재미.. 여러가지가 있죵? 치료도 그렇고먹는것도 그렇고...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여선: 힝힝.. 맘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아본적 없어서 모르겠어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저두 진단진단~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28:28
뭔가 여선이는 인생을 나름대로 즐기고 있군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31:09
그것도 있지만 원래 프로젝트들은 모두 영웅서가로 어장을 세울 수 있는 설정들이니까!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35:54
양치하고 먹는ㅁ 탄산음료가 최고야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41:14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치과는 무서우니까 치아는 멀쩡할 때 아껴주세요.
그래도 치과는 무서우니까 치아는 멀쩡할 때 아껴주세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43:41
출석쿵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44:59
린주도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46:22
아임홈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48:01
다들 11시 반쯤에 많이 오시네요 저는 곧 자러 갈 듯 싶지만...
알렌주도 안녕하세요.
알렌주도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55:13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56:09
강산주 잘 자
2025년 2월 7일 (금) 오후 11:56:42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2:13:42
"아아, 아타시쨩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 초짜 주제에 욕심도 많네❤ 어머 귀찮아라❤"
"하아..."
여전히 상대를 장난스럽게 도발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알렌은 아까처럼 마냥 재밌게 저 연기를 바라 볼 수 없었다.
"짜증나는군, 판돈으로 뭘 걸지 기대했건만 설마설마 건다는게..."
테이블에 다리를 올린채로 의자 뒤로 고개를 팍 젖힌 알렌은 여전히 이마를 짚은 채 잔뜩 짜증난 목소리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10000GP
알고있다.
누군가에겐 한달 생활비일 것이며 누군가에겐 그냥 하루 여흥에 쓸 돈도 안될 것이지만
단 10GP가 없어 굶주리다 죽어가는 이들을 수도 없이 봐온 알렌은 지금의 린에게 그만한 돈은 감히 포기할 수 없는 돈이라는 것임을, 혹여 지더라도 순순히 사지로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것도.
하지만 그럼에도
린 안위와 안전이 고작 10000GP에 도박판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에 알렌은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그러면 먼저 허접망토군부터 원하는 걸 얘기를 해줘. 귀여운 아타시쨩이 심사숙고해서 잘 생각을 해볼게~"
그런 알렌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알렌을 도발하는 린.
"아, 그래 그렇다면..."
알렌은 그 말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인벤토리를 열어 50000GP를 꺼내었다.
"너가 이긴다면 이 돈을 주고 마무리 짓도록 하지, 하지만 만약 내가 이긴다면..."
알렌은 감정을 가라앉히듯 작게 심호흡을 하고 마저 말을 이었다.
"내가 직접 너를 혼내주도록 하지."
//8
"하아..."
여전히 상대를 장난스럽게 도발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알렌은 아까처럼 마냥 재밌게 저 연기를 바라 볼 수 없었다.
"짜증나는군, 판돈으로 뭘 걸지 기대했건만 설마설마 건다는게..."
테이블에 다리를 올린채로 의자 뒤로 고개를 팍 젖힌 알렌은 여전히 이마를 짚은 채 잔뜩 짜증난 목소리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10000GP
알고있다.
누군가에겐 한달 생활비일 것이며 누군가에겐 그냥 하루 여흥에 쓸 돈도 안될 것이지만
단 10GP가 없어 굶주리다 죽어가는 이들을 수도 없이 봐온 알렌은 지금의 린에게 그만한 돈은 감히 포기할 수 없는 돈이라는 것임을, 혹여 지더라도 순순히 사지로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것도.
하지만 그럼에도
린 안위와 안전이 고작 10000GP에 도박판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에 알렌은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그러면 먼저 허접망토군부터 원하는 걸 얘기를 해줘. 귀여운 아타시쨩이 심사숙고해서 잘 생각을 해볼게~"
그런 알렌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알렌을 도발하는 린.
"아, 그래 그렇다면..."
알렌은 그 말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인벤토리를 열어 50000GP를 꺼내었다.
"너가 이긴다면 이 돈을 주고 마무리 짓도록 하지, 하지만 만약 내가 이긴다면..."
알렌은 감정을 가라앉히듯 작게 심호흡을 하고 마저 말을 이었다.
"내가 직접 너를 혼내주도록 하지."
//8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2:37:12
나름 즐긴다... 겠죠?!
자는 분들은 잘자요~
자는 분들은 잘자요~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1:03:53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85
situplay>84>899-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혼낸다는 게 설교 폭격이군요 아 세상에...ㅋㅋㅋㅋㅋ
이번 일상은 저도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385
situplay>84>899-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혼낸다는 게 설교 폭격이군요 아 세상에...ㅋㅋㅋㅋㅋ
이번 일상은 저도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1:29:18
그리고 저번 전행에서 에루나가 태아 앞에 도달함,,,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1:39:57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1:40:21
>>388 !!
캡틴 안녕하세요!
일등인가요...얼른 따라잡아야겠네요.
캡틴 안녕하세요!
일등인가요...얼른 따라잡아야겠네요.
2025년 2월 8일 (토) 오전 11:40:53
근데 왜 빠른지 아직 감이 안잡힘.
분명 너희가 더 빨라야하는데...
분명 너희가 더 빨라야하는데...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2:06:29
>>40
잘 보니 기호 사이에 띄어쓰기가 있네요.
🔺는 역시 죽음...일 거 같고...
>>389의 가설인 별=아니다를 대입하면...
🔲의 죽음은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는다,
🔲⬛🔲아닌 ⭕의 죽음은 ⭕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다.
인데,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이라는 문장을 같이 놓고 생각해보자면
쉼표 앞뒤로 한 세계의 완성=어떤 조건의 완성이라고 볼 때
별과 쉼표가 만나면 '~이 되면'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걸 추가한다면...
🔲의 죽음이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게 되면,
🔲⬛🔲아닌 ⭕의 죽음/끝은 ⭕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게 된다.
...라든가요?
잘 보니 기호 사이에 띄어쓰기가 있네요.
🔺는 역시 죽음...일 거 같고...
>>389의 가설인 별=아니다를 대입하면...
🔲의 죽음은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는다,
🔲⬛🔲아닌 ⭕의 죽음은 ⭕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다.
인데,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이라는 문장을 같이 놓고 생각해보자면
쉼표 앞뒤로 한 세계의 완성=어떤 조건의 완성이라고 볼 때
별과 쉼표가 만나면 '~이 되면'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걸 추가한다면...
🔲의 죽음이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게 되면,
🔲⬛🔲아닌 ⭕의 죽음/끝은 ⭕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게 된다.
...라든가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2:15:13
일단 제쪽 진행이 아니고 백퍼 확신도 없으므로 암호문 추측은 일단 여기까지...
>>391 어쩌면 에루나 성향상 전투나 주변 지형지물 관련 기믹에서 덜 헤매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는 이번 진행을 하다보면 진행 방향이 감이 안 잡힐 때가 있더라고요. '여기로 가야하나? 아니면 쟤를 넘어가야 하나? 길이 안 보이면 만들어야 하나?'같은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
근데 그래서 아주 미지의 장소를 돌파해나간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391 어쩌면 에루나 성향상 전투나 주변 지형지물 관련 기믹에서 덜 헤매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는 이번 진행을 하다보면 진행 방향이 감이 안 잡힐 때가 있더라고요. '여기로 가야하나? 아니면 쟤를 넘어가야 하나? 길이 안 보이면 만들어야 하나?'같은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
근데 그래서 아주 미지의 장소를 돌파해나간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2:23:12
분명 꿈에서 뭔가 엄청난 뭔가를 봤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으어. 잠깐 모하여요...
으어. 잠깐 모하여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1:07:28
점심 챙겨먹느라 이제 봤네요..여선주 안녕하세요.
그런 날이 있을 수 있죠...
밥 챙겨드시는 겁니당.
그런 날이 있을 수 있죠...
밥 챙겨드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3:43:48
의미만 맞으면 일단 정답이니 천천히 생각해보자구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4:23:24
천천히 생각...
시간은 많으니까요!(쏜살같이)(?)
캡탄도 반가워요..
시간은 많으니까요!(쏜살같이)(?)
캡탄도 반가워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5:12:47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5:25:07
윤성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6:33:21
윤성주도 강산주도 하이여요오...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9:26:05
나도 이제 곧 가겠지!!?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9:26:46
시윤주 안녕하세요!
길잡이도 붙었으니 그렇겠죠!
길잡이도 붙었으니 그렇겠죠!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09:35:17
일상하실 분 계신가요!
모바일이라 짤막하게 가거나 반응 텀이 상당히 길거나 할 듯 하지만요...
모바일이라 짤막하게 가거나 반응 텀이 상당히 길거나 할 듯 하지만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06:43
없으시면 게임하러 갑니당...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16:03
요즘에는 무슨 게임 해?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32:42

요즘은 차깨비찻집 많이해용.
꼬들 같은 것도 한번씩 건드려보고요.
데스크탑으로 하는 게임은 요즘 동생 때문에 많이 못하고 있네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37:44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38:44
>>406 강산주 밤하늘차(맞나?) 교환했구나 추카해!
모하
모하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41:28
알렌주 린주도 안녕하세요!
키키...감사합니당
신규템 모래시계 덕을 많이봤지요...
예전엔 귀찮다고 찻집대회를 잘 안 돌았었거든요.
키키...감사합니당
신규템 모래시계 덕을 많이봤지요...
예전엔 귀찮다고 찻집대회를 잘 안 돌았었거든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44:53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45:11
찻집대회 은근 시간 걸리지...
생각보다 밤하늘차 차깨비 사이즈가 작구나 귀엽다
생각보다 밤하늘차 차깨비 사이즈가 작구나 귀엽다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48:14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50:22
🥺작고 소듕해 졸귀 색깔 예쁜것좀 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50:41
거기에 요즘 티백정렬 순서 버그도 있어서...
저는 당분간 초급대회는 불편해서 못 돌겠더라고요.
저는 당분간 초급대회는 불편해서 못 돌겠더라고요.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0:54:39
>>413
그죠....!
그죠....!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1:15:31
"아아? 왜에 너무 판돈이 커서 감당이 안돼? 막상 해보려니 무섭구나 허접 망토 군❤"
왜 본인이 내 일에 더 짜증을 내고 있는지 린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될 일이지만 왜, 도대체 왜일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다리를 탁자에 걸치고 불량스레 의자를 젖힌 태도가 딱히 연기같지도 않았다. 많이 험한 곳에서 굴러본 사람같은 분위기가 더더욱 그의 태도와 맞지가 않았다. 그렇게 탐색하던 찰나 그가 인벤토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gp더미를 꺼내들었다.
'50000gp'
물론 빡센 의뢰에서는 한 번 뛰어도 벌 수 있는 돈이라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빡센 의뢰를 감당해야 할만큼 부담스러운 액수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돈을 아무렇지 않게 꺼낸다라,
'대체가.'
"에, 50000gp? 정말이야? 후회안할 자신있어? 아타시쨩은 허접군의 실력으로는 쪼오금 상대하기 힘들텐데. 뭐어 어쩔 수 없지 그 도전 받아줄게❤"
여전히 샐쭉 웃는 얼굴로 기뻐보이는 표정을 그려내지만 속은 전혀 기쁘지 않았다. 즐겁기는 커녕 오히려 혼란스러웠다.
'뭐, 어차피 카드게임은 내 승리겠지만'
"자아- 초짜 허접군에게 미리 카드를 준비할 센스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 귀여운 아타시쨩이 트럼프 카드를 가져왔으니 감사히 여기라고?"
'나는 이미 이 카드의 뒷면 무늬별 차이까지 다 외웠으니까.'
소녀의 입술에 조롱섞인 미소가 그려진다.
"자아~ 우리 한번 원카드를 해볼까요❤ 의념적 속임수는 없으니까 확인해 보던가 말던가❤"
...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그녀의 예상대로 자신의 강세였다. 그야 당연히 카드 배열과 섞이는 순서까지 다 외웠고 비장의 조커카드는 자신이 가져갈 순서에 맞도록 우연인 척 빼 놓았으니 예상외의 공격받을 일도 없다.
"어라라 어느새 세 장이네요❤ 어쩌지 불쌍한 허접군은 아직도 6장이나 남았는데? 좀 더 최선을 다해볼 수는 없을까나~ 아타시쨩이 약골군이 더 열심히 하라고 이 카드로 응원해줄게~❤"
킥 웃는 얼굴로 그녀는 흑백 조커 카드를 내려놓았다. 이미 스페이드 에이스는(방어패) 흑백과 컬러 모두 자신이 들고 있으니 막을 도리도 없고 컬러조커야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잘 숨겨놓았으니 상대가 들고 있을 리가-묘하게 불안하지만 한 번도 진적이 없으니 린은 긴장한 모습을 숨기며 웃었다.
//알렌이 컬러조커를 낸다면 린은 흑백+컬러조커라서 12장 먹어야 해!(기억 흐릿해서 인터넷 규칙 찾아봄)
왜 본인이 내 일에 더 짜증을 내고 있는지 린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될 일이지만 왜, 도대체 왜일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다리를 탁자에 걸치고 불량스레 의자를 젖힌 태도가 딱히 연기같지도 않았다. 많이 험한 곳에서 굴러본 사람같은 분위기가 더더욱 그의 태도와 맞지가 않았다. 그렇게 탐색하던 찰나 그가 인벤토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gp더미를 꺼내들었다.
'50000gp'
물론 빡센 의뢰에서는 한 번 뛰어도 벌 수 있는 돈이라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빡센 의뢰를 감당해야 할만큼 부담스러운 액수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돈을 아무렇지 않게 꺼낸다라,
'대체가.'
"에, 50000gp? 정말이야? 후회안할 자신있어? 아타시쨩은 허접군의 실력으로는 쪼오금 상대하기 힘들텐데. 뭐어 어쩔 수 없지 그 도전 받아줄게❤"
여전히 샐쭉 웃는 얼굴로 기뻐보이는 표정을 그려내지만 속은 전혀 기쁘지 않았다. 즐겁기는 커녕 오히려 혼란스러웠다.
'뭐, 어차피 카드게임은 내 승리겠지만'
"자아- 초짜 허접군에게 미리 카드를 준비할 센스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 귀여운 아타시쨩이 트럼프 카드를 가져왔으니 감사히 여기라고?"
'나는 이미 이 카드의 뒷면 무늬별 차이까지 다 외웠으니까.'
소녀의 입술에 조롱섞인 미소가 그려진다.
"자아~ 우리 한번 원카드를 해볼까요❤ 의념적 속임수는 없으니까 확인해 보던가 말던가❤"
...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그녀의 예상대로 자신의 강세였다. 그야 당연히 카드 배열과 섞이는 순서까지 다 외웠고 비장의 조커카드는 자신이 가져갈 순서에 맞도록 우연인 척 빼 놓았으니 예상외의 공격받을 일도 없다.
"어라라 어느새 세 장이네요❤ 어쩌지 불쌍한 허접군은 아직도 6장이나 남았는데? 좀 더 최선을 다해볼 수는 없을까나~ 아타시쨩이 약골군이 더 열심히 하라고 이 카드로 응원해줄게~❤"
킥 웃는 얼굴로 그녀는 흑백 조커 카드를 내려놓았다. 이미 스페이드 에이스는(방어패) 흑백과 컬러 모두 자신이 들고 있으니 막을 도리도 없고 컬러조커야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잘 숨겨놓았으니 상대가 들고 있을 리가-묘하게 불안하지만 한 번도 진적이 없으니 린은 긴장한 모습을 숨기며 웃었다.
//알렌이 컬러조커를 낸다면 린은 흑백+컬러조커라서 12장 먹어야 해!(기억 흐릿해서 인터넷 규칙 찾아봄)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1:17:59
(팝그작!)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1:18:07
>>414(토닥토닥
2025년 2월 8일 (토) 오후 11:37:43
(구경구경)
2025년 2월 9일 (일) 오전 12:03:53
더 구경하고 싶은제 졸음 때문에 안되겠네요...
자러 갑니다 다들 굳밤되세용
자러 갑니다 다들 굳밤되세용
2025년 2월 9일 (일) 오전 12:04:24
잘 자~
2025년 2월 9일 (일) 오전 12:04:58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9일 (일) 오전 12:21:59
알렌이 판돈을 꺼내며 게임을 제안하자 린은 겉으로는 웃으며 기쁜듯이 게임을 받아들였지만 알렌은 그녀의 눈동자의 흔들림을 보았다.
'압박감? 아니 혼란스러움인가?'
무엇이 되었던 지금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였으나
"에, 50000gp? 정말이야? 후회안할 자신있어? 아타시쨩은 허접군의 실력으로는 쪼오금 상대하기 힘들텐데. 뭐어 어쩔 수 없지 그 도전 받아줄게❤"
동시에 거침없는 행동에선 자신감 또한 엿보였다.
'마치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신듯한 모습이야.'
그녀가 오랜 기간동안 도박장에서 운과 기술로 살아남은 승부사였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전문 도박꾼도 아닌 그녀가 지금의 나이에 그 정도의 실력과 관록을 쌓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말은
'무언가 장치가 있을거야.'
"자아- 초짜 허접군에게 미리 카드를 준비할 센스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 귀여운 아타시쨩이 트럼프 카드를 가져왔으니 감사히 여기라고?"
기다렸다는 듯이 품에서 트럼프를 꺼내는 린
"자아~ 우리 한번 원카드를 해볼까요❤ 의념적 속임수는 없으니까 확인해 보던가 말던가❤"
그 말을 들은 알렌은 린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카드를 집어 한번 쓱 바라본다.
'의념적으로 느껴지는건 없고 귀머거리의 시각도 별다른 반응은 없어.'
설령 린이 알렌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의념조작을 하였더라도 지금의 린의 수준으로는 귀머거리의 시각의 효과까지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의념적 속임수는 없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렇다면...'
알렌은 간단한 손기술을 쓰며 패를 섞기 시작한다.
제법 능숙한 느낌은 있으나 한눈에 보기에도 아마추어인 것이 느껴질 정도의 어설픔이 느껴지는 손기술.
"좀 확실하게 확인을 해봐야겠군."
그와 동시에 손에 의념을 흘려보내는 알렌.
린이 보기에 혹시나 의념적 속임수가 있다면 그것을 망가트리려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다.
'...반사되는게 미세하게 달라.'
색은 곧 빛의 반사, 알렌은 자신의 의념이 반사되는 감각을 느끼며 시각적인 속임수를 찾고 있었고 그 결과 모두 같아야할 뒷면의 문양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을 간파했다.
"..."
알렌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주 약간의 속임수를 더 한다.
조커를 포함한 몇몇 카드의 뒷문양을 다른 문양으로 바꾸는 것이다.
"특별한건 없는 모양이군, 확인하느라 의념의 잔향이 남아있겠지만 상관없지?"
아마 린이 패를 돌리고 나면 사라질 효과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다음은 뭐 도박에 문외한인 자신으로서는 정말 기도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렇게 린이 패를 돌렸고.
"..."
알렌의 손에는 한장의 컬러조커가 손에 쥐여졌다.
...
턱
자신을 비웃듯이 조커를 낸 나시네를 보고 한번 픽 웃은 알렌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컬러조커를 앞에 던져놓는다.
"응원 고마워 꼬마 아가씨, 하지만 이를 어쩌나? 아무래도 먼길 가야할거 같은데 힘은 아가씨가 내야하지 않겠어?"
순식간에 패가 12장이 늘어나게 된 나시네를 보며 알렌은 웃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10
'압박감? 아니 혼란스러움인가?'
무엇이 되었던 지금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였으나
"에, 50000gp? 정말이야? 후회안할 자신있어? 아타시쨩은 허접군의 실력으로는 쪼오금 상대하기 힘들텐데. 뭐어 어쩔 수 없지 그 도전 받아줄게❤"
동시에 거침없는 행동에선 자신감 또한 엿보였다.
'마치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신듯한 모습이야.'
그녀가 오랜 기간동안 도박장에서 운과 기술로 살아남은 승부사였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전문 도박꾼도 아닌 그녀가 지금의 나이에 그 정도의 실력과 관록을 쌓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말은
'무언가 장치가 있을거야.'
"자아- 초짜 허접군에게 미리 카드를 준비할 센스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 귀여운 아타시쨩이 트럼프 카드를 가져왔으니 감사히 여기라고?"
기다렸다는 듯이 품에서 트럼프를 꺼내는 린
"자아~ 우리 한번 원카드를 해볼까요❤ 의념적 속임수는 없으니까 확인해 보던가 말던가❤"
그 말을 들은 알렌은 린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카드를 집어 한번 쓱 바라본다.
'의념적으로 느껴지는건 없고 귀머거리의 시각도 별다른 반응은 없어.'
설령 린이 알렌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의념조작을 하였더라도 지금의 린의 수준으로는 귀머거리의 시각의 효과까지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의념적 속임수는 없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렇다면...'
알렌은 간단한 손기술을 쓰며 패를 섞기 시작한다.
제법 능숙한 느낌은 있으나 한눈에 보기에도 아마추어인 것이 느껴질 정도의 어설픔이 느껴지는 손기술.
"좀 확실하게 확인을 해봐야겠군."
그와 동시에 손에 의념을 흘려보내는 알렌.
린이 보기에 혹시나 의념적 속임수가 있다면 그것을 망가트리려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다.
'...반사되는게 미세하게 달라.'
색은 곧 빛의 반사, 알렌은 자신의 의념이 반사되는 감각을 느끼며 시각적인 속임수를 찾고 있었고 그 결과 모두 같아야할 뒷면의 문양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을 간파했다.
"..."
알렌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주 약간의 속임수를 더 한다.
조커를 포함한 몇몇 카드의 뒷문양을 다른 문양으로 바꾸는 것이다.
"특별한건 없는 모양이군, 확인하느라 의념의 잔향이 남아있겠지만 상관없지?"
아마 린이 패를 돌리고 나면 사라질 효과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다음은 뭐 도박에 문외한인 자신으로서는 정말 기도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렇게 린이 패를 돌렸고.
"..."
알렌의 손에는 한장의 컬러조커가 손에 쥐여졌다.
...
턱
자신을 비웃듯이 조커를 낸 나시네를 보고 한번 픽 웃은 알렌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컬러조커를 앞에 던져놓는다.
"응원 고마워 꼬마 아가씨, 하지만 이를 어쩌나? 아무래도 먼길 가야할거 같은데 힘은 아가씨가 내야하지 않겠어?"
순식간에 패가 12장이 늘어나게 된 나시네를 보며 알렌은 웃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10
2025년 2월 9일 (일) 오전 09:44:34
아침갱...
집안일하기싫갱.....
잠깐 다녀갑니다...
다들 좋은 일요일 되시길...
집안일하기싫갱.....
잠깐 다녀갑니다...
다들 좋은 일요일 되시길...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5:52:44
재갱신...!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5:55:11
모하모하여요오.. 집에서 나가니까.. 생각보다는? 이긴 했지만 추워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5:57:36
여선주 안녕하세요.
건강에 유의하시는 겁니당...
건강에 유의하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18:0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20:48
알렌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29:10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31:20
일상을 구하기는...애매하려나요?
여선주는 밖이라고 하시고 알렌주는 린주랑 돌리던 게 있으시니가...
여선주는 밖이라고 하시고 알렌주는 린주랑 돌리던 게 있으시니가...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38:12
>>431 간단하게라면 가능할거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43:15
>>432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44:59
특별히 생각해둔 주제는 없네요...(눈치)
강산주는 하시고 싶은 주제 있으실까요?
강산주는 하시고 싶은 주제 있으실까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47:30
대련...은 머리굴리다 보면 전혀 간단하지 않을지도요.
그보다 더 간단하게는 같이 산책 혹은 조깅하는 상황이라든가요...?
그보다 더 간단하게는 같이 산책 혹은 조깅하는 상황이라든가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50:03
알렌이 요리하다 주방에서 마주치는건 어떨까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51:43
>>436 좋습니다!!
그러면...선레는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선레는 부탁드립니다...?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54:36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6:59:25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7:24:03
특별반 숙소 공용주방
"음..."
알렌은 조금 곤란한 표정으로 눈앞에 놓인 달걀 2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시간전
"자, 우리마트 특별 이벤트! 오늘 하루 신선한 달걀 한판을 반의 반값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한명에 두판까지가 최대이니 놓치지 말고 꼭 가져가세요!"
"..!"
평소 알렌이 자주 애용하는 식자제 마트에서 장을 보던 도중 갑작스러운 계란 할인 소식에 알렌은 그대로 두판을 모두 구매하여 숙소로 돌아오게되었다.
좋은 계란을 싼값에 구매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특별반에서 평소 소모하는 계란의 양 보다 훨씬 많다는 것.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2판 정도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니겠지만 안그래도 바쁜 특별반의 특성상 평소 끼니는 학식이나 외식을 주로하고 공용주방은 그냥 즉석식품과 간식을 보관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러 오는 경우가 많지 알렌처럼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는 사람은 적었기에 계란 같은 신선식품을 함부로 많이 사서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었다간 그대로 상할 때 까지 방치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곤란하네..."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몇주간은 꼬박꼬박 달걀만 먹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알렌은 고민에 빠져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1
"음..."
알렌은 조금 곤란한 표정으로 눈앞에 놓인 달걀 2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시간전
"자, 우리마트 특별 이벤트! 오늘 하루 신선한 달걀 한판을 반의 반값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한명에 두판까지가 최대이니 놓치지 말고 꼭 가져가세요!"
"..!"
평소 알렌이 자주 애용하는 식자제 마트에서 장을 보던 도중 갑작스러운 계란 할인 소식에 알렌은 그대로 두판을 모두 구매하여 숙소로 돌아오게되었다.
좋은 계란을 싼값에 구매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특별반에서 평소 소모하는 계란의 양 보다 훨씬 많다는 것.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2판 정도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니겠지만 안그래도 바쁜 특별반의 특성상 평소 끼니는 학식이나 외식을 주로하고 공용주방은 그냥 즉석식품과 간식을 보관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러 오는 경우가 많지 알렌처럼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는 사람은 적었기에 계란 같은 신선식품을 함부로 많이 사서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었다간 그대로 상할 때 까지 방치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곤란하네..."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몇주간은 꼬박꼬박 달걀만 먹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알렌은 고민에 빠져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1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7:30:56
>>440
"알렌 형 안념! 무엇이 곤란하길래?"
어느새 공용 주방에 들어온 강산이 뒤에서 불쑥 고개를 내밀며 묻는다.
"엥, 계란이 두 판이나? 웬 거야?"
곤란하다는 게 이거 때문인가? 알렌과 계란 두 판을 번갈아보며 묻는다. 두 판이나 샀네...혼자 다 먹자면 단순 계산으로 하루에 두 개씩 먹어도 한 달은 걸릴 것이라는 건 강산도 알 것이다.
"알렌 형 안념! 무엇이 곤란하길래?"
어느새 공용 주방에 들어온 강산이 뒤에서 불쑥 고개를 내밀며 묻는다.
"엥, 계란이 두 판이나? 웬 거야?"
곤란하다는 게 이거 때문인가? 알렌과 계란 두 판을 번갈아보며 묻는다. 두 판이나 샀네...혼자 다 먹자면 단순 계산으로 하루에 두 개씩 먹어도 한 달은 걸릴 것이라는 건 강산도 알 것이다.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7:44:03
"으헛! 가..강산 씨... 안녕하세요, 언제 들어오셨나요?"
알렌은 갑작스럽게 옆에서 고개를 내미는 강산에 놀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본래라면 강산의 기척을 알렌이 모를리 없을테지만 그 만큼 계란 걱정이 크다는 걸로 대충 넘어가자.
"아, 내일까지 특별히 일정이 없어서 그 동안 해먹을 것들 장 좀 봐오는데 좋은 계란을 싸게 팔고 있어가지고 어떻게 할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사버렸네요."
강산도 눈앞에 놓인 계란을 보고 이게 왠것이냐는 듯이 묻자 알렌은 계란을 사온 경위를 간략하게 말했다.
"냉장고에 놔둔다고 다른 분들이 굳이 많이 먹을 것 같지도 않아서 당분간은 계란만 먹어야하나 고민중이였습니다."
'하루에 5개씩 먹으면 보름 안에는 먹겠죠.' 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3 장조림으로 만들어버리죠!
알렌은 갑작스럽게 옆에서 고개를 내미는 강산에 놀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본래라면 강산의 기척을 알렌이 모를리 없을테지만 그 만큼 계란 걱정이 크다는 걸로 대충 넘어가자.
"아, 내일까지 특별히 일정이 없어서 그 동안 해먹을 것들 장 좀 봐오는데 좋은 계란을 싸게 팔고 있어가지고 어떻게 할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사버렸네요."
강산도 눈앞에 놓인 계란을 보고 이게 왠것이냐는 듯이 묻자 알렌은 계란을 사온 경위를 간략하게 말했다.
"냉장고에 놔둔다고 다른 분들이 굳이 많이 먹을 것 같지도 않아서 당분간은 계란만 먹어야하나 고민중이였습니다."
'하루에 5개씩 먹으면 보름 안에는 먹겠죠.' 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3 장조림으로 만들어버리죠!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7:49:47
"놀래켜서 미안. 이제 막 왔어."
알렌이 놀란 듯한 모습을 보며 강산은 멋쩍게 웃는다.
강산도 특별히 기척을 숨기진 않았을테니....
"아하....원 플러스 원 행사가 이걸. 근데 버리긴 아깝고, 냅두면 상하고. 그래서 고민이었나? 그럼...그나마 좀 오래 보존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만들면 어때? 계란 장조림이라든가?"
곧바로 알렌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제안해본다.
아마 강산도 혼자 자취하는지라 계란을 사놓고선 너무 오래된 계란을 눈물을 머금고 버린 적이 한번쯤 있을지도...
//오케이입니다!
알렌이 놀란 듯한 모습을 보며 강산은 멋쩍게 웃는다.
강산도 특별히 기척을 숨기진 않았을테니....
"아하....원 플러스 원 행사가 이걸. 근데 버리긴 아깝고, 냅두면 상하고. 그래서 고민이었나? 그럼...그나마 좀 오래 보존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만들면 어때? 계란 장조림이라든가?"
곧바로 알렌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제안해본다.
아마 강산도 혼자 자취하는지라 계란을 사놓고선 너무 오래된 계란을 눈물을 머금고 버린 적이 한번쯤 있을지도...
//오케이입니다!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03:19
"장조림..? 아!"
장조림을 만들자는 강산의 말에 알렌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장조림은 간장양념에 음식을 담가두는거니 그냥 계란인채로 납두는 것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겠네요, 거기다 다른 분들이 먹기도 편할테고요."
나름 꽤 긴 시간 신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문화에 많이 적응한 알렌은 강산의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거기다 그냥 계란인채로 냉장고에 놔두는 것보다 다른이들이 꺼내먹기에도 편해 더 빨리 소비하는데도 도움이 될터이다.
"저기... 그런데 강산 씨..."
그런데 갑자기 알렌의 목소리가 작아지기 시작했다.
"저... 혹시 장조림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나요?"
요즘들어 요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알렌이였지만 아직 하지못하는 요리,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요리가 너무나 많았다.
//5
장조림을 만들자는 강산의 말에 알렌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장조림은 간장양념에 음식을 담가두는거니 그냥 계란인채로 납두는 것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겠네요, 거기다 다른 분들이 먹기도 편할테고요."
나름 꽤 긴 시간 신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문화에 많이 적응한 알렌은 강산의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거기다 그냥 계란인채로 냉장고에 놔두는 것보다 다른이들이 꺼내먹기에도 편해 더 빨리 소비하는데도 도움이 될터이다.
"저기... 그런데 강산 씨..."
그런데 갑자기 알렌의 목소리가 작아지기 시작했다.
"저... 혹시 장조림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나요?"
요즘들어 요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알렌이였지만 아직 하지못하는 요리,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요리가 너무나 많았다.
//5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07:39
계란... 맛있죠...(다들 하이여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09:05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잠깐 일생겨서 답레 늦습니당...
잠깐 일생겨서 답레 늦습니당...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09:55
집은 좋아요좋아... 다녀오세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10:32
안녕하세요 여선주~
다녀오세요 강산주~
다녀오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8:40:44
>>444
"날계란도 냉장보관을 잘 한다면 산란일로부터 한 달 까진 괜찮다지만, 일일히 조리해서 먹는 것도 일이지. 아무래도 우린 헌터인지라...만드는 법? 아니 나도 사실 상세하게는 모른다만."
알렌의 기어드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태평하게 답한다.
"그래서 이제 찾아봐야지."
헌터들에겐 헌팅 네트워크 칩이 있으니까!
강산은 바로 화면을 띄워 알렌도 볼 수 있게 설정한 후 레시피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인터넷과 나노머신 칩은 좋은 문명!
"어디보자 재료가...계란 삶을 때 넣을 소금이랑 식초...그리고 마늘, 꽈리고추 또는 청양고추, 진간장, 설탕...레시피마다 올라온 재료는 조금씩 다른데 필수재료는 대강 이렇게 되려나?"
재료 목록을 쭉 살펴보고는 주방을 돌아다니며 재료가 충분히 있는지 살펴보기 시작한다.
"날계란도 냉장보관을 잘 한다면 산란일로부터 한 달 까진 괜찮다지만, 일일히 조리해서 먹는 것도 일이지. 아무래도 우린 헌터인지라...만드는 법? 아니 나도 사실 상세하게는 모른다만."
알렌의 기어드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태평하게 답한다.
"그래서 이제 찾아봐야지."
헌터들에겐 헌팅 네트워크 칩이 있으니까!
강산은 바로 화면을 띄워 알렌도 볼 수 있게 설정한 후 레시피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인터넷과 나노머신 칩은 좋은 문명!
"어디보자 재료가...계란 삶을 때 넣을 소금이랑 식초...그리고 마늘, 꽈리고추 또는 청양고추, 진간장, 설탕...레시피마다 올라온 재료는 조금씩 다른데 필수재료는 대강 이렇게 되려나?"
재료 목록을 쭉 살펴보고는 주방을 돌아다니며 재료가 충분히 있는지 살펴보기 시작한다.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9:45:36
갑자기 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워버렸습니다...
강산주 답레는 나중에 이어도 괜찮을까요?
강산주 답레는 나중에 이어도 괜찮을까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9:48:57
>>450
그러고보니 평소에 이때쯤 운동 가시던가요...
그러실 수도 있죠! 괜찮으니 편하실 때 주세요.
저도 일요일 지나면 현생 때문에 잇는데 오래걸리지 싶어용...
그러고보니 평소에 이때쯤 운동 가시던가요...
그러실 수도 있죠! 괜찮으니 편하실 때 주세요.
저도 일요일 지나면 현생 때문에 잇는데 오래걸리지 싶어용...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09:52:21
정말 감사합니다 강산주...(눈물)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10:02:22
저도 상판 뛰다가 돌발상황 종종 생기는 편이라....
사실 오늘도 중간에 그랬었고요.😅
사실 오늘도 중간에 그랬었고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10:02:48
아직 빙판이 좀 남은 곳이 있더라고요.
날씨 추운데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날씨 추운데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10:15:03
오늘 집앞 편의점을 가는데 거기 망고맛으로 바닥이 얼어있는걸 봤지 모람.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10:46:44
캡틴 안녕하세요.
어...뭔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을 거 같네요.......
어...뭔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을 거 같네요.......
2025년 2월 9일 (일) 오후 11:45:02
아임홈
2025년 2월 10일 (월) 오전 12:07:22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저 현생 때문에 슬슬 자러갈거라...
답레는 아까 얘기한대로 편하실 때 남겨주시면 제가 시간날 때 다시 이어올게요...!
다들 굳밤되세요!
저 현생 때문에 슬슬 자러갈거라...
답레는 아까 얘기한대로 편하실 때 남겨주시면 제가 시간날 때 다시 이어올게요...!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10일 (월) 오전 12:22:17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0일 (월) 오전 08:25:39
월요일부터 날이 춥습니다...
다들 현생 힘내세요...!
다들 현생 힘내세요...!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4:14:26
다들 힘내세여어...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7:31:47
집에 와서 재갱신!
오늘 일할 때 목 통증이 심상치 않았으니 오늘 저녁엔 좀 쉬어줘야겠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당
오늘 일할 때 목 통증이 심상치 않았으니 오늘 저녁엔 좀 쉬어줘야겠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당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9:15:07
따뜻하게 푹 쉬세요...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09:17:52
여선주 안녕하세요.
여선주도 따시게 잘 계시길...!
여선주도 따시게 잘 계시길...!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10:05:21
따끈따끈하게 전기장판을 켜니까 좋아용...(녹아녹아)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10:16:27
저도 따끈한 바닥에 앉아서 이불에 발 넣고 있어요!
(흐물해지기)(?)
(흐물해지기)(?)
2025년 2월 10일 (월) 오후 10:51:00
자러 가봅니당....
다들 굳밤 되세요!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12:07:22
아임홈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12:43:28
느읒었지만 모하모바여요오...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12:44:52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12:47:56
알하알하여요~
예기치 않은 외출은 싫다니까요.. 일찍 들어오긴 했어도요~
예기치 않은 외출은 싫다니까요.. 일찍 들어오긴 했어도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12:48:29
오늘도 추운 날이였죠...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06:22
그러니까용..
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용.. 다들 잘자요~
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용.. 다들 잘자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08:20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5:10
내가 졌어...?
"내가 조커를 놓쳤어..,?"
멍하게 앉아서 소녀가 흔들리는 적안으로 제가 쥔 카드를 한번, 남성이 내민 조커카드를 한번, 탁자에 놓인 카드패를 한번 미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미션1. 마주침의 인연 완료. system: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
동시에 알렌의 망토안에 무언가 툭 떨어진다.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알리지 마시오. 클리어까지 남은 시간:05:00:00
04:59:59
알렌이 확인하는 순간 손목에 뜬 시간이 거꾸로 세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여전히 흔들리는 붉은 눈에 당황, 불신, 공포, 분노가 차례로 드리워진다. 확연히 감정을 드러낸 적안이 그를 바라본다. 어쩐지 망토 안의 눈빛이 푸른빛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동시에 게이트의 안배로 가려졌던 알렌의 각성자로서의 기파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내가 질게 뻔해. 날 어떻게 할 건데."
순식간에 드러난 기세로 격차를 파악한 린은 부들부들 떨다가 축 힘을 빼고 앉아서 고개를 숙였다.
"내가 조커를 놓쳤어..,?"
멍하게 앉아서 소녀가 흔들리는 적안으로 제가 쥔 카드를 한번, 남성이 내민 조커카드를 한번, 탁자에 놓인 카드패를 한번 미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미션1. 마주침의 인연 완료. system: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
동시에 알렌의 망토안에 무언가 툭 떨어진다.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알리지 마시오. 클리어까지 남은 시간:05:00:00
04:59:59
알렌이 확인하는 순간 손목에 뜬 시간이 거꾸로 세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여전히 흔들리는 붉은 눈에 당황, 불신, 공포, 분노가 차례로 드리워진다. 확연히 감정을 드러낸 적안이 그를 바라본다. 어쩐지 망토 안의 눈빛이 푸른빛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동시에 게이트의 안배로 가려졌던 알렌의 각성자로서의 기파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내가 질게 뻔해. 날 어떻게 할 건데."
순식간에 드러난 기세로 격차를 파악한 린은 부들부들 떨다가 축 힘을 빼고 앉아서 고개를 숙였다.
2025년 2월 11일 (화) 오전 01:37:08
미을 수>믿을 수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1:23:38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드아...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7:42:48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갱신하게 되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477 그런 날 있을 수 있죠.
그러므로 저도 일찍부터 쉬는 중입니당.
일상은 가능하지만요!
모두 안녕하세요.
>>477 그런 날 있을 수 있죠.
그러므로 저도 일찍부터 쉬는 중입니당.
일상은 가능하지만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7:49:11
참...
알렌주 혹시 일상 돌리다가 어떻게 이어야할지 모르겠다거나 하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보기에 바쁘게 살다가 오랜만에 일상 돌리니까 저 자신이 답레 끊는 타이밍이 약간 이상해졌나 싶은 감이 있어용...? 만약 제가 끊는 타이밍을 잘못 잡는다거나...그런 경우가 아니어도 바쁘게 할일 처리하고 오다보면 어느순간 머리가 잘 안 돌아갈 수도 있고 하는 거니까요. 그럴 때가 생긴다면 너무 부담가지시지 말고 말씀해주시면 같이 상의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알렌주 혹시 일상 돌리다가 어떻게 이어야할지 모르겠다거나 하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보기에 바쁘게 살다가 오랜만에 일상 돌리니까 저 자신이 답레 끊는 타이밍이 약간 이상해졌나 싶은 감이 있어용...? 만약 제가 끊는 타이밍을 잘못 잡는다거나...그런 경우가 아니어도 바쁘게 할일 처리하고 오다보면 어느순간 머리가 잘 안 돌아갈 수도 있고 하는 거니까요. 그럴 때가 생긴다면 너무 부담가지시지 말고 말씀해주시면 같이 상의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8:34:06
모하모하여요오~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8:40:36
여선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8:45:46
강하여요~ 오늘 간식은 서비스로 온 쿠키..!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8:58:36
아 가끔 그럴 때가 있죠?? 빵집이라든가?
맛있게 드시는 겁니당. 저도 겨울이 되니 당 땡기는 일이 많아져서 오늘 오예스 세개 까먹었어요.
맛있게 드시는 겁니당. 저도 겨울이 되니 당 땡기는 일이 많아져서 오늘 오예스 세개 까먹었어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9:16:29
단백질바를 시켰는데 서비스로 쿠키를 하나 끼워주시더라구용~
단백질 쿠키...라고.. 근데 맛이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용. 오예스 맛있죵! 저는 어제 1개 먹었는데
단백질 쿠키...라고.. 근데 맛이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용. 오예스 맛있죵! 저는 어제 1개 먹었는데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09:53:53
오호 그렇군요...!
잘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운동도 좀 해야하는데 겨울이라 쉽지가 않네요...
잘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운동도 좀 해야하는데 겨울이라 쉽지가 않네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02:21
겨울엔 진짜 힘들더라구용.. 길이 얼기라도 하면 뛰는 것도 좀.. 이구요!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04:44
그래서 집에 운동기구를 들일까 생각한 적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건조대2가 될거같아서 포기!
아무리 생각해도 건조대2가 될거같아서 포기!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08:52
그죠....
안 쓰면 의미가 없긴 하죠....
안 쓰면 의미가 없긴 하죠....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11:04
진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여도.. 왠지 집에선...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33:58
그런 거 있죠...ㅋㅋㅋ큐ㅠㅠㅠ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0:34:41
그래도 진짜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에...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1:37:40
출석쿵
2025년 2월 11일 (화) 오후 11:47:23
린하여용~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11:16
아임홈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15:09
앗 린주 알렌주 어서오시고!
저는...아쉽지만 일정상 자러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저는...아쉽지만 일정상 자러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19:18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20:08
산주 잘 자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23:29
강산주는 잘자요~ 알하여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43:01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12:59:27
네카진단... 중 하나를 둘러볼까..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08:12:26
갱신하고 갑니다!
밖에 눈이 엄청 와요!
모두 눈길 조심하시고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밖에 눈이 엄청 와요!
모두 눈길 조심하시고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2:56:44
점심시간 틈새갱신.
여기는 출근하려고 나가는 순간 눈이 가는 우박이 되더니 비로 변했어요...
그래도 아침에 워낙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럽네요.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하시는겁니당.
여기는 출근하려고 나가는 순간 눈이 가는 우박이 되더니 비로 변했어요...
그래도 아침에 워낙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럽네요.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하시는겁니당.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1:45:14
점심 틈새시간 후기
예전 상사가 결혼한다고 해서 왔는데 나만 와서 어색해져버림...
예전 상사가 결혼한다고 해서 왔는데 나만 와서 어색해져버림...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6:48:01
>>503 앗..아..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6:55:02
윤성주도 캡틴도 하이여요~
아...음... 어....
아...음... 어....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9:45:01
>>503
진짜 어색하겠는데요 그거........
지금은 집에 잘 들어가셨길 바랍니당....
진짜 어색하겠는데요 그거........
지금은 집에 잘 들어가셨길 바랍니당....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09:57:32
강하강하여요~
잘 들어가셨으면 좋겠죵..
잘 들어가셨으면 좋겠죵..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04:23
여선주 안녕하세요!
여선주는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 할만큼 해놓고 쉬고 있어요.
아침엔 출근하다가 한번 넘어지기도 했었는데 퇴근길엔 눈이 많이 녹아서 다행이었어요.
여선주는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 할만큼 해놓고 쉬고 있어요.
아침엔 출근하다가 한번 넘어지기도 했었는데 퇴근길엔 눈이 많이 녹아서 다행이었어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07:33
다른 분들도 잘 계시길 바랍니당...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08:44
후후 저는 요즘은 하는게 없어서 하루종일 집이었어용.. 넘어진 건 당장은 괜찮은데 시간지나면 아픈 경우가 있더라구요.. 괜찮으세요?
저는 집이라 집안일을 깔짝깔짝 했지만용...
그리고 사이다를 마시려 했는데.. 안열리더라고요.
나랑드 이자식. 병따개를 찾아보게 하다니.
저는 집이라 집안일을 깔짝깔짝 했지만용...
그리고 사이다를 마시려 했는데.. 안열리더라고요.
나랑드 이자식. 병따개를 찾아보게 하다니.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29:25
네 다행히 지금까지도 괜찮네요. 롱패딩 입고 있어서 괜찮앗던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아마도.
페트병에 든 탄산음료가 안 열리는 경우 주방용 가위의 손잡이 아래 삐죽한 톱니부분에 끼워서 돌리면 열 수 있다고 합니당! 저도 이 방법으로 콜라 못 마실 뻔한거 두 번 해결했어요.
페트병에 든 탄산음료가 안 열리는 경우 주방용 가위의 손잡이 아래 삐죽한 톱니부분에 끼워서 돌리면 열 수 있다고 합니당! 저도 이 방법으로 콜라 못 마실 뻔한거 두 번 해결했어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42:10
그걸 생각 못해서 오늘은 제로콜라 마셨지만요! 내일이나.. 모레 마신다면 그걸로 해보는걸로...!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43:06
요즘은 제로콜라도 괜찮죠.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0:46:01
요즘은 마실거면 제로로... 느낌으로 사는 거 같아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38:46
화면을 공유한 강산이 레시피를 찾기 시작하자 알렌도 같이 따라 떠오르는 레시피 여러개중 몇개를 골라서 읽는다.
"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네요? 간장이랑 설탕을 녹인 물에 삶은 계란을 넣고 끓이다 고추나 마늘 같은 향신채를 넣고 졸이기만 하면 끝나는 거였군요."
장조림의 레시피는 알렌의 생각 이상으로 간단했다, 그냥 계란을 삶아 간장물에 끓이다 향신채를 넣고 마저 끓이면 완성이였으니까.
물론 계란 60개를 한번에 삶는 것부터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그렇게 알렌이 다시한번 레시피의 양과 순서를 확인하는 것을 본 강산은 장조림에 필요한 재료가 구비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찬장을 살피었고
"아, 간장이라면 제가 한통 사왔습니다, 설탕이랑 물엿도 구비된 것이 있구요. 하지만 마늘은 사오긴 했는데 레시피에 나온 양에 피해 한참 부족하네요, 꽈리고추나 청양고추도 없으니 근처 청과점에서 빨리 사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을 남긴 뒤 알렌은 부족한 재료를 사러 근처 청과점으로 향했다.
//7 https://www.youtube.com/watch?v=3p4xH_IZhH4 (참고레시피)
"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네요? 간장이랑 설탕을 녹인 물에 삶은 계란을 넣고 끓이다 고추나 마늘 같은 향신채를 넣고 졸이기만 하면 끝나는 거였군요."
장조림의 레시피는 알렌의 생각 이상으로 간단했다, 그냥 계란을 삶아 간장물에 끓이다 향신채를 넣고 마저 끓이면 완성이였으니까.
물론 계란 60개를 한번에 삶는 것부터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그렇게 알렌이 다시한번 레시피의 양과 순서를 확인하는 것을 본 강산은 장조림에 필요한 재료가 구비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찬장을 살피었고
"아, 간장이라면 제가 한통 사왔습니다, 설탕이랑 물엿도 구비된 것이 있구요. 하지만 마늘은 사오긴 했는데 레시피에 나온 양에 피해 한참 부족하네요, 꽈리고추나 청양고추도 없으니 근처 청과점에서 빨리 사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말을 남긴 뒤 알렌은 부족한 재료를 사러 근처 청과점으로 향했다.
//7 https://www.youtube.com/watch?v=3p4xH_IZhH4 (참고레시피)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39:04
알렌과 조커를 못믿겠다는 눈빛으로 연신 번갈아 바라보던 린은 이내 끈이 풀려버린 인형처럼 힘없이 의자에 주저앉았다.
"?"
그러자 알렌의 망토에서 무언가 떨어지더니 첫번째 조건을 만족했다는 문구가 눈앞에 떠올랐다.
'이제 이 망토 안써도 되나,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잠시 생각이 딴 곳으로 센 알렌은 눈앞에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린을 바라본다.
"내가..."
당황, 불신, 공포, 분노
더 이상 연기를 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감정을 전부 알렌에게 내비추고 있었다.
'채념하신건가..? 벌써?'
그렇게까지 이상한 상황은 아님에도 알렌은 속으로 꽤나 동요하고 있었다.
자신이 아는 린이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도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결코 연기를 멈추지 않았을 것이니까.
그리고 그것은 아직 자신의 눈앞에 있는 린이 자신이 아는 린의 비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도 함께 보여주고 있었다.
"이대로는 내가 질게 뻔해. 날 어떻게 할 건데."
마치 절망감에 모든 것을 채념한 듯하면서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
"하아..."
알렌은 순간 약해지는 마음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였다면 지금 알렌은 린을 토닥여주면서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앞으로는 자신이 지켜줄테니 이런 위험한 행동은 하면 안된다.' 같은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긴 게이트다, 그것도 이제는 바꿀 수 없는 과거를 보여주는 게이트.
자신은 이곳을 떠나야하고 이런 말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알렌은 약해지는 마음을 다 잡고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스르륵.
마치 몸에 붙어있던 것 같던 망토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 벗겨지고 금발벽안의 얼굴과 검을 차고 있는 그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난다.
저벅저벅
한걸음 한걸음 린에게 다가갈 수록 그녀의 안색이 점점 파랗게 질려가는 것이 확연히 들어왔고 마침내 알렌은 린의 바로 앞에 섰다.
"정좌..."
작지만 건물 전체에 울리는 듯한 또렷한 목소리.
"정좌하세요."
마치 가디언 아카데미의 교관 같은 목소리로 알렌은 린에게 말했다.
//12
"?"
그러자 알렌의 망토에서 무언가 떨어지더니 첫번째 조건을 만족했다는 문구가 눈앞에 떠올랐다.
'이제 이 망토 안써도 되나,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잠시 생각이 딴 곳으로 센 알렌은 눈앞에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린을 바라본다.
"내가..."
당황, 불신, 공포, 분노
더 이상 연기를 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감정을 전부 알렌에게 내비추고 있었다.
'채념하신건가..? 벌써?'
그렇게까지 이상한 상황은 아님에도 알렌은 속으로 꽤나 동요하고 있었다.
자신이 아는 린이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도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결코 연기를 멈추지 않았을 것이니까.
그리고 그것은 아직 자신의 눈앞에 있는 린이 자신이 아는 린의 비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도 함께 보여주고 있었다.
"이대로는 내가 질게 뻔해. 날 어떻게 할 건데."
마치 절망감에 모든 것을 채념한 듯하면서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
"하아..."
알렌은 순간 약해지는 마음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였다면 지금 알렌은 린을 토닥여주면서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앞으로는 자신이 지켜줄테니 이런 위험한 행동은 하면 안된다.' 같은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긴 게이트다, 그것도 이제는 바꿀 수 없는 과거를 보여주는 게이트.
자신은 이곳을 떠나야하고 이런 말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알렌은 약해지는 마음을 다 잡고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스르륵.
마치 몸에 붙어있던 것 같던 망토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 벗겨지고 금발벽안의 얼굴과 검을 차고 있는 그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난다.
저벅저벅
한걸음 한걸음 린에게 다가갈 수록 그녀의 안색이 점점 파랗게 질려가는 것이 확연히 들어왔고 마침내 알렌은 린의 바로 앞에 섰다.
"정좌..."
작지만 건물 전체에 울리는 듯한 또렷한 목소리.
"정좌하세요."
마치 가디언 아카데미의 교관 같은 목소리로 알렌은 린에게 말했다.
//12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47:1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48:43
알렌주 안녕하세요!
자러 갈까 하다가 하고 있던 다른 일 마무리짓고 가려고 햇는데 오셨군요.
알렌...,교관모드가 되었군요!ㅋㅋㅋㅋㅋ
자러 갈까 하다가 하고 있던 다른 일 마무리짓고 가려고 햇는데 오셨군요.
알렌...,교관모드가 되었군요!ㅋㅋㅋㅋㅋ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50:41
안녕하세요 강산주~
>>518 눈물을 머금고(?) 린에게 조언(?)을 하려하는 알렌(아무말)
>>518 눈물을 머금고(?) 린에게 조언(?)을 하려하는 알렌(아무말)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56:25
알하여요~
2025년 2월 12일 (수) 오후 11:57:44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01:58
엑스트라 덩어리들은 여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순식간에 그들의 두목을 바꿔치우고 2대 두목이 되어버린 남자와 암살자 소녀의 카드게임을 무릎꿇은 채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 한 놈이 다리가 저렸는지 은근슬쩍 눈치를 보며 자세를 바꾸려고 하는 찰나 망토를 쓴 남자가 한숨을 쉬었다. 덩어리는 재빨리 정좌를 했다. 구석에서 벌어지는 한 편의 아이러니한 삶의 희극을 린은 각성자의 시야로 파악을 하며 붉어진 눈시울로 남성-알렉세이를 노려보았다.
'당신이 누구이길래.'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한숨과 비슷했다. 예를 들면 어린 그녀가 정원에 숨다 오라비에게 들켰을때 그가 짓던 한숨과 열이 나는 중에도 학교에 가겠다며 우겼을 때 아버지가 짓던 것과 비슷했다.
그래서 묘하게 서러워지는 까닭에 더 못마땅했다.
"어차피 전의 한구레와 똑같은 녀석일 것이면서, 고위 각성자가 어지간히 사고 치지 않고서는 여기에 볼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
어차피 끝났겠다, 입술을 악 물고 남자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스스로의 생각을 거부하듯 떼를 쓴다. 자리에서 남자가 일어나고 망토가 스르륵 떨어진다.
환한 금발에 높은 하늘을 닮은 벽안, 담담하게 다물린 입과 날카롭게 빛나는 눈으로 생각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이 그녀를 바라본다. 린은 악을 쓰는 것도 잠시 잊고서 전에 제가 조롱하며 읊어대던 가정과 너무나도 다른 생김새를 한 그를 바라보았다.
-정좌
"뭐...?"
잘못 들었다는 듯 소녀는 눈가를 찡그렸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방금전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똑바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좌하세요.
순간 이상하게 혼나는 기분이 들었다. 린은 기세에 밀려 꾸물거리며 천천히 정좌를 하고서 그를 혼란스러워 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당신이 누구이길래.'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한숨과 비슷했다. 예를 들면 어린 그녀가 정원에 숨다 오라비에게 들켰을때 그가 짓던 한숨과 열이 나는 중에도 학교에 가겠다며 우겼을 때 아버지가 짓던 것과 비슷했다.
그래서 묘하게 서러워지는 까닭에 더 못마땅했다.
"어차피 전의 한구레와 똑같은 녀석일 것이면서, 고위 각성자가 어지간히 사고 치지 않고서는 여기에 볼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
어차피 끝났겠다, 입술을 악 물고 남자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스스로의 생각을 거부하듯 떼를 쓴다. 자리에서 남자가 일어나고 망토가 스르륵 떨어진다.
환한 금발에 높은 하늘을 닮은 벽안, 담담하게 다물린 입과 날카롭게 빛나는 눈으로 생각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이 그녀를 바라본다. 린은 악을 쓰는 것도 잠시 잊고서 전에 제가 조롱하며 읊어대던 가정과 너무나도 다른 생김새를 한 그를 바라보았다.
-정좌
"뭐...?"
잘못 들었다는 듯 소녀는 눈가를 찡그렸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방금전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똑바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좌하세요.
순간 이상하게 혼나는 기분이 들었다. 린은 기세에 밀려 꾸물거리며 천천히 정좌를 하고서 그를 혼란스러워 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05:58
모하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14:27
린하여요~
일상(흥미로움)
일상(흥미로움)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15:50
>>515
"그러게! 이건 우리도 할 수 있겠다. 아!! 맞다!"
강산은 알렌과 레시피를 같이 보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나가려는 알렌에게 외치며 따라나선다.
"청양고추는 내 방에 있어!! 그건 안 사와도 돼!"
그러고는 강산도 자신의 방으로 뛰어가 방의 미니냉장고에서, 마침 처치곤란이었던 청양고추 한 봉지를 챙겨온다.
강산의 방에 왜 청양고추가 있냐면, 충동구매 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사놓으니 다른 게 먹고 싶어져서 난감했던 것이다.
아무튼 강산은, 알렌이 돌아올 동안 청양고추를 미리 씻어놓고 계란부터 먼저 삶기 시작한다.
"이건 냄비 한두개로 안될 거 같으니 미리 시작해둬야겠다."
"그러게! 이건 우리도 할 수 있겠다. 아!! 맞다!"
강산은 알렌과 레시피를 같이 보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나가려는 알렌에게 외치며 따라나선다.
"청양고추는 내 방에 있어!! 그건 안 사와도 돼!"
그러고는 강산도 자신의 방으로 뛰어가 방의 미니냉장고에서, 마침 처치곤란이었던 청양고추 한 봉지를 챙겨온다.
강산의 방에 왜 청양고추가 있냐면, 충동구매 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사놓으니 다른 게 먹고 싶어져서 난감했던 것이다.
아무튼 강산은, 알렌이 돌아올 동안 청양고추를 미리 씻어놓고 계란부터 먼저 삶기 시작한다.
"이건 냄비 한두개로 안될 거 같으니 미리 시작해둬야겠다."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16:43
린주도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45:00
이번주 진행은 금요일. 시간은 8시 예상중입니다-
바로바로 처리 가능하게 7시 쯤에는 글 올려줘-
바로바로 처리 가능하게 7시 쯤에는 글 올려줘-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46:45
캡틴 안녕하세요. 확인했습니다...!
그리고...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그리고...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55:43
알렌의 말에 알렌은 우물쭈물 거리는 듯 하다 이내 알렌의 눈치를 보며 알렌의 앞에 무릎을 꿇고 '이게 뭔일이래?' 싶은 눈으로 알렌을 바라보았다.
"하아... 우선 하나만 확인할게요, 당신은 설마 도박하다가 잃은 돈을 되찾으려고 그런 연기를 하며 이곳에 찾아온건가요?"
우선 알렌은 린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가 자신이 예상이 맞는지 물어본다.
린이 거짓말을 하던 말던 크게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알렌의 눈에 지금의 린은 어지간한 사람들 보다 훨씬 투명하게 속이보이고 있었으니까.
거짓말을 하면 그녀가 진실을 말할 때까지 아무말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았기에 알렌은 결국 그녀에게서 진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러니까 길드원이 사기도박으로 10000GP를 잃어서 그걸 도로 돌려받으려고 했다..."
"후우..."
알렌은 감정을 진정시키려는듯 크게 한숨을 내쉬었고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셨길레 그런 객기를 부리신겁니까?"
그게 시작이였다.
"네, 설령 당신이 예상한 대로 이곳이 각성자 하나 없는 곳이였다면 훗날 어떻게 되었을지는 몰라도 당장은 돈가지고 빠져나갈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 녀석들이 당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각성자를 고용하면 어쩌려고 했습니까? 고작 10000GP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으십니까? 거기다 지금은 아예 위험해 보이는 인물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데 판돈을 올리고 거기에 자신을 배팅하는건 무슨 이유에서 그러신겁니까? 만약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잘못된 판단을 하신거고 만약 자신이 있으셨다면 안목이 잘못되신 겁니다. 당장이라도 목숨을 간수해야할 상황에 굳이 거기서..."
크지는 않지만 듣는 사람의 가슴에 박히라는 듯이 또박또박 이어지던 잔소리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목소리에서는 틀림없는 화가 느껴지고 있었지만 그 너머에 걱정과 슬픔이 숨겨진 목소리였다.
//14
"하아... 우선 하나만 확인할게요, 당신은 설마 도박하다가 잃은 돈을 되찾으려고 그런 연기를 하며 이곳에 찾아온건가요?"
우선 알렌은 린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가 자신이 예상이 맞는지 물어본다.
린이 거짓말을 하던 말던 크게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알렌의 눈에 지금의 린은 어지간한 사람들 보다 훨씬 투명하게 속이보이고 있었으니까.
거짓말을 하면 그녀가 진실을 말할 때까지 아무말 없이 그녀를 계속 바라보았기에 알렌은 결국 그녀에게서 진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러니까 길드원이 사기도박으로 10000GP를 잃어서 그걸 도로 돌려받으려고 했다..."
"후우..."
알렌은 감정을 진정시키려는듯 크게 한숨을 내쉬었고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셨길레 그런 객기를 부리신겁니까?"
그게 시작이였다.
"네, 설령 당신이 예상한 대로 이곳이 각성자 하나 없는 곳이였다면 훗날 어떻게 되었을지는 몰라도 당장은 돈가지고 빠져나갈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 녀석들이 당신에게 보복하기 위해 각성자를 고용하면 어쩌려고 했습니까? 고작 10000GP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으십니까? 거기다 지금은 아예 위험해 보이는 인물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데 판돈을 올리고 거기에 자신을 배팅하는건 무슨 이유에서 그러신겁니까? 만약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잘못된 판단을 하신거고 만약 자신이 있으셨다면 안목이 잘못되신 겁니다. 당장이라도 목숨을 간수해야할 상황에 굳이 거기서..."
크지는 않지만 듣는 사람의 가슴에 박히라는 듯이 또박또박 이어지던 잔소리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목소리에서는 틀림없는 화가 느껴지고 있었지만 그 너머에 걱정과 슬픔이 숨겨진 목소리였다.
//14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56:05
안녕하세요 캡틴~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12:58:37
>>527 확인했어욥
캡하
캡하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02:01:20
"네, 알겠습니다!"
자신을 뒤따라 나오는 강산이 이미 청양고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알렌은 알겠다며 강산에게 대답한 뒤 청과점으로 향하였다.
"다녀왔습니다."
마늘과 꽈리고추를 사고 돌아오는 간단한 심부름에 크게 시간이 걸릴 일은 없었고 얼마안가 알렌이 다시 주방으로 돌아오자 계란이 담긴 여러 냄비를 불에 올린채 고추를 손질하고 있는 강산이 눈에 들어왔다.
"아, 강산 씨가 준비해 주신건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제가 달걀을 사와서 고생시키시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미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강산에게 감사를 표한 알렌은 강산에게 불을 올려놓은 시간을 들은 뒤 다 익은 계란을 찬물이 들은 냄비로 옮겨 담아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촤아악!
끓는 물을 버리고 그 안에 들어있던 계란을 일일이 찬물로 옮겨 넣어 하나하나 껍질을 까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듯 싶었다.
//9
자신을 뒤따라 나오는 강산이 이미 청양고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알렌은 알겠다며 강산에게 대답한 뒤 청과점으로 향하였다.
"다녀왔습니다."
마늘과 꽈리고추를 사고 돌아오는 간단한 심부름에 크게 시간이 걸릴 일은 없었고 얼마안가 알렌이 다시 주방으로 돌아오자 계란이 담긴 여러 냄비를 불에 올린채 고추를 손질하고 있는 강산이 눈에 들어왔다.
"아, 강산 씨가 준비해 주신건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제가 달걀을 사와서 고생시키시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미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강산에게 감사를 표한 알렌은 강산에게 불을 올려놓은 시간을 들은 뒤 다 익은 계란을 찬물이 들은 냄비로 옮겨 담아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촤아악!
끓는 물을 버리고 그 안에 들어있던 계란을 일일이 찬물로 옮겨 넣어 하나하나 껍질을 까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듯 싶었다.
//9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08:48:28
>>532
"천만에! 아무래도 계란 삶을 게 많다보니까 미리 삶기 시작하는 게 효율적일 거 같더군. 가끔은 이런 것도 재밌지. 이렇게 하면서 간만에 대화도 하고!"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각성자의 피지컬을 빌려 부재료를 빠르게 다듬고 나면...강산도 다 삶아진 계란을 까는 일에 합세할 듯 하다.
입으로 아뜨, 하고 중간중간 엄살을 피우다가도 부지런히 깐다. 각성자인지라 실제로 이 정도로 손을 데이거나 하진 않을테니.
어디선가 경쾌한 댄스풍 음악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
누가 음악을 틀었나 했더니 강산이었다.
아는 곡인지 몸으로는 까딱까딱 박자를 타면서도 손으로는 계란을 계속 까나간다.
"역시 음악 틀면서 하면 조금 덜 지루한 것 같군. 아 혹시 마음에 안 들면 말해. 바꿔주든가 할게."
"천만에! 아무래도 계란 삶을 게 많다보니까 미리 삶기 시작하는 게 효율적일 거 같더군. 가끔은 이런 것도 재밌지. 이렇게 하면서 간만에 대화도 하고!"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각성자의 피지컬을 빌려 부재료를 빠르게 다듬고 나면...강산도 다 삶아진 계란을 까는 일에 합세할 듯 하다.
입으로 아뜨, 하고 중간중간 엄살을 피우다가도 부지런히 깐다. 각성자인지라 실제로 이 정도로 손을 데이거나 하진 않을테니.
어디선가 경쾌한 댄스풍 음악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
누가 음악을 틀었나 했더니 강산이었다.
아는 곡인지 몸으로는 까딱까딱 박자를 타면서도 손으로는 계란을 계속 까나간다.
"역시 음악 틀면서 하면 조금 덜 지루한 것 같군. 아 혹시 마음에 안 들면 말해. 바꿔주든가 할게."
2025년 2월 13일 (목) 오전 08:48:57
모닝 틈새갱신입니당
다들 목요일도 잘 보내세요!
다들 목요일도 잘 보내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4:51:40
오랜만에 갱신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5:59:15
갱싱갱싱.. 모하여요오...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8:39:55
갱신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8:45:06
다들 어서오세용~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09:23:28
저도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30:51
강하여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48:28
여선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49:26
분명 어제는 죽어라 안따졌던 사이다가 오늘은 대충 맨손으로 적당히 따지는 현상..
쓰읍.. 어제는 냉장고에서 꺼낸지 1분 넘었어서 그랬던 건가.
쓰읍.. 어제는 냉장고에서 꺼낸지 1분 넘었어서 그랬던 건가.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49:44
강하강하여요오...
으 내일 참여 가능할까..(내일은 일찍 잘준비 할거같아서
으 내일 참여 가능할까..(내일은 일찍 잘준비 할거같아서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51:24
앗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너무 무리하진 않으시는 겁니닷...
잠은 중요하죠.
너무 무리하진 않으시는 겁니닷...
잠은 중요하죠.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55:19
뭐어. 한턴정도는 참가 가능하겠지만.. 사실 풀자신도 없지만요!(쓸데없이 당당)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0:59:48
그렇군요...
그럼 저도...여건이 된면 암호문 풀이 더 생각해볼까요. 요즘 데스크탑으로 접속할 시간 잘 안 나지만...?
그럼 저도...여건이 된면 암호문 풀이 더 생각해볼까요. 요즘 데스크탑으로 접속할 시간 잘 안 나지만...?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00:53
헛 폰 떨어트릴뻔...
이르지만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이르지만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08:12
앗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32:51
집요해.
이 사람, 짜증날 정도로 집요해.
기세에 눌려 저도 모르게 정좌를 해버렸지만 불만을 그대로 드러낸 얼굴을 하고서 소녀는 전혀 남성의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아래를 쳐다보았다.
"그게 뭐가 문제인데."
약한 놈은 뒤쳐지고 강한 놈은 살아남는다. 그것이 이 가부키쵸의 진리이자 정의였다. 만일 제가 이곳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정보전에서 뒤쳐졌단 뜻이니 재주껏 살아남거나 도피하며 최후까지 자신이 속한 길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의무를 다한다면 제 일을 한 셈이었다.
"...당신같은 괴물이 이레귤러인거야 여기보다 판이 더 넓은 자유 마카오에도 핵심 세력의 중진이 아니면 고위각성자는 보기 힘들어."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잔소리 세례에도 소녀는 계속 입을 비죽이며 반항적인 눈빛을 하고서 제 말을 한다.
"진짜 당신, 몰래 잠입한 가디언 나으리라도 되는거야? 왜 처음 본 그것도 그쪽 등쳐먹으려고 작정한 여자애를 걱정하고 그래?"
당신 정말 이상해. 참다 못해 폭발한 린이 정말 의아하다는 듯 혹은 억울하다는 듯 흥분하여 눈시울과 볼가가 붉어진 얼굴로 그를 올려다본다.
"이런 거 싫어. 그런 연기에 안 속으니까 본론부터 말해. 길 안내를 해달라면 하고 건드리기 귀찮은 말단이 있으면 의뢰금 없이 처리할테니"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다른 쪽의 손으로 잡아 고정하며 말을 잇다 입술을 물어 입을 다물었다.
이 사람, 짜증날 정도로 집요해.
기세에 눌려 저도 모르게 정좌를 해버렸지만 불만을 그대로 드러낸 얼굴을 하고서 소녀는 전혀 남성의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아래를 쳐다보았다.
"그게 뭐가 문제인데."
약한 놈은 뒤쳐지고 강한 놈은 살아남는다. 그것이 이 가부키쵸의 진리이자 정의였다. 만일 제가 이곳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정보전에서 뒤쳐졌단 뜻이니 재주껏 살아남거나 도피하며 최후까지 자신이 속한 길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의무를 다한다면 제 일을 한 셈이었다.
"...당신같은 괴물이 이레귤러인거야 여기보다 판이 더 넓은 자유 마카오에도 핵심 세력의 중진이 아니면 고위각성자는 보기 힘들어."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잔소리 세례에도 소녀는 계속 입을 비죽이며 반항적인 눈빛을 하고서 제 말을 한다.
"진짜 당신, 몰래 잠입한 가디언 나으리라도 되는거야? 왜 처음 본 그것도 그쪽 등쳐먹으려고 작정한 여자애를 걱정하고 그래?"
당신 정말 이상해. 참다 못해 폭발한 린이 정말 의아하다는 듯 혹은 억울하다는 듯 흥분하여 눈시울과 볼가가 붉어진 얼굴로 그를 올려다본다.
"이런 거 싫어. 그런 연기에 안 속으니까 본론부터 말해. 길 안내를 해달라면 하고 건드리기 귀찮은 말단이 있으면 의뢰금 없이 처리할테니"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다른 쪽의 손으로 잡아 고정하며 말을 잇다 입술을 물어 입을 다물었다.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34:17
써놓고보니 너무 아기같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모하
모하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47:17
린하여요오~
2025년 2월 13일 (목) 오후 11:58:18
아임홈
2025년 2월 14일 (금) 오전 12:07:03
여하 알하
2025년 2월 14일 (금) 오전 01:09:12
알렌주도 늦었지만 하이여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전 01:14:32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4일 (금) 오전 09:43:29
잠깐 들러서 갱신하고 갑니닷!
>>550
근데 그세계관에서 중딩이면 애기 맞죠(?)
잘 보고 잇습니당...! (팝그작)
그리고 제가 어제 일찍 뻗어서 이제서야 말하는 거지만...
차깨비찻집 발렌타인 이벤트 및 버그 수정 업데이트가 있었으니 앱스토어에 들러 업데이트를 받아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당!
저는 이번엔 이벤트 한정깨비들만큼이나 한정가구도 상당히 탐이 나네요...!
>>550
근데 그세계관에서 중딩이면 애기 맞죠(?)
잘 보고 잇습니당...! (팝그작)
그리고 제가 어제 일찍 뻗어서 이제서야 말하는 거지만...
차깨비찻집 발렌타인 이벤트 및 버그 수정 업데이트가 있었으니 앱스토어에 들러 업데이트를 받아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당!
저는 이번엔 이벤트 한정깨비들만큼이나 한정가구도 상당히 탐이 나네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2:35:09
간만에 진행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
설정 보관해둔 사이트 유료결제기간 놓치기...
설정 보관해둔 사이트 유료결제기간 놓치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6:18:51
으어어어어어어어어 퇴근맨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6:25:23
다들 어서오세요오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18:00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20:07
>>146
"날뛰어주지."
너희 뜻대로만 세상이 돌아가지 않도록.
#마도를 사용해 주변 덩굴을 조종합니다.
곧바로 앞의 적을 포박해 괴물들을 만들어내는 기관 쪽으로 내던집니다.
이번 행동 내에 전부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철선을 든 적의 양팔을 포박하는 것까지만 합니다.
"날뛰어주지."
너희 뜻대로만 세상이 돌아가지 않도록.
#마도를 사용해 주변 덩굴을 조종합니다.
곧바로 앞의 적을 포박해 괴물들을 만들어내는 기관 쪽으로 내던집니다.
이번 행동 내에 전부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철선을 든 적의 양팔을 포박하는 것까지만 합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21:06
일단 올려두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28:32
뭔데뭔데 이 바닥이 뭔데 한방에 데플 뜨는 그른 거 없는 거 알아 그러니까 이 바닥은 골라볼래
# 이 바닥은!?!?!
/나도 올려보기
# 이 바닥은!?!?!
/나도 올려보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28:41
강산주 안뇽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52:05
퇴근이 늦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10시에 들어가도 진행은 처리할 것이니
근데 10시에 들어가도 진행은 처리할 것이니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58:43
앗 고생하십니다...!
현생 힘내세요!ㅠㅠ
현생 힘내세요!ㅠㅠ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7:59:07
오늘이 금요일이라 다행이군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00:59
열심히 해서 UHN에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숨까지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런데 어째서 그는 지금 이 가시밭길을 묵묵히 전진하는가
"아"
움직이는 자신을 노리듯 뻗어오는 가시들에 불만이 가득하다
마음 같아선 방패로 찍어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더 크게 반응할 것 이다
그런데 이런것들을 감내할 만큼
알렌 그 자 보다 늦게 도착하고 싶지 않다
"하, 서두르죠"
#무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숨까지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런데 어째서 그는 지금 이 가시밭길을 묵묵히 전진하는가
"아"
움직이는 자신을 노리듯 뻗어오는 가시들에 불만이 가득하다
마음 같아선 방패로 찍어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더 크게 반응할 것 이다
그런데 이런것들을 감내할 만큼
알렌 그 자 보다 늦게 도착하고 싶지 않다
"하, 서두르죠"
#무브!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02:57
홍콩에서 간신히귀국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06:13
"후우..."
또 귀찮은 일이 될것만 같은 예감에 긴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이 죽음의 구덩이에서, 찬스는 잡았다.
잡은건지, 잡힌건진 모르겠다만.
일단, 달리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오른쪽 벽을 타고 달리자!!!
또 귀찮은 일이 될것만 같은 예감에 긴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이 죽음의 구덩이에서, 찬스는 잡았다.
잡은건지, 잡힌건진 모르겠다만.
일단, 달리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오른쪽 벽을 타고 달리자!!!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12:45
윤성주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윤성이...알렌을 주요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군요...!ㅋㅋ
시윤주는 여행 갔다 오신건가요!
간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윤성이...알렌을 주요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군요...!ㅋㅋ
시윤주는 여행 갔다 오신건가요!
간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2:56
거대한 이빨이 쏟아진다
#빠르게 회피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립니다
#빠르게 회피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립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4:45
들었어?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래.
누가 또 초콜릿에 독을 넣어서 암살하겠군
누가 또 초콜릿에 독을 넣어서 암살하겠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6:09
발렌타인데이...(흐늘흐늘)
으어. 너무 졸린듯 졸리지 않아..
으어. 너무 졸린듯 졸리지 않아..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6:18
일단 착한 린린주는 범인이 아닌걸루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7:42
그나저나 독이라니, 무슨 독을 썼길래 그렇게 죽어
몰라서 물어? 가장 치명적이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독이 있잖아.
아 글쎄 그게 뭐냐니까!
'사랑'
몰라서 물어? 가장 치명적이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독이 있잖아.
아 글쎄 그게 뭐냐니까!
'사랑'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48:24

>>573
저는 발렌타인데이 그 자체보단 잿밥에 더 관심있는 편이긴 합니댜...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50:37
초콜릿은 맛있죵..(흐느적)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52:44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8:53:45
범인은 당신이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06:48
|-ㅇ),,,(회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11:07
화이트초코푸딩처럼 생겼어(?)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13:34
여행 비스무리한 출장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14:25
이번 이벤트 한정캐인 큐피드 차깨비래용!
가구들도 귀여운 가구가 많다고 하네요...
가구들도 귀여운 가구가 많다고 하네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15:19
>>583
업무차 가셨던 거군요...
고생하셨어요!
업무차 가셨던 거군요...
고생하셨어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18:32
다시는 해외로 가고십지 안더라...피곤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21:32
업무차... 잘 다녀오셨다면 다행이네용..
홍콩 맛집같은데는 가보셨나용..?(궁금)
홍콩 맛집같은데는 가보셨나용..?(궁금)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22:30
>>586 (토닥토닥)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29:51
많이는 못갔달까 아빠랑 다녔는데 아빠가 진짜 여행 못즐기더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41:29
여행을 못즐겼다.. 슬픈 일이네용...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46:00
>>568
윤성은 빠르게 뛰어나갑니다!
가벼운 적들을 마주치지만, 윤성의 상대는 아니었기에 가볍게 그들을 비틀어버리고 곧 거대한 공동 앞에 도착합니다.
공동에는, 거대한 제단 하나가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듯, 그 거대한 몸체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읽을 수 없으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윤성의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 Dole ne ku sake saki abubuwan da kuka kasance tare da su na tsawon lokaci ko kuma ku saki abu mafi ƙarancin ƙima don ku ci gaba daga wannan wuri. ]
오랫동안 같이 한 것을 버리거나, 가장 가치 없는 것을 버려야만 이곳에서 나아갈 수 있으리라.
>>570
머릿속을 짜릿하게 울리는 감각.
뛰어야 한다. 그런 강박에 시윤은 급히 몸을 날립니다.
구구구구구......
까드드드드드득!!!!!!!!!!!!!!!!!
순식간에, 수많은 딱딱했던 것들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물렁한 것들이 그 위로 솟아납니다!
벽을 따라 한참을 내달리고서야 시윤은 겨우 빨려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1. 아직 위험하다. 조금 더 기다려보자
2. 앞으로 전진한다.
3. 나는 야 개똥 벌 레
>>572
아슬아슬한 춤, 발걸음이 땅에 닿을 때마다 몸에는 찌릿찌릿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퍼지고 있는 낮은 울림이 닿을 때마다 린은 머릿속으로 풍경들을 마주해갑니다.
붉은 집, 붉디 붉은, 한때는 아름다웠던 작은 정원이 붉은 피로 뒤덮힙니다. 아무리 소리를 지르더라도 그 소리는 퍼지기 대신 울리는 것을 택하여, 내 목소리를 멍청한 것으로 취급해버립니다.
나는 식탁 아래에 몸이 가려지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로 몸을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른 소리들을 듣고 싶지 않았기에. 단지 들리지 않아달라는 듯, 어설픈 숨음을 알아달라는 듯. 나는 오한에 갖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카가가가각!
단검을 교차하고, 거리를 벌린 린은 자신의 무기를 바라봅니다.
찌르거나, 베는 것으로는 저것을 이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본능적인 이해가 그것들론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561
두 팔을 벌립니다.
이전의 전능감은 없습니다.
그때의 강산이 쌓아온 인연들을 대가로 거대한 힘을 휘두를 수 있었다면.
지금의 강산은 거대한 유리 파편 속에서 작은 조각들을 끌어모아 반짝임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차아아악!!!
덩굴이라고 말하기보단 질긴 채찍같이 휘둘리는 덩굴들.
강산은 빠르게 덩굴을 휘두르면서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해봅니다.
- .....!!!
그것 역시도 놀란 듯한 모습으로 자신을 노려오는 덩굴을 피하고, 몇 번 바람을 날려보지만 바람은 덩굴에 닿아 산산히 부숴질 뿐입니다!
그렇게 몇 번의 공격이 이어지는 동안 강산은 필드의 덩굴 중 하나를 천천히 빼어냅니다.
정신없게 공격을 하면서 알아낸 이해일지도 모르지만 저 상대는 정직하게 자신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을 더 잘한다는 것을 느끼는 까닭입니다.
마구 덩굴을 휘두르던 순간.
쉬익-
착!!!
하나의 덩굴이 상대방의 두 팔을 묶어냅니다!
>>563
이 바닥은 무려!!!!!!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기대를 하신겁니까 휴먼?
윤성은 빠르게 뛰어나갑니다!
가벼운 적들을 마주치지만, 윤성의 상대는 아니었기에 가볍게 그들을 비틀어버리고 곧 거대한 공동 앞에 도착합니다.
공동에는, 거대한 제단 하나가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듯, 그 거대한 몸체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읽을 수 없으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윤성의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 Dole ne ku sake saki abubuwan da kuka kasance tare da su na tsawon lokaci ko kuma ku saki abu mafi ƙarancin ƙima don ku ci gaba daga wannan wuri. ]
오랫동안 같이 한 것을 버리거나, 가장 가치 없는 것을 버려야만 이곳에서 나아갈 수 있으리라.
>>570
머릿속을 짜릿하게 울리는 감각.
뛰어야 한다. 그런 강박에 시윤은 급히 몸을 날립니다.
구구구구구......
까드드드드드득!!!!!!!!!!!!!!!!!
순식간에, 수많은 딱딱했던 것들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물렁한 것들이 그 위로 솟아납니다!
벽을 따라 한참을 내달리고서야 시윤은 겨우 빨려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1. 아직 위험하다. 조금 더 기다려보자
2. 앞으로 전진한다.
3. 나는 야 개똥 벌 레
>>572
아슬아슬한 춤, 발걸음이 땅에 닿을 때마다 몸에는 찌릿찌릿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퍼지고 있는 낮은 울림이 닿을 때마다 린은 머릿속으로 풍경들을 마주해갑니다.
붉은 집, 붉디 붉은, 한때는 아름다웠던 작은 정원이 붉은 피로 뒤덮힙니다. 아무리 소리를 지르더라도 그 소리는 퍼지기 대신 울리는 것을 택하여, 내 목소리를 멍청한 것으로 취급해버립니다.
나는 식탁 아래에 몸이 가려지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로 몸을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른 소리들을 듣고 싶지 않았기에. 단지 들리지 않아달라는 듯, 어설픈 숨음을 알아달라는 듯. 나는 오한에 갖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카가가가각!
단검을 교차하고, 거리를 벌린 린은 자신의 무기를 바라봅니다.
찌르거나, 베는 것으로는 저것을 이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본능적인 이해가 그것들론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561
두 팔을 벌립니다.
이전의 전능감은 없습니다.
그때의 강산이 쌓아온 인연들을 대가로 거대한 힘을 휘두를 수 있었다면.
지금의 강산은 거대한 유리 파편 속에서 작은 조각들을 끌어모아 반짝임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차아아악!!!
덩굴이라고 말하기보단 질긴 채찍같이 휘둘리는 덩굴들.
강산은 빠르게 덩굴을 휘두르면서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해봅니다.
- .....!!!
그것 역시도 놀란 듯한 모습으로 자신을 노려오는 덩굴을 피하고, 몇 번 바람을 날려보지만 바람은 덩굴에 닿아 산산히 부숴질 뿐입니다!
그렇게 몇 번의 공격이 이어지는 동안 강산은 필드의 덩굴 중 하나를 천천히 빼어냅니다.
정신없게 공격을 하면서 알아낸 이해일지도 모르지만 저 상대는 정직하게 자신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을 더 잘한다는 것을 느끼는 까닭입니다.
마구 덩굴을 휘두르던 순간.
쉬익-
착!!!
하나의 덩굴이 상대방의 두 팔을 묶어냅니다!
>>563
이 바닥은 무려!!!!!!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기대를 하신겁니까 휴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50:35
이 다음은....
...혼자서 생각할 필요는 없지 지금은
#도와줘요 해골위키
...혼자서 생각할 필요는 없지 지금은
#도와줘요 해골위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51:15
>>592
잠시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잠시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52:29
아무것도 없군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혹은 토고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가 갔다면 뭔가 반응하는 게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이참에 상태 점검하고 가셔도 좋겠습니닷.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혹은 토고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가 갔다면 뭔가 반응하는 게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이참에 상태 점검하고 가셔도 좋겠습니닷.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09:56:48
(전투 시에는 상대도 가만히 있지 않을걸 감안하고 행동을 지시해야 한다는 걸 이제서야 이해하고 이마치는 중...)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08:37
>>591
지금, 지금이다!
강산은 곧바로 덩굴이 끊어지기 전에 반격을 시도한다.
더 많은 수의 덩굴이 몸부림치려는 적에게 뻗어지고,
그 중 하나는 적의 목으로 향해서, 세게 조여들려 한다. 올가미처럼.
강산은 이를 악문다.
...평소의 강산이 즐겨 쓸 법한 방식이 아님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강산은, 이 상황을 오래 끌기가 싫었다.
이 공간에 적이 이 존재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덩굴을 사용해 상대를 더 단단히 포박한 뒤 목을 집중 공격합니다.
지금, 지금이다!
강산은 곧바로 덩굴이 끊어지기 전에 반격을 시도한다.
더 많은 수의 덩굴이 몸부림치려는 적에게 뻗어지고,
그 중 하나는 적의 목으로 향해서, 세게 조여들려 한다. 올가미처럼.
강산은 이를 악문다.
...평소의 강산이 즐겨 쓸 법한 방식이 아님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강산은, 이 상황을 오래 끌기가 싫었다.
이 공간에 적이 이 존재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덩굴을 사용해 상대를 더 단단히 포박한 뒤 목을 집중 공격합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09:10
단순히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유효타를 줄 수 없다는 것을 계속해서 단검을 들어 제게 다가오지 못하게끔 어린 아이가 금을 긋듯 붉은 선을 그리고 그려갈수록 알 수 있었다. 붉디 붉은 선과 여기저기 튀는 정체불명의 파편들이 내려 한 때 아름다운 정원의 녹음이 붉게 물들어갔다.
'무서워요...'
마음속 한 구석 아주 멀리 밀어버린 밑바닥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듯한 어린아이의 울음이 울린다. 린은 다시 손을 들어 단검을 교차했다.
"나는."
입술을 악 문다.
"소녀는, 아버지께서 지켜보고 있음을 알기에 두렵지 않사와요."
단순히 물리적으로 찌르고 베는 것과 방금전 그녀가 날린 의념으로 이루어진 검날의 화우의 차이가 무엇이었는지,
#회피하며 나노머신의 보조를 받아 의념 충격상 공식을 계산해본다.
'무서워요...'
마음속 한 구석 아주 멀리 밀어버린 밑바닥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듯한 어린아이의 울음이 울린다. 린은 다시 손을 들어 단검을 교차했다.
"나는."
입술을 악 문다.
"소녀는, 아버지께서 지켜보고 있음을 알기에 두렵지 않사와요."
단순히 물리적으로 찌르고 베는 것과 방금전 그녀가 날린 의념으로 이루어진 검날의 화우의 차이가 무엇이었는지,
#회피하며 나노머신의 보조를 받아 의념 충격상 공식을 계산해본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09:44
냅다 의념기를 날렸다가는 망념화 될것 같애...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09:51
제길 속았어 젠장 그냥 가야지.
흠, 두가지 길. 하나는 해골이 가리키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동맥.
동맥으로 간다면... 심장과 가까워질 수 있겠지만, 함정이 있거나..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 심장으로 가는 길이 편할리가 없으니까.
해골쪽은 도박이긴 해. 어느 쪽도 도박이지만, 그나마 안전한 도박수지.
토고는 생각에 잠긴다. 둘 다 도박이라면, 잃을 게 없는 나라면, 거 한 번 하는 거 크게 펑펑 터트리는 게 더 낫다고.
거기다 정신력이 한계에 달한다면?
#결정했어!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다 잃는다면 크게 한 방 얻는 게 낫지. 동맥으로 간다
흠, 두가지 길. 하나는 해골이 가리키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동맥.
동맥으로 간다면... 심장과 가까워질 수 있겠지만, 함정이 있거나..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 심장으로 가는 길이 편할리가 없으니까.
해골쪽은 도박이긴 해. 어느 쪽도 도박이지만, 그나마 안전한 도박수지.
토고는 생각에 잠긴다. 둘 다 도박이라면, 잃을 게 없는 나라면, 거 한 번 하는 거 크게 펑펑 터트리는 게 더 낫다고.
거기다 정신력이 한계에 달한다면?
#결정했어!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다 잃는다면 크게 한 방 얻는 게 낫지. 동맥으로 간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10:48
/tag : st[1] se3:[att!!;];
>>596
날카롭게 덩굴이 상대의 목을 노리고 날아가지만, 이미 이쪽도 그런 것은 예상한 듯 가볍게 몸이 빙글 회전합니다.
발끝으로 바람이 쏘아지고, 덩굴의 일부가 잘림과 동시에 상대는 바닥으로 아크로바틱한 몸짓으로 피해냅니다.
다시금, 거리가 벌려지고 있습니다...
>>596
날카롭게 덩굴이 상대의 목을 노리고 날아가지만, 이미 이쪽도 그런 것은 예상한 듯 가볍게 몸이 빙글 회전합니다.
발끝으로 바람이 쏘아지고, 덩굴의 일부가 잘림과 동시에 상대는 바닥으로 아크로바틱한 몸짓으로 피해냅니다.
다시금, 거리가 벌려지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17:11
글 DG게 안 써지네 아아악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0:30
>>600
끈질기구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투에 강산이 혀를 찬다.
강산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쉽게 끝낼 방법은 없는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더 빡세게 준비해야지 뭐.
차라리 잘 되었다. 바짝 붙어 있어봤자 나만 손해...잠깐만.
#기술 '엘 데모르'로 필드 태그 '덩굴지대 - 강산'을 다른 태그로 기습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끈질기구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투에 강산이 혀를 찬다.
강산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쉽게 끝낼 방법은 없는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더 빡세게 준비해야지 뭐.
차라리 잘 되었다. 바짝 붙어 있어봤자 나만 손해...잠깐만.
#기술 '엘 데모르'로 필드 태그 '덩굴지대 - 강산'을 다른 태그로 기습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1:10
>>601 (토닥토닥)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4:52
>>597
입으로는 부정을 말하고,
마음으로는 괜찮다 말하면서도.
툭, 비집고 나와서.
툭, 머리를 내밀곤 해서.
린은 고개를 젓습니다.
비록 더이상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더라도,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지 않더라도.
단 한 분만은 자신은 지켜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눈 앞을 어지럽게 채워나가는 숫자의 향연을 관객 삼아 린은 춤을 춥니다.
콰직!!!
이빨이 린의 발목을 노리고 솟구치지만, 어떻게든 다리를 들어올리며 춤추고.
카드드드득.
이가 갈려나감에도, 다시금 춤춥니다.
마침내 린은 자신의 몸과, 이 세계의 무언가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지금이라면 저것의 본질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599
전진합니다!
..... 커다란 백색의 교단이 보입니다.
교단 위에는 '하나를 잃어야만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는 말과 함께 토고의 기술들이 강하게 떠오릅니다.
아마도, 토고는 기술을 버린다면 새로운 기술 하나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602
불가능합니다!
입으로는 부정을 말하고,
마음으로는 괜찮다 말하면서도.
툭, 비집고 나와서.
툭, 머리를 내밀곤 해서.
린은 고개를 젓습니다.
비록 더이상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더라도,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지 않더라도.
단 한 분만은 자신은 지켜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눈 앞을 어지럽게 채워나가는 숫자의 향연을 관객 삼아 린은 춤을 춥니다.
콰직!!!
이빨이 린의 발목을 노리고 솟구치지만, 어떻게든 다리를 들어올리며 춤추고.
카드드드득.
이가 갈려나감에도, 다시금 춤춥니다.
마침내 린은 자신의 몸과, 이 세계의 무언가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지금이라면 저것의 본질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599
전진합니다!
..... 커다란 백색의 교단이 보입니다.
교단 위에는 '하나를 잃어야만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는 말과 함께 토고의 기술들이 강하게 떠오릅니다.
아마도, 토고는 기술을 버린다면 새로운 기술 하나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602
불가능합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7:10
눈물이 흐른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검디 검은 눈물이
스스로 쌓아간 것 하나 없는, 그저 타인의 것을 어그러모은 조잡한 모래성.
잘 알고있다, 내가 원하던 것이였으니까.
나 따위에 것 보다 그녀에게 받은 것들을 쌓아나가고 싶었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일말의 후회도 미련도 없다.
이렇게 나를 집어삼킬 정도의 검은 눈물이 나는 이유는
"내 손으로 그녀에게 받은 것들을 무너트려버렸어."
그녀에게 받은 소중한 것들을 내 손으로 직접 무너트렸으니까.
결국 나에게 남은 것은 이 무너져버린 모래성일뿐.
그것을 깨닫자 눈물은 이내 나를 집어삼킬 듯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나만 없었다면 카티야는 무사했을 것이다, 내가 없었다면 내가 벌인 일들로 희생된 이들도 무사했을 것이다.
'역시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어.
그렇게 새까만 눈물에 서서히 숨이 막혀가던 찰나.
“ 이제 더 고통받지 않아도 돼.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알아. 영웅이 되는 것. ”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윽고 눈물에 잠겨가던 나의 눈에 어떠한 형상이 들어왔다.
마치 이야기 같은 왕도를 걸으며 끝끝내 검성과 비견되는 영웅이 된 자신의 모습.
그리고 카티야의 입맞춤을 받으며 그녀와 함께 단 둘이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
"..야."
잊고 있던 것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니야."
방금까지 나를 밑으로 끌어내리던 검은 눈물이 사라져간다.
"그건 내가 아니야."
철퍽철퍽
마치 진흙처럼 나를 잡아세우는 눈물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년의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나는 검성 같은 거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그녀처럼 선한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뿐이다.
나는 카티야의 전부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단지 그녀의 한발짝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의 여정 끝에 있을 그녀의 행복과 영광을 보고싶었을 뿐이였다.
"..."
마침내 눈물을 벗어난 소년이 나를 물끄럼히 쳐다본다.
" 거짓말. "
이미 다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는 아이를 보고도 나는 조금의 분노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이 아이가 무엇인지 아주 약간이지만 이해한 기분이였다.
"그래."
아심을 배우면서 나는 마음이란 것을 조금 더 알 수 있게되었다.
마음은 하나가 아니고 수없이 많은 것들이 뒤엉킨 한없이 복잡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의 말대로 내 마음 속에는 분명 저런 바람이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 되어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도
카티야를 설득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단 둘이 행복한 삶을 보내는 것도
전부 내 마음 속에 있던 욕망들이다.
하지만
"너가 나를 알고 있다는 것이 나를 바꿀 이유는 되지 않아."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하더라도 내 대답은 바뀌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나는 그저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는 곧장 나는 아이의 앞에 있는 모래로 성을 쌓기 시작했다.
“ 못난 모래성이네. ”
이윽고 완성된 모래성을 보고 아이가 투덜되자 나는 나도 모르게 그만 소리내어 웃어버렸다.
"그래 참 못났지. 하지만 결국 나에게 남은 건 이거야."
그녀에게 받은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 무너트린 뒤 자신을 지탱해 준건 결국 이 못난 모래성이였다.
여러가지로 뒤섞인 조잡한 모래성.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
"어, 되고 싶다고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당연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웅이라는건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내던지고 방금까지 사람을 죽이던 악인에게 손을 내밀어 구원하는 그런 사람이야."
나의 영원한 영웅을 떠올린다.
"옛날에도 영웅이 되고싶다 생각했지만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결국 그 결과가 이거지."
내가 만든 조잡한 모래성을 내려다 본다.
"나는 결국 욕심많고 이기적인 놈일 뿐이야. 고결한 뜻을 품었던 그녀의 뒤를 이을 자격따윈 없지."
왜일까,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한없이 자학적인데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지탱해주는건 결국 그 욕심이야."
카티야에게 받은 찬란한 빛에 외면하고 있던 이 조잡한 욕심이 지금의 자신을 지탱하고 있었다.
"나는 이 모래성을 계속 키워갈거야. 남들이 아무리 추하고 조잡하다 말하여도 나는 멈추지 않을거야."
추하디 추할지라도 나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이 안에 있는 나의 소중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 언제까지?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내 평생을 다해 이들을 지키리라.
“ 잊지 마. 그 생각. ”
어느 덧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맞잡았다.
아이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왜인지 나를 향해 웃어주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
!!!
정신이 돌아온 알렌에게 가장 먼저 들려온것은 히지가사아메의 걱정스러운 울음소리였다.
"미안해요, 걱정많이했죠."
알렌은 그런 히지가사아메를 달래면서 눈앞에 괴물을 바라본다.
"이 기분 오랜만이야."
마치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 의념을 각성할 당시 알렌은 이 전능감에 끝에 절망만을 느끼고 있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저벅
발걸음을 내딛는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코 꺾이지 않고 나아가는 한 줄기의 빛
"편광."
촤아악!!!
한순간 빛이 번쩍이자 괴물이 피를 뿜기 시작하였고 방금까지 괴물과 떨어져있던 알렌은 괴물의 바로 뒤에 서있었다.
앞으로 한 수, 이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고 알렌은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내딛었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원형 일 크릴로를 사용
적의 공격을 쳐내고 마무리를 짓갰습니다.
스스로 쌓아간 것 하나 없는, 그저 타인의 것을 어그러모은 조잡한 모래성.
잘 알고있다, 내가 원하던 것이였으니까.
나 따위에 것 보다 그녀에게 받은 것들을 쌓아나가고 싶었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일말의 후회도 미련도 없다.
이렇게 나를 집어삼킬 정도의 검은 눈물이 나는 이유는
"내 손으로 그녀에게 받은 것들을 무너트려버렸어."
그녀에게 받은 소중한 것들을 내 손으로 직접 무너트렸으니까.
결국 나에게 남은 것은 이 무너져버린 모래성일뿐.
그것을 깨닫자 눈물은 이내 나를 집어삼킬 듯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나만 없었다면 카티야는 무사했을 것이다, 내가 없었다면 내가 벌인 일들로 희생된 이들도 무사했을 것이다.
'역시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어.
그렇게 새까만 눈물에 서서히 숨이 막혀가던 찰나.
“ 이제 더 고통받지 않아도 돼. 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알아. 영웅이 되는 것. ”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윽고 눈물에 잠겨가던 나의 눈에 어떠한 형상이 들어왔다.
마치 이야기 같은 왕도를 걸으며 끝끝내 검성과 비견되는 영웅이 된 자신의 모습.
그리고 카티야의 입맞춤을 받으며 그녀와 함께 단 둘이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
"..야."
잊고 있던 것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니야."
방금까지 나를 밑으로 끌어내리던 검은 눈물이 사라져간다.
"그건 내가 아니야."
철퍽철퍽
마치 진흙처럼 나를 잡아세우는 눈물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년의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나는 검성 같은 거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그녀처럼 선한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뿐이다.
나는 카티야의 전부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단지 그녀의 한발짝 뒤에서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로 그녀의 여정 끝에 있을 그녀의 행복과 영광을 보고싶었을 뿐이였다.
"..."
마침내 눈물을 벗어난 소년이 나를 물끄럼히 쳐다본다.
" 거짓말. "
이미 다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는 아이를 보고도 나는 조금의 분노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이 아이가 무엇인지 아주 약간이지만 이해한 기분이였다.
"그래."
아심을 배우면서 나는 마음이란 것을 조금 더 알 수 있게되었다.
마음은 하나가 아니고 수없이 많은 것들이 뒤엉킨 한없이 복잡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의 말대로 내 마음 속에는 분명 저런 바람이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 되어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도
카티야를 설득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단 둘이 행복한 삶을 보내는 것도
전부 내 마음 속에 있던 욕망들이다.
하지만
"너가 나를 알고 있다는 것이 나를 바꿀 이유는 되지 않아."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하더라도 내 대답은 바뀌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나는 그저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는 곧장 나는 아이의 앞에 있는 모래로 성을 쌓기 시작했다.
“ 못난 모래성이네. ”
이윽고 완성된 모래성을 보고 아이가 투덜되자 나는 나도 모르게 그만 소리내어 웃어버렸다.
"그래 참 못났지. 하지만 결국 나에게 남은 건 이거야."
그녀에게 받은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 무너트린 뒤 자신을 지탱해 준건 결국 이 못난 모래성이였다.
여러가지로 뒤섞인 조잡한 모래성.
"길이 없더라도 내 방향을 찾으면 돼. 가시밭길이라면 발에 가시가 박혀도, 막다른 길이라면 주먹이 부러지더라도 나아가면 돼. 그 길 위에서 무너지면 그게 내 운명이니까.”
“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
"어, 되고 싶다고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당연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웅이라는건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내던지고 방금까지 사람을 죽이던 악인에게 손을 내밀어 구원하는 그런 사람이야."
나의 영원한 영웅을 떠올린다.
"옛날에도 영웅이 되고싶다 생각했지만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결국 그 결과가 이거지."
내가 만든 조잡한 모래성을 내려다 본다.
"나는 결국 욕심많고 이기적인 놈일 뿐이야. 고결한 뜻을 품었던 그녀의 뒤를 이을 자격따윈 없지."
왜일까,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한없이 자학적인데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지탱해주는건 결국 그 욕심이야."
카티야에게 받은 찬란한 빛에 외면하고 있던 이 조잡한 욕심이 지금의 자신을 지탱하고 있었다.
"나는 이 모래성을 계속 키워갈거야. 남들이 아무리 추하고 조잡하다 말하여도 나는 멈추지 않을거야."
추하디 추할지라도 나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이 안에 있는 나의 소중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 언제까지? ”
“내 모래성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내 평생을 다해 이들을 지키리라.
“ 잊지 마. 그 생각. ”
어느 덧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맞잡았다.
아이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왜인지 나를 향해 웃어주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
!!!
정신이 돌아온 알렌에게 가장 먼저 들려온것은 히지가사아메의 걱정스러운 울음소리였다.
"미안해요, 걱정많이했죠."
알렌은 그런 히지가사아메를 달래면서 눈앞에 괴물을 바라본다.
"이 기분 오랜만이야."
마치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 의념을 각성할 당시 알렌은 이 전능감에 끝에 절망만을 느끼고 있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저벅
발걸음을 내딛는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코 꺾이지 않고 나아가는 한 줄기의 빛
"편광."
촤아악!!!
한순간 빛이 번쩍이자 괴물이 피를 뿜기 시작하였고 방금까지 괴물과 떨어져있던 알렌은 괴물의 바로 뒤에 서있었다.
앞으로 한 수, 이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고 알렌은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내딛었다.
#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원형 일 크릴로를 사용
적의 공격을 쳐내고 마무리를 짓갰습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7:26
운동 다녀오겠습니다...(눈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7:51
뭣!!!! 하나를 잃어야만 하나를 얻을 수 있다고!?
두마리 토끼 대신 한마리 토끼를 선택하라고?
논증ㅂ ㅓ릴래.
토고는 망설임이 없다
#토고는 '논증'을(를)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논증.
두마리 토끼 대신 한마리 토끼를 선택하라고?
논증ㅂ ㅓ릴래.
토고는 망설임이 없다
#토고는 '논증'을(를)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논증.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8:56
오늘은...여기가 한계군.....
못난 캡틴을 용서하지 말거라......
못난 캡틴을 용서하지 말거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9:26
알렌주 다녀오세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9:34
으앗...(알렌주 토닥토닥
캡틴 진행 수고했어!
캡틴 진행 수고했어!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29:36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0:12
약간 난독마냥 글자가 눈을 밟고 다닌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0:52
괜찮아요!
저도 정신차려보니 슬슬 몸이 점점 바닥에 붙으려고 하던 참이라....
캡틴 고생하셨어요!!
저도 정신차려보니 슬슬 몸이 점점 바닥에 붙으려고 하던 참이라....
캡틴 고생하셨어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1:49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1:54
수고하셨어요 캡틴.. 모두 잘 다녀오세요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4:02
전투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네...
지금 엘 데모르 계속 시전중인 상태죠? 이거 놓고 다른 방법으로 견제해야 하려나요🤔
아님 기왕 쓴거 계속 움직임 방해하면서 약점간파 넣고 풀거나...?
멀티캐스팅 못쓰니까 답답하긴 하네요...
지금 엘 데모르 계속 시전중인 상태죠? 이거 놓고 다른 방법으로 견제해야 하려나요🤔
아님 기왕 쓴거 계속 움직임 방해하면서 약점간파 넣고 풀거나...?
멀티캐스팅 못쓰니까 답답하긴 하네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4:59
>>614
왜
왜
왜
지금 논증 말고 쓸모 없는 건 없다고
왜
왜
왜
지금 논증 말고 쓸모 없는 건 없다고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5:02
>>614
근데 논증은 말빨로 상대의 정신력을 깎는 기술이라.
지금은 그다지 도움이 안될 기술이긴 해요.
윤성이 쪽은...어떻게 되려나요?
근데 논증은 말빨로 상대의 정신력을 깎는 기술이라.
지금은 그다지 도움이 안될 기술이긴 해요.
윤성이 쪽은...어떻게 되려나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5:27
캐ㅃ뿌 고생했어 오늘 피곤해서 그럴거야 내일 천천히 글 읽어보자고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6:03
아무튼 논증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618 그러게 윤성주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는데
>>618 그러게 윤성주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는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7:22
안 버리고 지나갈 수도 있을법하긴 합니당.
그 쪽은 버려야 길이 열린다곤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그 쪽은 버려야 길이 열린다곤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38:41
버스에서 인간의 존엄을 걸고 견디 한시간 동안 진행은 끝낫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40:31
논증도 a랭크가 되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찌.....
하지만 a랭크 달성이 엔딩보다 더 힘들거야
하지만 a랭크 달성이 엔딩보다 더 힘들거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43:16
그건 그러려나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45:01
힘든 달성...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50:10
덩굴이 식물이라면
불로 태울 수 있지 않을까 이건 도박수려나....? 덩굴로 묶고 불태우기?
불로 태울 수 있지 않을까 이건 도박수려나....? 덩굴로 묶고 불태우기?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0:57:17
제가 고민하는 게 뭐냐면...
저게 엘데모르로 깐 건데
암만 강산이한테 멀티캐스팅이 있대도 엘데모르 돌리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같이 쓸 수가 없어요. 마도를 한턴에 4개를 같이 쓰는 수준은 되어야 딴걸 같이 쓸 수가 있다네요.
그래서 다음번에 지금 엘데모르가 계속 가동중인 상태인건지, 그래서 덩굴지대를 해제해야 다른 마도를 쓸 수 있는 상태인지 한번 물어보고 결정하려고요.
저게 엘데모르로 깐 건데
암만 강산이한테 멀티캐스팅이 있대도 엘데모르 돌리는 동안엔 다른 마도를 같이 쓸 수가 없어요. 마도를 한턴에 4개를 같이 쓰는 수준은 되어야 딴걸 같이 쓸 수가 있다네요.
그래서 다음번에 지금 엘데모르가 계속 가동중인 상태인건지, 그래서 덩굴지대를 해제해야 다른 마도를 쓸 수 있는 상태인지 한번 물어보고 결정하려고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00:29
엘데모르로 덩굴을 조작하고 있는 거 아니야?
흠흠흠........... 흠흠.. 독이나 포자는 어때? 덩굴이 식물이라면 식물의 특성을 이용해버리는거야
흠흠흠........... 흠흠.. 독이나 포자는 어때? 덩굴이 식물이라면 식물의 특성을 이용해버리는거야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22:20
그렇긴한데...
의념충격상이라든가 약점간파라든가 중첩캐스팅이라든가 해보고 싶은데 상대가 결코 느린 편은 아니고 계속 공격해오는지라...
오. 근데 독은 해 볼만할지도요.
의념충격상이라든가 약점간파라든가 중첩캐스팅이라든가 해보고 싶은데 상대가 결코 느린 편은 아니고 계속 공격해오는지라...
오. 근데 독은 해 볼만할지도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22:31
아이디어 감사해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28:06
의념충격상 계산은 결국 나노머쉰이 해주는 거니까 일단 충격상 계산 맡겨두고 덩굴로 시간 벌면 되지 안ㅇㅎ을까 맞추는..... 게... 중요 할 것 같지만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37:38
사실 의념충격상 계산은 잠깐 잊고 있다가 린주 진행 보고 생각났었다고 합니다...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41:00
ㅋㅋㅋㅋ 나도 잊고 있었어.....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46:39
자러 가봅니당.
다들 굳밤 되세요..!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51:16
...라고 올리고 보니까 생각보다 잠이 안 오는...(머쓱)
2025년 2월 14일 (금) 오후 11:56:38
ㅋㅋㅋㅋㅋㅋㅋ 망상을 해보자고 그럼 잠 잘 와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02:29
아임홈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13:57
차깨비 이벤트나 뛰다 잘까요.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19:11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20:21
자는 분들은 잘자요.. 닫.ㄹ 잘자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33:32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44:48
저도 진짜 자러 가봅니당.
다들 굳밤되세요!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2:46:34
잘 자~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1:01:55
계속될것 같이 이어지던 알렌의 잔소리가 끝나자 린은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알렌을 노려보고 있었다.
"진짜 당신, 몰래 잠입한 가디언 나으리라도 되는거야? 왜 처음 본 그것도 그쪽 등쳐먹으려고 작정한 여자애를 걱정하고 그래?"
알렌의 잔소리가 계속되던 중에도 그것이 무슨 문제냐며 알렌에게 따지던 린은 잔소리를 전부 들은 뒤에도 못마땅함을 한껏 담은 표정과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했다.
"이런 거 싫어. 그런 연기에 안 속으니까 본론부터 말해. 길 안내를 해달라면 하고 건드리기 귀찮은 말단이 있으면 의뢰금 없이 처리할테니"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그래요?"
그것을 가만 바라보고 있던 알렌은 마치 씹어 뱉듯이 말을 내뱉는다.
"고작 10000GP에 당신이 자신의 목숨을 배팅하는 걸 보았는데 가만있으라고? 그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데?"
알고있다, 이곳은 게이트고 이건 그저 재현된 상황일 뿐이라는 것을
하지만
'나를 죽여줄래?'
다시한번 소중한 사람이 비극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알렌은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당신이 지금 그런 표정을 짓고 떨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건 고작 이딴 잔소리 밖에 없다고!"
순간 끓어오르는 감정과 기세에 린의 안색이 안 좋게 변하는 것을 본 알렌.
"...죄송합니다, 화를 내려던건 아니였어요."
그제서야 평정을 되찾은 알렌은 이마를 짚고 고개를 숙이며 린에게 사과했다.
"됐어요, 본론이라... 당신이 지금 머무는 길드의 인원들을 볼 수 있을까요?"
적어도 그녀가 누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지는 보고싶었다.
//16
"진짜 당신, 몰래 잠입한 가디언 나으리라도 되는거야? 왜 처음 본 그것도 그쪽 등쳐먹으려고 작정한 여자애를 걱정하고 그래?"
알렌의 잔소리가 계속되던 중에도 그것이 무슨 문제냐며 알렌에게 따지던 린은 잔소리를 전부 들은 뒤에도 못마땅함을 한껏 담은 표정과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했다.
"이런 거 싫어. 그런 연기에 안 속으니까 본론부터 말해. 길 안내를 해달라면 하고 건드리기 귀찮은 말단이 있으면 의뢰금 없이 처리할테니"
"...정말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그래요?"
그것을 가만 바라보고 있던 알렌은 마치 씹어 뱉듯이 말을 내뱉는다.
"고작 10000GP에 당신이 자신의 목숨을 배팅하는 걸 보았는데 가만있으라고? 그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데?"
알고있다, 이곳은 게이트고 이건 그저 재현된 상황일 뿐이라는 것을
하지만
'나를 죽여줄래?'
다시한번 소중한 사람이 비극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알렌은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당신이 지금 그런 표정을 짓고 떨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건 고작 이딴 잔소리 밖에 없다고!"
순간 끓어오르는 감정과 기세에 린의 안색이 안 좋게 변하는 것을 본 알렌.
"...죄송합니다, 화를 내려던건 아니였어요."
그제서야 평정을 되찾은 알렌은 이마를 짚고 고개를 숙이며 린에게 사과했다.
"됐어요, 본론이라... 당신이 지금 머무는 길드의 인원들을 볼 수 있을까요?"
적어도 그녀가 누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지는 보고싶었다.
//16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1:47:17
강산주 답레는 내일 꼭 하겠습니다...
지금 너무 피곤해서 글이 안써지네요...(눈물)
지금 너무 피곤해서 글이 안써지네요...(눈물)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09:11
일찍 자니 일찍 눈이 떠지는군요!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45
괜찮습니다 그러실 수도 있죠!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해보이시긴 했어요. 잘 쉬고 계시길 바랍니당!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645
괜찮습니다 그러실 수도 있죠!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해보이시긴 했어요. 잘 쉬고 계시길 바랍니당!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09:35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10:51
>>644
situplay>952>80
알렌....이거 카티야 쓰러트린 이후 시점이라 그때 떠올린거군요...😭
situplay>952>80
알렌....이거 카티야 쓰러트린 이후 시점이라 그때 떠올린거군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11:06
엇 윤성주가 계셨군요.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24:25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09:30:03
>>40
🔲🔺⭕⭐ ⬛🔲🔺⭕⭐, 🔲⬛🔲⭐⭕🔺⭕⭐ ⬛🔲⭕⭐ 🔲⬛⬛🔲⭐
네모는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
세모는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을 말한다.
동그라미는 끝없는 순환과 연결되어, 영원히 반복된다.
별은 특수성을 나타낸다.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situplay>574>389
situplay>574>392
세모 = 죽음, 소멸, 쇠락
별 = 아니다
한 세계의 완성 = 조건의 완성
별 + 쉼표 = ~일 시 ~한다
이라고 잡았을 때 나온 이거였죠.
🔲의 죽음이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게 되면,
🔲⬛🔲아닌 ⭕의 죽음/끝은 ⭕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게 된다.
네모가 두 가지인데,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고 하죠. 그렇다는 건 서로 상반되는 개념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후보로는 빛/어둠이나 신/인간, 삶/죽음이 있을...법한데요 네모 하나가 단어 하나라고 보기엔 후반의 네모 세개, 네개짜리는 그럼 뭐지?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두고보니 뭔가 빈칸 같기도 하네요.
🔲🔺⭕⭐ ⬛🔲🔺⭕⭐, 🔲⬛🔲⭐⭕🔺⭕⭐ ⬛🔲⭕⭐ 🔲⬛⬛🔲⭐
네모는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
세모는 결국 모두에게 오는 것을 말한다.
동그라미는 끝없는 순환과 연결되어, 영원히 반복된다.
별은 특수성을 나타낸다. 특정 세계의 완성 역시 별로써 표현한다.
쉼표는 단 하나의 틈이니. 두 가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된다.
situplay>574>389
situplay>574>392
세모 = 죽음, 소멸, 쇠락
별 = 아니다
한 세계의 완성 = 조건의 완성
별 + 쉼표 = ~일 시 ~한다
이라고 잡았을 때 나온 이거였죠.
🔲의 죽음이 ⭕하지 않으며 ⬛🔲의 죽음도 ⭕하지 않게 되면,
🔲⬛🔲아닌 ⭕의 죽음/끝은 ⭕하지 않으니 ⬛🔲은 ⭕하지 않으며 🔲⬛⬛🔲이 아니게 된다.
네모가 두 가지인데, 세상의 탄생과 연관이 있다고 하죠. 그렇다는 건 서로 상반되는 개념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후보로는 빛/어둠이나 신/인간, 삶/죽음이 있을...법한데요 네모 하나가 단어 하나라고 보기엔 후반의 네모 세개, 네개짜리는 그럼 뭐지?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두고보니 뭔가 빈칸 같기도 하네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0:13:31
문제에는 이 암호문이 이 게이트의 주인인 '죽은 심장의 태아'라는 신격과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죽은 심장의 태아는...검심교단의 주신인 '칼날 박힌 죽은 심장'에게서부터 탄생한 신이라는 설정이 있었죠.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EC%8B%9C%EB%82%98%EB%A6%AC%EC%98%A4/%ED%8E%B8%EB%8F%85%EB%B6%88%EC%96%B8
🔲 = 태어난 자, 살아있는 자
⬛🔲 = 망자
🔲⬛🔲 = 부활자
⭕=되풀이
이라고 때려맞춰보자면...
산 자의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으며 죽은 자의 죽음도 되풀이되지 않게 되면,
부활한 자가 아닌 반복되는 죽음/끝은 다시 되풀이되지 않으니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으며 살아있는 자도 죽은 자도 아니게 된다...?
....이건 좀 억지 같기도요.
그리고 죽은 심장의 태아는...검심교단의 주신인 '칼날 박힌 죽은 심장'에게서부터 탄생한 신이라는 설정이 있었죠.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EC%8B%9C%EB%82%98%EB%A6%AC%EC%98%A4/%ED%8E%B8%EB%8F%85%EB%B6%88%EC%96%B8
🔲 = 태어난 자, 살아있는 자
⬛🔲 = 망자
🔲⬛🔲 = 부활자
⭕=되풀이
이라고 때려맞춰보자면...
산 자의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으며 죽은 자의 죽음도 되풀이되지 않게 되면,
부활한 자가 아닌 반복되는 죽음/끝은 다시 되풀이되지 않으니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으며 살아있는 자도 죽은 자도 아니게 된다...?
....이건 좀 억지 같기도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0:18:38
situplay>574>591
그리고 뒷북이지만,
운성이는 여기서 장비 하나를 버려야 진행이 가능한 거려나요...?
그리고 뒷북이지만,
운성이는 여기서 장비 하나를 버려야 진행이 가능한 거려나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0:19:02
*윤성이
쏘리합니당...
쏘리합니당...
2025년 2월 15일 (토) 오전 10:31:45
글쎄요!
오랜만의 진행이라 신나서 그건 생각 안해봤네요!
오랜만의 진행이라 신나서 그건 생각 안해봤네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4:27:15
며칠 현생으로 못 들어오는 동안 진행이... 갱신합니다
의념충격상 그거 근데 제가 위키봤을때 한 게이트당 한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결이가 이번에 혓덩이 격파한다고 한번 써서요...
의념충격상 그거 근데 제가 위키봤을때 한 게이트당 한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결이가 이번에 혓덩이 격파한다고 한번 써서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4:51:50
한결주 안녕하세요!
듣고보니...한결이에 이어 린도 성공했던 걸 보면 같은 장소에서 여러번 쓰면 안 된다는 의미였을지도요?
아니면 게이트가 워낙 초대형이라 예외였을 수도 있고??
듣고보니...한결이에 이어 린도 성공했던 걸 보면 같은 장소에서 여러번 쓰면 안 된다는 의미였을지도요?
아니면 게이트가 워낙 초대형이라 예외였을 수도 있고??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4:52:25
아무튼...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제부터라도 참고해야겠네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5:01:50
한 사람당 같은 게이트에서 한 번일걸
잠시 들렀다 갑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5:05:52
린주 안녕하세요.
한 사람당 한번이군요! 감사해요.
한 사람당 한번이군요! 감사해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6:32:34
다들 안녕하세여어.. 으에 드디어 집이당.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15:20
좀 쉬었다 다시 왔습니당...
여선주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셨어요.
여선주 안녕하세요. 현생 고생하셨어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31:27
저녁은 먹고 들어올걸 그랬나봐용.. 하지만 적당히 먹으면 되겠죠..!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37:07
일상 구해볼게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2:53
윤성주 하이여요오...
으음.. 가능은 한데 너무 최근이었을까나용..?
으음.. 가능은 한데 너무 최근이었을까나용..?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4:19
윤성주 다시 안녕하세요.
지금 저랑 윤성주랑 여선주랑 셋밖에 없어보이긴 하네요.
지금 저랑 윤성주랑 여선주랑 셋밖에 없어보이긴 하네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4:55
아무나 괜찮습니다!
일상한번에 숙련도가..(몇퍼였는지 까먹음)
아무튼 오르니까 잔뜩 해보려구요!
일상한번에 숙련도가..(몇퍼였는지 까먹음)
아무튼 오르니까 잔뜩 해보려구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7:54
그러며언.. 저는 가능하니까 상황 생각해봐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8:47
10%였죠.
그럼...지금 시간 되시면 저랑 하실래요?
주말 지나면 잇는 속도 팍 떨어질 거 같긴한데...
그럼...지금 시간 되시면 저랑 하실래요?
주말 지나면 잇는 속도 팍 떨어질 거 같긴한데...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49:28
앗 여선주가 먼저 오케이하셨으니 그럼 제가 빠지는 것으로!
모바일게임 이벤트 돌고 있어야겠네용!
모바일게임 이벤트 돌고 있어야겠네용!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7:58:25
앗 그럼 여선주와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팍 하고 떠오르는건 없지만요!
의뢰를 같이 가거나 카페에서 마주치는건 어떨까요?
상황이 팍 하고 떠오르는건 없지만요!
의뢰를 같이 가거나 카페에서 마주치는건 어떨까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04:02
의뢰를 가거나 카페에서.. 괜찮긴 하네용!
선레는 다이스로용?
선레는 다이스로용?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12:03
>>672 제가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13:39
그럼 기다릴게용!(도키도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20:36
디바이스를 통해 의뢰를 선별하고, 신중하게 정보를 수집한 뒤, 컨디션을 조절한다
의뢰에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엔 시간을 들여 인원을 수배하기도 한다
의뢰를 앞둔 하윤성의 루틴이었다.
루틴이 깨지는 것을 극도로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의뢰의 동행자를 구하는데 과도한 신경과 시간을 소모하진 않는다.
어차피 갈 사람은 처음부터 갈 생각이 다분하고, 안갈 사람은 안대려가는게 속이 편하니까.
'내가 그 의뢰에 따라가면~' 이나 '대신~' 이라는 말이 붙기 시작하면 피로해질 뿐이다
그럴 땐 서로가 바라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으니 나중에 다른 의뢰에 가봅시다 하고 파해버린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 여선씨, 같이 의뢰에 가실 생각 있나요? "
채여선, 여전히 하윤성이 생각을 읽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1
의뢰에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엔 시간을 들여 인원을 수배하기도 한다
의뢰를 앞둔 하윤성의 루틴이었다.
루틴이 깨지는 것을 극도로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의뢰의 동행자를 구하는데 과도한 신경과 시간을 소모하진 않는다.
어차피 갈 사람은 처음부터 갈 생각이 다분하고, 안갈 사람은 안대려가는게 속이 편하니까.
'내가 그 의뢰에 따라가면~' 이나 '대신~' 이라는 말이 붙기 시작하면 피로해질 뿐이다
그럴 땐 서로가 바라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으니 나중에 다른 의뢰에 가봅시다 하고 파해버린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 여선씨, 같이 의뢰에 가실 생각 있나요? "
채여선, 여전히 하윤성이 생각을 읽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1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27:19
(팝그작)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31:03
의뢰에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궁금한걸요! 여선은 윤성이 자신에게 물어보자 와악! 하면서 손을 잡고 막 흔들려 시도합니다. 의념을 쓰지 않고 잡으려 한거라. 피하긴 어렵지 않을 겁니다.
"의뢰용?"
무슨 의뢰인데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어떤 의뢰인지는 알아야 준비를 하죠 같은 표정인가봅니다.
"의료인이 필요할 의뢰라면 많이 다쳐요?"
그럼 예쁘게 꿰매드릴 수 있어요~ 라는 말을 하다니.
"의뢰용?"
무슨 의뢰인데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어떤 의뢰인지는 알아야 준비를 하죠 같은 표정인가봅니다.
"의료인이 필요할 의뢰라면 많이 다쳐요?"
그럼 예쁘게 꿰매드릴 수 있어요~ 라는 말을 하다니.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35:11
>>677
윤성은 자연스럽게 여선이 붙잡으려는 손을 피하려 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부탁하는 입장이기에 얌전히 잡히고 흔들렸다
위 아래로 마구 흔들리는 손과 팔
억지로 미소를 띄운 그가 고갤 끄덕인다
"의뢰요"
아무리 생각을 읽기 힘든 채여선이라고 한들 등처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윤성은 자신이 아는 정보를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었다
"게이트 안에 있는 몬스터를 피해서 책을 가져오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의뢰 입니다"
사실 정보중에 '혼자서는 절대 클리어 못함' 이라는 말이 신경쓰여서 여선을 초대한 것 이지만
여선의 뒷말 탓에 더 불안해진다.
"그건 장담 못하겠네요"
여선에게 여러번 봉합 당해본 경험이 있는 윤성의 입장으로서
되도록이면 여선에게 수술을 맡기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3
윤성은 자연스럽게 여선이 붙잡으려는 손을 피하려 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부탁하는 입장이기에 얌전히 잡히고 흔들렸다
위 아래로 마구 흔들리는 손과 팔
억지로 미소를 띄운 그가 고갤 끄덕인다
"의뢰요"
아무리 생각을 읽기 힘든 채여선이라고 한들 등처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윤성은 자신이 아는 정보를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었다
"게이트 안에 있는 몬스터를 피해서 책을 가져오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의뢰 입니다"
사실 정보중에 '혼자서는 절대 클리어 못함' 이라는 말이 신경쓰여서 여선을 초대한 것 이지만
여선의 뒷말 탓에 더 불안해진다.
"그건 장담 못하겠네요"
여선에게 여러번 봉합 당해본 경험이 있는 윤성의 입장으로서
되도록이면 여선에게 수술을 맡기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3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40:30
"으음... 책을 가지도 오는 거군용!"
같이 가요~ 라고 말하면서 의료도구도 챙기고, 장비도 챙기는군요!
"간단한 의뢰인가... 라고 해도, 이래저래 변수는 있을테니까요!"
저는 준비 다 되었어요. 라면서 뿌듯하게 윤성을 바라봅니다.
"장담 못한다는 건 그럴 기회가 있다는 거군요.."
"그렇지만 전 열심히 해드릴게요.."
후후 웃지만 일부러 상처를 만들려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진짜라구요?
같이 가요~ 라고 말하면서 의료도구도 챙기고, 장비도 챙기는군요!
"간단한 의뢰인가... 라고 해도, 이래저래 변수는 있을테니까요!"
저는 준비 다 되었어요. 라면서 뿌듯하게 윤성을 바라봅니다.
"장담 못한다는 건 그럴 기회가 있다는 거군요.."
"그렇지만 전 열심히 해드릴게요.."
후후 웃지만 일부러 상처를 만들려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진짜라구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8:55:27
>>679
설득이 성공하자 윤성은 고갤 끄덕이며 준비하는 여선을 바라보았다.
같은 나잇대를 지녔지만 성향은 완벽하게 다른 서포터, 물론 윤성의 정보수집이 부족할 순 있겠지만
윤성은 여선에 대해 더 조사하는건 무의미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지금 보이는 여선의 모습이, 채여선의 전부일 것 이다.
"일부러 찌르진 마세요"
농담조로 이야기한 부탁이었다.
의뢰가 시작되고, 윤성은 여선과 함께 게이트 내부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인 수 많은 책장에 잠깐 당황하면서도 천천히 설명했다.
"금색으로 빛나는 책을 찾으면 된다고 하네요"
/5
설득이 성공하자 윤성은 고갤 끄덕이며 준비하는 여선을 바라보았다.
같은 나잇대를 지녔지만 성향은 완벽하게 다른 서포터, 물론 윤성의 정보수집이 부족할 순 있겠지만
윤성은 여선에 대해 더 조사하는건 무의미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지금 보이는 여선의 모습이, 채여선의 전부일 것 이다.
"일부러 찌르진 마세요"
농담조로 이야기한 부탁이었다.
의뢰가 시작되고, 윤성은 여선과 함께 게이트 내부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인 수 많은 책장에 잠깐 당황하면서도 천천히 설명했다.
"금색으로 빛나는 책을 찾으면 된다고 하네요"
/5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02:50
"에에... 일부러 찌르는 건 하수죠~"
그럼 대체 고수는 뭘 한다는 겁니까..?
꽤나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정교한 당신이기 때문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윤성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들어간 게이트는.. 책장이 많습니다!
"우와 책이 엄청 많네요~"
예전에 간 적 있던 도서관도 좀 떠오르기도 하고요~ 같은 말을 하고는 책을 좀 둘러보려 합니다.
금색으로 빛나는 책은 보이지 않네요...
"근데 책들은 읽을 수 있어요?"
물어봅니다. 없어보인다 싶으면 휙 넘기는 것처럼 대충 보는 거 같지만. 의외로 제대로 보고 넘기는 듯 정말 없습니다.
그럼 대체 고수는 뭘 한다는 겁니까..?
꽤나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정교한 당신이기 때문에,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윤성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들어간 게이트는.. 책장이 많습니다!
"우와 책이 엄청 많네요~"
예전에 간 적 있던 도서관도 좀 떠오르기도 하고요~ 같은 말을 하고는 책을 좀 둘러보려 합니다.
금색으로 빛나는 책은 보이지 않네요...
"근데 책들은 읽을 수 있어요?"
물어봅니다. 없어보인다 싶으면 휙 넘기는 것처럼 대충 보는 거 같지만. 의외로 제대로 보고 넘기는 듯 정말 없습니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07:44
>>681
"그럼 도대체 고수는 뭘 하는 걸까요"
알고 싶진 않았다
아무튼 윤성과 여선은 책장의 미로 속에서 금색의 책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시도했던 사람들에 의하면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하네요"
일단은 금색의 책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자 이곳 저곳 두리번 거리던 중
윤성이 여선의 상태를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본 순간이었다
여선과 윤성의 뒷편에 펼친 책으로 얼굴을 가린 석상이 서있었다
/7
"그럼 도대체 고수는 뭘 하는 걸까요"
알고 싶진 않았다
아무튼 윤성과 여선은 책장의 미로 속에서 금색의 책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시도했던 사람들에 의하면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하네요"
일단은 금색의 책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자 이곳 저곳 두리번 거리던 중
윤성이 여선의 상태를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본 순간이었다
여선과 윤성의 뒷편에 펼친 책으로 얼굴을 가린 석상이 서있었다
/7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09:20
여선이 윤성군 놀려먹는데 재미들렸나...
계속 깨알같이 놀리고있네요...ㅋㅋㅋ
계속 깨알같이 놀리고있네요...ㅋㅋㅋ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09:44
어 잠깐만요 저거 설마?
그
머시기 우는 천사 같은 그런?
그
머시기 우는 천사 같은 그런?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15:08
"진짜 알고 싶어용?"
하지만 진짜 알고 싶지 않은 것을 아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듯한 사악해보이는 웃음만을 짓습니다.
그리고 의미 없는 단어들의 나열이라는 것에 에이. 합니다. 뭔가 의미있는 것이었어도 좋았을텐데요.. 라고 중얼거리긴 했지만..
"으음...?"
여선은 윤성이 돌아본 건 알지만 뒷편에 뭐가 있다는 건 전혀 모릅니다!
윤성이 발견한 걸(석상) 발견 못했는지. 다음 책장을 둘러보려 합니다. 금색 비슷한게 보인 것 같기도 하고..? 여서일까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금색이 아니라 그냥 노랑노랑입니다!
하지만 진짜 알고 싶지 않은 것을 아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듯한 사악해보이는 웃음만을 짓습니다.
그리고 의미 없는 단어들의 나열이라는 것에 에이. 합니다. 뭔가 의미있는 것이었어도 좋았을텐데요.. 라고 중얼거리긴 했지만..
"으음...?"
여선은 윤성이 돌아본 건 알지만 뒷편에 뭐가 있다는 건 전혀 모릅니다!
윤성이 발견한 걸(석상) 발견 못했는지. 다음 책장을 둘러보려 합니다. 금색 비슷한게 보인 것 같기도 하고..? 여서일까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금색이 아니라 그냥 노랑노랑입니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47:07
>>685
"..."
석상은 방금까지 없던 것이었다.
분명 지금 석상이 있던 곳은 윤성과 여선이 지나온 곳 이었다.
윤성은 길게 생각하지 않고 여선을 지나쳐 석상을 향해 방패를 크게 휘둘렀다
쩡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충격에 의해 윤성이 밀려났지만
석상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귀찮은 케이스네요"
보통 이렇게 물리적 피해가 전혀 없어 보이는 케이스는 다른 공략법이 있기 마련이다
윤성은 여선을 대리고 물러나려 했지만
여선은 노랑노랑 책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잠깐 살펴본 사이.
"이런"
석상은 윤성과 여선을 향해 조금 더 접근해있었다
"..."
석상은 방금까지 없던 것이었다.
분명 지금 석상이 있던 곳은 윤성과 여선이 지나온 곳 이었다.
윤성은 길게 생각하지 않고 여선을 지나쳐 석상을 향해 방패를 크게 휘둘렀다
쩡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충격에 의해 윤성이 밀려났지만
석상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귀찮은 케이스네요"
보통 이렇게 물리적 피해가 전혀 없어 보이는 케이스는 다른 공략법이 있기 마련이다
윤성은 여선을 대리고 물러나려 했지만
여선은 노랑노랑 책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잠깐 살펴본 사이.
"이런"
석상은 윤성과 여선을 향해 조금 더 접근해있었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51:02
이예에에~ 책을 찾아서 가지고 나가기~ 에 집중하지만 주위에 신경은 씁니다. 여선은 깡! 하는 소리가 들렸던 거 같아서 고개를 듭니다!
"에 저거 뭐에용?"
그것이 조금 더 접근한 사이, 노랑노랑 책이란 걸 알고 에잇 한 여선이 눈을 들었고 석상을 발견합니다.
"우와 저거 만져봐도 되나요?"
될리가 있겠냐. 물론 여선도 저걸 함부로 만지면 안될거같다는 건 알지만요! 진짜입니다.
"근데 뭔가 저거요. 가까이 오면 안될거같긴 한데요. 언제부터 가까워졌어용?"
여선은 윤성에게 속닥속닥거리려 합니다.
"에 저거 뭐에용?"
그것이 조금 더 접근한 사이, 노랑노랑 책이란 걸 알고 에잇 한 여선이 눈을 들었고 석상을 발견합니다.
"우와 저거 만져봐도 되나요?"
될리가 있겠냐. 물론 여선도 저걸 함부로 만지면 안될거같다는 건 알지만요! 진짜입니다.
"근데 뭔가 저거요. 가까이 오면 안될거같긴 한데요. 언제부터 가까워졌어용?"
여선은 윤성에게 속닥속닥거리려 합니다.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09:55:45
>>687
"저도 몬스터가 있다고만 알고있었지, 특수한 기믹이 있다는 정보는 몰랐네요"
정보 취득의 실패라고 생각하며 방패를 앞세우지만
윤성은 내심 저것의 기믹을 눈치챘다
보지 않으면 이동한다, 보고 있으면 멈춰선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가까이 둬서 좋을 건 없으니 서둘러서 책을 찾아보도록 하죠"
그렇다면 자신이 주시하고, 여선이 책을 찾는 것이 맞으리라
/11
"저도 몬스터가 있다고만 알고있었지, 특수한 기믹이 있다는 정보는 몰랐네요"
정보 취득의 실패라고 생각하며 방패를 앞세우지만
윤성은 내심 저것의 기믹을 눈치챘다
보지 않으면 이동한다, 보고 있으면 멈춰선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가까이 둬서 좋을 건 없으니 서둘러서 책을 찾아보도록 하죠"
그렇다면 자신이 주시하고, 여선이 책을 찾는 것이 맞으리라
/11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06:55
"뭔가 특이한 정보같은거 있었나용?"
여선은 확실히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들었다면 혹시 혼자서는 절대 못한다가 이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오 특수한 기믹.. 신기하네요~ 같은 표정을 짓고는 책을 빨리 찾는 게 좋겠네요! 라면서 열심히책을 찾아보려 합니다..!
"이 책장은 없네용.. "
다음 책장을 찾아봐야겠는데. 점차. 노란 계열의 책이 많아지는 듯 싶다가도, 뭔가 힌트같은게 보일 거 같기도 하고.. 같은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책아 빨리 나와라~"
당신 너무 대충 아닌가요?
11
총계 300이상시 찾기 가능
여선은 확실히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들었다면 혹시 혼자서는 절대 못한다가 이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오 특수한 기믹.. 신기하네요~ 같은 표정을 짓고는 책을 빨리 찾는 게 좋겠네요! 라면서 열심히책을 찾아보려 합니다..!
"이 책장은 없네용.. "
다음 책장을 찾아봐야겠는데. 점차. 노란 계열의 책이 많아지는 듯 싶다가도, 뭔가 힌트같은게 보일 거 같기도 하고.. 같은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책아 빨리 나와라~"
당신 너무 대충 아닌가요?
11
총계 300이상시 찾기 가능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13:01
다음 최소값은 11이니까..! 괜찮을거에요(?)
그말이 아니잖아!
그말이 아니잖아!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13:38
>>689
책아 빨리 나와라 하면 '넵 책 여기 대령했습니다' 하고 나오겠네요
라는 말을 꾹 눌러 담은 윤성은 방패를 앞에 두고 석상을 견제한다.
저것이 다가왔을 때, 방어라는 행동이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여선씨 서둘러주세요, 물론 이런곳에 대려온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그리고 순간의 깜빡임
윤성이 여선쪽을 살짝 살피기 위해 방패의 반사되는 면으로 시야를 옮기는 그 잠깐의 순간
석상은 윤성에게 다가왔다.
거리가 좁혀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의 행위까지 끝냈는지
윤성의 뺨에 쓸린 상처가 생기고 핏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젠장"
/13
책아 빨리 나와라 하면 '넵 책 여기 대령했습니다' 하고 나오겠네요
라는 말을 꾹 눌러 담은 윤성은 방패를 앞에 두고 석상을 견제한다.
저것이 다가왔을 때, 방어라는 행동이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여선씨 서둘러주세요, 물론 이런곳에 대려온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그리고 순간의 깜빡임
윤성이 여선쪽을 살짝 살피기 위해 방패의 반사되는 면으로 시야를 옮기는 그 잠깐의 순간
석상은 윤성에게 다가왔다.
거리가 좁혀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의 행위까지 끝냈는지
윤성의 뺨에 쓸린 상처가 생기고 핏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젠장"
/13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23:42
여선주 이후 답레는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31:34
네에~ 내일 이어도 괜찮아용!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0:34:31
만일 들었다면 말의 힘은 대단한걸요! 라는 말을 했겠지만 들을 수 없으니 받아치치 못했을 겁니다.
"서두르는 것도... 으음..."
"가는 걸~ 결정한 건 저니까요?!"
여선은 빠르게 책장을 훑어보려 합니다. 이번은 별 성과가 없었지만. 다음번에는 성과가 있을 거라는 듯이 살펴봅니다.
힐끗 윤성을 쳐다보며, 간단한 치료 정도는 하려 합니다. 긁힌 것 정도는 치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더 큰 부상일 수록 치료에 수술을 겸해야 할 수 있으니까요.
74
300 시 찾음
11누적
"서두르는 것도... 으음..."
"가는 걸~ 결정한 건 저니까요?!"
여선은 빠르게 책장을 훑어보려 합니다. 이번은 별 성과가 없었지만. 다음번에는 성과가 있을 거라는 듯이 살펴봅니다.
힐끗 윤성을 쳐다보며, 간단한 치료 정도는 하려 합니다. 긁힌 것 정도는 치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더 큰 부상일 수록 치료에 수술을 겸해야 할 수 있으니까요.
74
300 시 찾음
11누적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1:22:00
이 사람은 왜 화를 내고 있는 것일까. 린은 문득 그가 단순히 화를 내는것이 아닌 오히려 슬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씹어서 내뱉듯 거칠게 나온 말이, 뚫어져라 자신을 바라보는 푸른 눈이 부담스러워 눈을 살짝 돌렸다.
"응, 모르겠어."
물론 자신의 행동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은 나시네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린은 알 수가 없었다.
"당신이 나를 걱정할 이유가 없으니까."
억울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가슴이 죄여드는 기분이 들어서 눈가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짜증나고 당혹스럽고 또..
'모르겠어.'
그녀는 이 거리의 흔한 아이들처럼 자신의 집단을 위해 일을 했을 뿐이고 그에 따른 보수를 받으면 그만일뿐이었다. 갑자기 끼어든 신원미상의 자경단에게 이런 야단을 들을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여기선 다들 그렇게 살아. 설마 모르고 끼어들었어?"
어떻게든 반항심에 대꾸하려는 입은 움직였지만 목소리는 점점 조용히 기어들어가 거의 속삭임에 가까워졌다.
"..."
그러다 버럭 지른 소리와 동시에 몸을 누르는 압박감에 소녀는, 린은 놀라 희게 질린 얼굴로 흔들리는 붉은 눈동자를 크게 뜨고서 그를 바라보았다. 단순히 소리를 질러서, 레벨이 아득히 높은 상대에게 기가 눌려서도 있었지만 그보다 그가 한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그녀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알렉세이라는 남성은 마치 그가 그녀를 안다는 듯 마츠시타 린을 안전하게 하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있었다.
"왜?"
한 마디 질문을 던지다. 린은 입을 다물었다. 희게 질리고 눈가만 붉어진 얼굴로 잠시 소녀는 남자를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뾰루퉁하게 바라보았다.
"좋아. 하지만 잠시 같이 시내를 먼저 돌아보게 해 줄래?."
"...나, 마냥 당신을 믿기는 힘드니까, 나를 멋대로 걱정할거면 나도 알렉세이씨를 알게 해 줘."
"응, 모르겠어."
물론 자신의 행동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은 나시네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린은 알 수가 없었다.
"당신이 나를 걱정할 이유가 없으니까."
억울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가슴이 죄여드는 기분이 들어서 눈가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짜증나고 당혹스럽고 또..
'모르겠어.'
그녀는 이 거리의 흔한 아이들처럼 자신의 집단을 위해 일을 했을 뿐이고 그에 따른 보수를 받으면 그만일뿐이었다. 갑자기 끼어든 신원미상의 자경단에게 이런 야단을 들을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여기선 다들 그렇게 살아. 설마 모르고 끼어들었어?"
어떻게든 반항심에 대꾸하려는 입은 움직였지만 목소리는 점점 조용히 기어들어가 거의 속삭임에 가까워졌다.
"..."
그러다 버럭 지른 소리와 동시에 몸을 누르는 압박감에 소녀는, 린은 놀라 희게 질린 얼굴로 흔들리는 붉은 눈동자를 크게 뜨고서 그를 바라보았다. 단순히 소리를 질러서, 레벨이 아득히 높은 상대에게 기가 눌려서도 있었지만 그보다 그가 한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그녀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알렉세이라는 남성은 마치 그가 그녀를 안다는 듯 마츠시타 린을 안전하게 하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있었다.
"왜?"
한 마디 질문을 던지다. 린은 입을 다물었다. 희게 질리고 눈가만 붉어진 얼굴로 잠시 소녀는 남자를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뾰루퉁하게 바라보았다.
"좋아. 하지만 잠시 같이 시내를 먼저 돌아보게 해 줄래?."
"...나, 마냥 당신을 믿기는 힘드니까, 나를 멋대로 걱정할거면 나도 알렉세이씨를 알게 해 줘."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1:29:24
린주 다시 안녕하세요. (팝그작)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1:33:13
린하여요~
2025년 2월 15일 (토) 오후 11:51:37
강하 여하!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00:28
그리고 자러 가보기...원래 더 놀다 잘까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피곤해지네용...다들 굳밤 되세요!
알렌주 답레 남겨두시면 다음번에 이어올게요!
알렌주 답레 남겨두시면 다음번에 이어올게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03:04
아임홈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04:37
알하여요~ 강산주는 잘자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11:27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17:33
어이쿠 나메가...
2025년 2월 16일 (일) 오전 12:37:50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10:31
>>694
시선을 때면 다가와 공격한다
시선을 유지하면 그 자리에 정지한다
심플한 기믹이지만 그 만큼 위협적이다
어째서 혼자서 가면 안되는지를 알아챈 윤성은 방패를 내려 가드를 열고 시선을 때지 않도록 집중했다.
흐르는 피와 식은땀이 눈가에 들어가려 하며 시야가 흐려지는 순간이 오긴 했지만
타이밍 좋게 여선이 치료를 해주었기에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여선씨"
지금 자신이 여선을 도와줄수 없는 상황인 만큼 석상의 마크에 집중한다
슬슬 눈이 건조해지자 번갈아가며 깜빡이는 방법을 쓰려는 윤성을 비웃듯
석상은 한쪽 눈을 깜빡이는 순간 책을 치우고 날카로운 손톱을 뻗어댔다.
쿵 소리와 함께 윤성의 방패가 휘청이고,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윤성은 다시 석상을 바라봤다
"아무래도 최소 한 사람이, 두눈 모두 석상에 고정해야 하나 봅니다."
/15
시선을 때면 다가와 공격한다
시선을 유지하면 그 자리에 정지한다
심플한 기믹이지만 그 만큼 위협적이다
어째서 혼자서 가면 안되는지를 알아챈 윤성은 방패를 내려 가드를 열고 시선을 때지 않도록 집중했다.
흐르는 피와 식은땀이 눈가에 들어가려 하며 시야가 흐려지는 순간이 오긴 했지만
타이밍 좋게 여선이 치료를 해주었기에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여선씨"
지금 자신이 여선을 도와줄수 없는 상황인 만큼 석상의 마크에 집중한다
슬슬 눈이 건조해지자 번갈아가며 깜빡이는 방법을 쓰려는 윤성을 비웃듯
석상은 한쪽 눈을 깜빡이는 순간 책을 치우고 날카로운 손톱을 뻗어댔다.
쿵 소리와 함께 윤성의 방패가 휘청이고,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윤성은 다시 석상을 바라봤다
"아무래도 최소 한 사람이, 두눈 모두 석상에 고정해야 하나 봅니다."
/15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30:14
"시선이라~"
시선의 문제라는 것을 듣지만 돌아보지 않고 책장을 살핍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믹이네요~ 누군가 깜박여도 다른 사람이 볼 테니까요"
책을 빨리 찾던가. 아니면 그 뭐냐 지속적 안구치료로 깜박일 필요없음을 하던가.. 일지도요!
사실. 눈을 많이 깜박이지 않는다라면 여선은...
아니죠. 루샨은 꽤 재능이 있을 겁니다. 지금은 의미없는 가정이지만요?
책은 어디에 있을까요...
80
누적 300시 찾음
현재 11+74
85 누적
시선의 문제라는 것을 듣지만 돌아보지 않고 책장을 살핍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믹이네요~ 누군가 깜박여도 다른 사람이 볼 테니까요"
책을 빨리 찾던가. 아니면 그 뭐냐 지속적 안구치료로 깜박일 필요없음을 하던가.. 일지도요!
사실. 눈을 많이 깜박이지 않는다라면 여선은...
아니죠. 루샨은 꽤 재능이 있을 겁니다. 지금은 의미없는 가정이지만요?
책은 어디에 있을까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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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40:36
>>706
"유감스럽게도 제가 많은 사람을 이끌기엔 능력이 부족해서요"
여유가 좀 생긴건지 윤성이 그런 말을 하며 뒷걸음질 친다.
그렇게 보자면 여선과 강산의 존재는 윤성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
굴러들어온 돌이라도 잘 지내보고자 하는 두 사람이기에 별 걱정 안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제안할 수 있으니까.
"찾았나요 여선씨?"
어느정도 이동했을까, 가장 높아보이는 책장의 꼭대기에서 반짝 거리는 책이 다소곳하게 놓여져있는게 보였다.
책장의 꼭대기 까지 가서 책을 잡는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지만 문제 없어보였다.
"석상은 제가 잡아둘테니 서둘러주세요"
/17
"유감스럽게도 제가 많은 사람을 이끌기엔 능력이 부족해서요"
여유가 좀 생긴건지 윤성이 그런 말을 하며 뒷걸음질 친다.
그렇게 보자면 여선과 강산의 존재는 윤성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
굴러들어온 돌이라도 잘 지내보고자 하는 두 사람이기에 별 걱정 안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제안할 수 있으니까.
"찾았나요 여선씨?"
어느정도 이동했을까, 가장 높아보이는 책장의 꼭대기에서 반짝 거리는 책이 다소곳하게 놓여져있는게 보였다.
책장의 꼭대기 까지 가서 책을 잡는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지만 문제 없어보였다.
"석상은 제가 잡아둘테니 서둘러주세요"
/17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46:56
"그러면 대형 의뢰는 못하시겠네요~"
"대형 의뢰 있으면 소개는 시켜줄 수 있지만요?"
대형의뢰의 공대장은 못해도 참여는 가능흐겠다. 라는 말인가봅니다. 여유가 생긴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찾는 걸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아무리 의념 각성자라고 해도 눈의 깜박임은 있을 수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다가올지도 모르잖아요?
"저게 진짜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올라가볼게요?"
반짝거리는 것이 금빛인지. 은이나 동인데 주위의 빛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올라가야 합니다.
"근데 진짜 높네요! 제법 길다고 생각했는데 라푼젤 흉내도 못내겠다니까요"
68
300시 찾음
현재 165 누적
"대형 의뢰 있으면 소개는 시켜줄 수 있지만요?"
대형의뢰의 공대장은 못해도 참여는 가능흐겠다. 라는 말인가봅니다. 여유가 생긴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찾는 걸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아무리 의념 각성자라고 해도 눈의 깜박임은 있을 수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다가올지도 모르잖아요?
"저게 진짜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올라가볼게요?"
반짝거리는 것이 금빛인지. 은이나 동인데 주위의 빛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올라가야 합니다.
"근데 진짜 높네요! 제법 길다고 생각했는데 라푼젤 흉내도 못내겠다니까요"
68
300시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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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55:22
>>708
"저의 특별반 인맥은 슬프게도 여선씨가 최선이기에 그런 상황이 있으면 부탁 좀 드릴게요"
여선이 올라가는걸 확인할 때 쯤, 게이트 천장에 있던 등불들이 깜빡이더니 하나 둘 씩 꺼지기 시작한다
윤성과 여선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등불 부터 차례대로 꺼지며 어둠이 가까워지더니 끝내 윤성의 바로 앞에 있던 등불이 사그라들자
석상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던 책을 천천히 끌어내리며 그 기괴한 모습을 보인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 여선씨? 좀 더 서둘러 주셔야겠어요 !"
빠르게 방패를 세운 윤성이지만 석상의 손톱은 날카롭게 사각으로 파고들어 윤성의 몸에 상흔을 남겨댔다.
/19
"저의 특별반 인맥은 슬프게도 여선씨가 최선이기에 그런 상황이 있으면 부탁 좀 드릴게요"
여선이 올라가는걸 확인할 때 쯤, 게이트 천장에 있던 등불들이 깜빡이더니 하나 둘 씩 꺼지기 시작한다
윤성과 여선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등불 부터 차례대로 꺼지며 어둠이 가까워지더니 끝내 윤성의 바로 앞에 있던 등불이 사그라들자
석상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던 책을 천천히 끌어내리며 그 기괴한 모습을 보인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 여선씨? 좀 더 서둘러 주셔야겠어요 !"
빠르게 방패를 세운 윤성이지만 석상의 손톱은 날카롭게 사각으로 파고들어 윤성의 몸에 상흔을 남겨댔다.
/19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1:59:29
64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03:42
"이히히.. 하지만 대가는 크다는 걸 잊으면 안돼요~"
대체 뭘 시킬 생각인거냐 여선! 이라고는 해도 놀려먹고 이리저리 끌고다니고.. 어라 많은 걸 시키는건가..?
"서두르고 있어요오오"
슥삭슥삭슥삭. 민첩이 생각보다는 높은 편이라서, 여선은 날쌔게 올라갑니다..! 말은 좀 느릿하게 한 것 같지만.. 그리고 그것이 은빛인지. 아닌지. 모를 것이었으나. 당신은 옆의 책을 골라뽑았고. 그것은 은빛에 가리지 않기 위해 빛을 내지 않았지만.
여선주가 앗 3모자라네.. ㅠㅠ...였지만.
3이 모자랐지만 천운 버프로 3이 채워져. 당신은 그 책이 발광하는 것을 낚아챕니다!
책을 손에 들고 추락하면서 이게 위치에너지에요! 일까요? 메스를 그 석상에 냅다 꽂으려 합니다.
대체 뭘 시킬 생각인거냐 여선! 이라고는 해도 놀려먹고 이리저리 끌고다니고.. 어라 많은 걸 시키는건가..?
"서두르고 있어요오오"
슥삭슥삭슥삭. 민첩이 생각보다는 높은 편이라서, 여선은 날쌔게 올라갑니다..! 말은 좀 느릿하게 한 것 같지만.. 그리고 그것이 은빛인지. 아닌지. 모를 것이었으나. 당신은 옆의 책을 골라뽑았고. 그것은 은빛에 가리지 않기 위해 빛을 내지 않았지만.
여선주가 앗 3모자라네.. ㅠㅠ...였지만.
3이 모자랐지만 천운 버프로 3이 채워져. 당신은 그 책이 발광하는 것을 낚아챕니다!
책을 손에 들고 추락하면서 이게 위치에너지에요! 일까요? 메스를 그 석상에 냅다 꽂으려 합니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07:18
>>711
"...."
'슬슬 석상보다 당신이 더 무서워'
라는 말을 꾹 삼킨 윤성은 석상을 밀어내며 버틴다
아까보다 공격성이 흉폭해진 석상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하던 사이
책을 챙긴 여선이 위에서 뛰어 내리며 석상을 향해 메스를 꽂아버리자
석상이 우뚝 하고 멈춰서며 메스가 꽂힌 부분을 시작으로 점점 갈라지기 시작한다
"타이밍 좋았네요.. 여선씨 랜스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여기서 나가는 일만 남았기에 윤성은 숨좀 돌리며 팔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털어낸다
"...."
'슬슬 석상보다 당신이 더 무서워'
라는 말을 꾹 삼킨 윤성은 석상을 밀어내며 버틴다
아까보다 공격성이 흉폭해진 석상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하던 사이
책을 챙긴 여선이 위에서 뛰어 내리며 석상을 향해 메스를 꽂아버리자
석상이 우뚝 하고 멈춰서며 메스가 꽂힌 부분을 시작으로 점점 갈라지기 시작한다
"타이밍 좋았네요.. 여선씨 랜스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여기서 나가는 일만 남았기에 윤성은 숨좀 돌리며 팔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털어낸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17:01
석상은 생각보다 이쁘게 생겼고.. 여선은 무서운걸까요? 그것을 여선은 모르지만 알았다면 저는 무!섭지 않아욧! 하면서 윤성을 짤짤 털려 할텐데 그게 무서운 겁니다..
흉폭한 공격성의 석상. 메스로 부서지다.. 크리티컬! 혹은 약점 간파를 쓰긴 썼을 겁니다. 윤성이 랜스도 어울린다고 하자. 오... 합니다. 의료계 랜스! 있긴 하잖아요?
"랜스라! 그럼 해체같은것으로 크리티컬 같은 걸 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나요?"
메스를 착! 들어올리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당장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 메스가 윤성을 향할 것 같잖냐. 당장 내려 이자식아.
그걸 아는지는 모르지만, 메스를 집어넣고는 나가죠! 라고 말하면서 한손은 책을 들고, 한손은 윤성을 잡고 치료를 좀 돌리며 나가려고 합니다.
//막레에 가까워진 거 같네용...!
흉폭한 공격성의 석상. 메스로 부서지다.. 크리티컬! 혹은 약점 간파를 쓰긴 썼을 겁니다. 윤성이 랜스도 어울린다고 하자. 오... 합니다. 의료계 랜스! 있긴 하잖아요?
"랜스라! 그럼 해체같은것으로 크리티컬 같은 걸 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나요?"
메스를 착! 들어올리면서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당장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 메스가 윤성을 향할 것 같잖냐. 당장 내려 이자식아.
그걸 아는지는 모르지만, 메스를 집어넣고는 나가죠! 라고 말하면서 한손은 책을 들고, 한손은 윤성을 잡고 치료를 좀 돌리며 나가려고 합니다.
//막레에 가까워진 거 같네용...!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28:33
"아하하"
윤성은 한쪽 입꼬리를 억지로 올리며 웃어보였다
생각보다 더 잘어울린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랜스에게 치유를 받아야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또 묘해지기 때문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선씨, 여선씨의 활약이 없었다면 .. 잠시 치유는 이제됐으니까요 놔주세요"
밖에 나가서 의무실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꼼짝없이 여선에게 붙잡혀 치료 당하게 생긴 윤성은 방금까지 석상을 쪼개버렸던 메스가 자신에게 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을 질끈 감을 뿐 이었다
/막레드릴게요 여선주!!
윤성은 한쪽 입꼬리를 억지로 올리며 웃어보였다
생각보다 더 잘어울린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랜스에게 치유를 받아야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또 묘해지기 때문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선씨, 여선씨의 활약이 없었다면 .. 잠시 치유는 이제됐으니까요 놔주세요"
밖에 나가서 의무실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꼼짝없이 여선에게 붙잡혀 치료 당하게 생긴 윤성은 방금까지 석상을 쪼개버렸던 메스가 자신에게 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을 질끈 감을 뿐 이었다
/막레드릴게요 여선주!!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31:10
윤성주 수고하셨어요~ 저는 조금 쉬어야겠네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2:31:32
수고하셨어요 여선주! 쉬세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7:04:25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오게 되었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07:15:56
강하여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1:27
"감사합니다, 강산 씨. 강산 씨의 배려에 항상 큰 도움을 받고있어요."
알렌의 사과에 별거 아니라는 듯이 괜찮다고 대답하는 강산을 보며 알렌은 작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계란은 삶자마자 찬물에 담군 뒤 바로 까야 껍질이 쉽고 깔끔하게 벗겨지기에 알렌과 강산은 서둘러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
문뜩 들려온 음악소리에 알렌이 고개를 돌리자 강산이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계란을 까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뇨, 조용히 계란만 까는 것 보다 훨씬 좋은걸요."
그렇게 강산이 선정한 음악에 맞춰 하나하나 계란을 까다보니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60개의 계란을 전부 깔 수 있었다.
그러면 이제 간장양념 차례군요.
물에 진간장, 설탕, 물엿을 레시피에 나온 비율대로 섞은 뒤 강불로 저어가며 녹인다.
"아 맞다, 강산 씨 죄송한데 잠시만 이것 좀 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알렌은 순간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강산에게 간장물을 저어달라 부탁하더니 아까 사온 마늘을 꺼내었다.
"마늘 손질하는걸 제가 깜빡했네요, 오래걸리진 않을테니 크게 문제는 없지만요."
탁탁탁
그렇게 말하며 알렌은 능숙한 솜씨로 마늘의 꼭지를 잘라낸 뒤 빠르게 마늘을 편썰기 시작했다.
//11
알렌의 사과에 별거 아니라는 듯이 괜찮다고 대답하는 강산을 보며 알렌은 작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계란은 삶자마자 찬물에 담군 뒤 바로 까야 껍질이 쉽고 깔끔하게 벗겨지기에 알렌과 강산은 서둘러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
문뜩 들려온 음악소리에 알렌이 고개를 돌리자 강산이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계란을 까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뇨, 조용히 계란만 까는 것 보다 훨씬 좋은걸요."
그렇게 강산이 선정한 음악에 맞춰 하나하나 계란을 까다보니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60개의 계란을 전부 깔 수 있었다.
그러면 이제 간장양념 차례군요.
물에 진간장, 설탕, 물엿을 레시피에 나온 비율대로 섞은 뒤 강불로 저어가며 녹인다.
"아 맞다, 강산 씨 죄송한데 잠시만 이것 좀 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알렌은 순간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강산에게 간장물을 저어달라 부탁하더니 아까 사온 마늘을 꺼내었다.
"마늘 손질하는걸 제가 깜빡했네요, 오래걸리진 않을테니 크게 문제는 없지만요."
탁탁탁
그렇게 말하며 알렌은 능숙한 솜씨로 마늘의 꼭지를 잘라낸 뒤 빠르게 마늘을 편썰기 시작했다.
//11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1:42
알렌의 분노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반응하는 린.
아마 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보더라도 굳이 그저 재현형 게이트일 뿐이 곳에서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 것일텐데 지금 기준으로 생판 남이 자신이 위험한 일을 내고 있다고 화내고 있으니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했다.
알렌 또한 그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를 재현해 주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지나가서 바꿀 수 없는, 그저 재현일 뿐인 상황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알렌이라는 인간이였다.
"왜?"
살짝 붉어진 눈으로 알렌을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린에게 알렌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여기서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전부 무의미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것이 알렌이였다.
"좋아. 하지만 잠시 같이 시내를 먼저 돌아보게 해 줄래?."
"...나, 마냥 당신을 믿기는 힘드니까, 나를 멋대로 걱정할거면 나도 알렉세이씨를 알게 해 줘."
"네, 시간이 허락할 때 까지는 당신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 함께하죠."
마지막에 비로소 자신과 함께 다니겠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그녀를 안심시키듯 미소를 지으며 의자위에 벗겨져있는 망토를 다시 입어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18
아마 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보더라도 굳이 그저 재현형 게이트일 뿐이 곳에서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 것일텐데 지금 기준으로 생판 남이 자신이 위험한 일을 내고 있다고 화내고 있으니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했다.
알렌 또한 그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를 재현해 주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지나가서 바꿀 수 없는, 그저 재현일 뿐인 상황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알렌이라는 인간이였다.
"왜?"
살짝 붉어진 눈으로 알렌을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린에게 알렌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여기서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전부 무의미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것이 알렌이였다.
"좋아. 하지만 잠시 같이 시내를 먼저 돌아보게 해 줄래?."
"...나, 마냥 당신을 믿기는 힘드니까, 나를 멋대로 걱정할거면 나도 알렉세이씨를 알게 해 줘."
"네, 시간이 허락할 때 까지는 당신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 함께하죠."
마지막에 비로소 자신과 함께 다니겠다는 린의 말에 알렌은 그녀를 안심시키듯 미소를 지으며 의자위에 벗겨져있는 망토를 다시 입어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18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02:02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4:54
앗 알렌주 린주 안녕하세요.
다른 일 있었어서 이제 봤네요 죄송합니다...!
답레 써올게요!
다른 일 있었어서 이제 봤네요 죄송합니다...!
답레 써올게요!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47:11
어느새 해가 져 어스름이 깔린 시간이었다. 망토를 쓴 인물을 끌고 골목골목을 여태 돌아다니던 흑발을 양갈래로 묶은 차림의 소녀는 가게의 창에 비춘 자신의 모습을 마땅치 않다는 듯 불만스레 바라보다 뒤의 남성을 돌아보았다.
"왜 얼굴을 가리는거야?"
딱히 못난 생김새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인종이 다를 뿐 멀끔하게 생긴 쪽이었다. 답답하게 보이는 회색 거죽같은 망토를 뒤집어쓴 남자를 소녀는 부루퉁히 바라보았다.
"뭐어, 대답하기 싫으면 됐어."
오른쪽 갈래의 머리칼을 비비꼬다가 팩 돌아 다시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걸어간다.
"혹시 어디서 나랑 닮은 사람을 보기라도 한거야? 미련스러워. "
답답한 마음에, 또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기분에 아닌척 힐끗힐끗 그를 쳐다본다. 말은 정중해도 혹시 모르니 경계할 뿐이라고, 절대 궁금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린은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여기까지만 올라가 보고 바로 길드로 갈게."
소녀가 슬쩍 반쯤 돌아 새침한 얼굴로 종알거린다. 그녀가 도달한 곳은 어느 높은, 콘크리트 기둥만 남은 오래된 건물이었다.
소녀는 위를 바라보고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남은 구조물을 발판 삼아 도약을 했다.
"여기가 전망이 좋아. 방해도 없고, 이 거리가 한 눈에 보이거든."
건물 옥상, 끄트머리의 철 울타리 너머로 거의 꺼져가는 붉은 빛 노을 위로 도시 밑바닥에서 피어오른 인공적인 불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나는 여기가 좋아."
난간에 걸쳐서 소녀가 먼 곳을 바라보는 눈으로 조용히 속삭인다.
"...알렉세이 씨, 사실 나 길드로 바래다 주는거지?"
"여기서도 솔직하게 얘기하기 힘들어?"
"왜 얼굴을 가리는거야?"
딱히 못난 생김새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인종이 다를 뿐 멀끔하게 생긴 쪽이었다. 답답하게 보이는 회색 거죽같은 망토를 뒤집어쓴 남자를 소녀는 부루퉁히 바라보았다.
"뭐어, 대답하기 싫으면 됐어."
오른쪽 갈래의 머리칼을 비비꼬다가 팩 돌아 다시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걸어간다.
"혹시 어디서 나랑 닮은 사람을 보기라도 한거야? 미련스러워. "
답답한 마음에, 또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기분에 아닌척 힐끗힐끗 그를 쳐다본다. 말은 정중해도 혹시 모르니 경계할 뿐이라고, 절대 궁금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린은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여기까지만 올라가 보고 바로 길드로 갈게."
소녀가 슬쩍 반쯤 돌아 새침한 얼굴로 종알거린다. 그녀가 도달한 곳은 어느 높은, 콘크리트 기둥만 남은 오래된 건물이었다.
소녀는 위를 바라보고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남은 구조물을 발판 삼아 도약을 했다.
"여기가 전망이 좋아. 방해도 없고, 이 거리가 한 눈에 보이거든."
건물 옥상, 끄트머리의 철 울타리 너머로 거의 꺼져가는 붉은 빛 노을 위로 도시 밑바닥에서 피어오른 인공적인 불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나는 여기가 좋아."
난간에 걸쳐서 소녀가 먼 곳을 바라보는 눈으로 조용히 속삭인다.
"...알렉세이 씨, 사실 나 길드로 바래다 주는거지?"
"여기서도 솔직하게 얘기하기 힘들어?"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55:16
>>719
"오키도키!"
강산은 알렌에게 오케이 제스처를 해보이고는, 불에 올려진 간장양념을 잘 저어주기 시작했다.
"오, 알렌 형 솜씨 많이 늘었다. 이야 예전에 그 돌돔 대충 삶아먹으려던 그 형 맞냐?"
알렌의 칼솜씨를 보며 감탄하면서 과거의 일로 약간 놀려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멀티캐스팅을 할 수 있는 마도사답게 손은 부지런히 저어주고 있지만.
"달다. 엄청 짜진 않은데, 이 정도면 된댔던가?"
간을 한번씩 봐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오키도키!"
강산은 알렌에게 오케이 제스처를 해보이고는, 불에 올려진 간장양념을 잘 저어주기 시작했다.
"오, 알렌 형 솜씨 많이 늘었다. 이야 예전에 그 돌돔 대충 삶아먹으려던 그 형 맞냐?"
알렌의 칼솜씨를 보며 감탄하면서 과거의 일로 약간 놀려보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멀티캐스팅을 할 수 있는 마도사답게 손은 부지런히 저어주고 있지만.
"달다. 엄청 짜진 않은데, 이 정도면 된댔던가?"
간을 한번씩 봐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11:56:00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05:42
온지 얼마 안됐긴 했으나 월요일이 다가온지라...
자러 갑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자러 갑니다.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05:5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11:35
산주 잘 자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12:45:50
다들 어서오시고 잘자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전 08:06:14
갱신하고 갑니당....!
다들 현생 힘냅시다!
다들 현생 힘냅시다!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1:04:48
다들 하루 힘내자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5:59:45
갱싱갱싱. 모하여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8:58:42
저도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09:26:00
강하강하여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10:53:05
알렌주 오실 때까지 기다려볼까?했는데 벌써부터 너무 졸음이와서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10:55:59
강산주 푹 쉬세용~
생활패턴을 돌려야 해..
생활패턴을 돌려야 해..
2025년 2월 17일 (월) 오후 11:43:58
잘 자~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12:05:20
아임홈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12:10:28
어둑어둑해진 하늘에 하나둘 네온사인이 켜지며 한껏 화려해진 골목 사이사이를 쏘다니는 두 사람.
"왜 얼굴을 가리는거야?"
"다 이유가 있어서 가리는 겁니다."
이제는 쓸 필요없는 망토로 굳이 얼굴을 가리는 알렌을 보며 린이 불퉁하게 말하자 알렌이 대답했다.
물론 이유야 있었지만 은근 이 망토가 마음에 들었던 알렌은 린이 마음에 안들어 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조금 시무룩해졌다.
"뭐어, 대답하기 싫으면 됐어."
종종걸음으로 앞서나가는 린을 보고 한번 피식 웃은 알렌은 천천히 그녀의 뒤를 쫒아간다.
"혹시 어디서 나랑 닮은 사람을 보기라도 한거야? 미련스러워. "
앞서가면서도 자신이 계속 쫒아오고 있나 힐끗힐끗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린은 이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되어버린 낡은 한 폐건물이였다.
"나는 여기가 좋아."
"멋지네요."
그녀를 따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옥상에 올라온 알렌은 쓰고있던 망토의 후드를 내리고 린과 함께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알렉세이 씨, 사실 나 길드로 바래다 주는거지?"
"이미 알고계셨나요?"
한 동안 말없이 야경을 바라보다 이내 린이 먼저 입을 열었고 알렌은 담담하게 되물었다.
각성자인 그녀가 누군가에게 쉽게 해코지 당하지는 않을거라는 건 알면서도 그럼에도 그녀에게 그런 사소한 시비조차 생기기 원치 않았기에 일부러 살짝 떨어져 걸으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서도 솔직하게 얘기하기 힘들어?"
"..."
먼곳을 바라보며 알렌에게 물어보는 린, 무엇을 얘기하기 힘든건지는 알렌도 이미 알고있었다.
"죄송합니다, 린 씨."
이 게이트에 오고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는다.
아직 그녀가 알려주지 않았기에 알렌이 다른 사람을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알렌은 아직 그것이 그녀의 진짜 이름이 아니란 것을 모르고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고작 이 정도라서..."
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야경을 바라보며 알렌은 중얼거리듯 린에게 말했다.
//20
"왜 얼굴을 가리는거야?"
"다 이유가 있어서 가리는 겁니다."
이제는 쓸 필요없는 망토로 굳이 얼굴을 가리는 알렌을 보며 린이 불퉁하게 말하자 알렌이 대답했다.
물론 이유야 있었지만 은근 이 망토가 마음에 들었던 알렌은 린이 마음에 안들어 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조금 시무룩해졌다.
"뭐어, 대답하기 싫으면 됐어."
종종걸음으로 앞서나가는 린을 보고 한번 피식 웃은 알렌은 천천히 그녀의 뒤를 쫒아간다.
"혹시 어디서 나랑 닮은 사람을 보기라도 한거야? 미련스러워. "
앞서가면서도 자신이 계속 쫒아오고 있나 힐끗힐끗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린은 이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되어버린 낡은 한 폐건물이였다.
"나는 여기가 좋아."
"멋지네요."
그녀를 따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옥상에 올라온 알렌은 쓰고있던 망토의 후드를 내리고 린과 함께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알렉세이 씨, 사실 나 길드로 바래다 주는거지?"
"이미 알고계셨나요?"
한 동안 말없이 야경을 바라보다 이내 린이 먼저 입을 열었고 알렌은 담담하게 되물었다.
각성자인 그녀가 누군가에게 쉽게 해코지 당하지는 않을거라는 건 알면서도 그럼에도 그녀에게 그런 사소한 시비조차 생기기 원치 않았기에 일부러 살짝 떨어져 걸으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서도 솔직하게 얘기하기 힘들어?"
"..."
먼곳을 바라보며 알렌에게 물어보는 린, 무엇을 얘기하기 힘든건지는 알렌도 이미 알고있었다.
"죄송합니다, 린 씨."
이 게이트에 오고 처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는다.
아직 그녀가 알려주지 않았기에 알렌이 다른 사람을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알렌은 아직 그것이 그녀의 진짜 이름이 아니란 것을 모르고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고작 이 정도라서..."
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야경을 바라보며 알렌은 중얼거리듯 린에게 말했다.
//20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12:45:59
탁탁탁탁..!
마치 리듬을 타듯 경쾌하게 울려퍼지던 도마소리가 강산의 말과 동시에 멈췄다.
"그.. 강산 씨 그 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알렌은 점점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강산에게 말했다.
지금보니 얼굴도 살짝 상기되어 있는 것이 특별반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돌돔을 끓여먹으려 했던 일이 어지간히도 부끄러웠나보다.
어쨌든 그렇게 채소 손질도 마치니 간장양념이 어느정도 다 되어 강산과 함께 간을 본다.
"음... 네 이 정도면 될거 같아요, 계란을 넣고 더 졸이면 맛이 더 진해질 테니까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계란을 넣었고 본격적으로 맛있는 냄새가 주방을 메우기 시작했다.
//13
마치 리듬을 타듯 경쾌하게 울려퍼지던 도마소리가 강산의 말과 동시에 멈췄다.
"그.. 강산 씨 그 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알렌은 점점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강산에게 말했다.
지금보니 얼굴도 살짝 상기되어 있는 것이 특별반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돌돔을 끓여먹으려 했던 일이 어지간히도 부끄러웠나보다.
어쨌든 그렇게 채소 손질도 마치니 간장양념이 어느정도 다 되어 강산과 함께 간을 본다.
"음... 네 이 정도면 될거 같아요, 계란을 넣고 더 졸이면 맛이 더 진해질 테니까요."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계란을 넣었고 본격적으로 맛있는 냄새가 주방을 메우기 시작했다.
//13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08:09:01
"하하핫, 그래!"
그 때의 일을 꺼내자마자 칼 소리가 멎고, 목소리는 기어들고 알렌의 얼굴은 붉어지는 것을 보며 잠깐 웃는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이 일을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고 단둘이 있으니 꺼내본 것이었다. 오래 놀려먹을 생각은 없었고 다만 성장했구나 싶어 기특한 눈길로 바라보며, 삶은 계란을 조심스레 냄비에 넣는다.
"다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 일단 내가 최근에 만나본 인원들은 말이지..."
나도 성장했으려나? 마도로 한꺼번에 넣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퐁당. 조금 급하게 넣었는지 간장물이 약간 크게 튄다.
"어이쿠."
한꺼번에 투하했다간 주방이 난장판이 되겠다 싶어서 관두기로 했다...강산은 대신 염동 마도로 키친타올을 집어 냄비 밖으로 튄 간장물이나 닦기로 했다.
"냄새 좋다. 본가에서 지낼 적에 생각도 나고."
좋은 향이 퍼지자 강산의 표정이 약간 풀어진다.
그 때의 일을 꺼내자마자 칼 소리가 멎고, 목소리는 기어들고 알렌의 얼굴은 붉어지는 것을 보며 잠깐 웃는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이 일을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고 단둘이 있으니 꺼내본 것이었다. 오래 놀려먹을 생각은 없었고 다만 성장했구나 싶어 기특한 눈길로 바라보며, 삶은 계란을 조심스레 냄비에 넣는다.
"다들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 일단 내가 최근에 만나본 인원들은 말이지..."
나도 성장했으려나? 마도로 한꺼번에 넣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퐁당. 조금 급하게 넣었는지 간장물이 약간 크게 튄다.
"어이쿠."
한꺼번에 투하했다간 주방이 난장판이 되겠다 싶어서 관두기로 했다...강산은 대신 염동 마도로 키친타올을 집어 냄비 밖으로 튄 간장물이나 닦기로 했다.
"냄새 좋다. 본가에서 지낼 적에 생각도 나고."
좋은 향이 퍼지자 강산의 표정이 약간 풀어진다.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08:09:36
출근 전 자투리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전 08:32:12
어으... 입술 가장자리가 텄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밥 먹으려고 벌릴때마다 갈라지고 터지면서 한 달째 안 낫네요...
다들 파이팅...
밥 먹으려고 벌릴때마다 갈라지고 터지면서 한 달째 안 낫네요...
다들 파이팅...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1:07:43
>>743 😭...
너무 안 낫는다면 피부과라든가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도 좋을지도요...?
점심시간에 다녀갑니다 다들 맛점하시길...!
너무 안 낫는다면 피부과라든가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도 좋을지도요...?
점심시간에 다녀갑니다 다들 맛점하시길...!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6:44:51
갱싱갱싱.. 모하여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7:38:27
강산주랑 대련 일상... 도 해야하는데... 요즘 시간이... ㅠ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7:39:47
한결주 하이여용~ 대련일상...!
시간..이 잘 나길 바래용..
시간..이 잘 나길 바래용..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8:33:41
>>746
아...그거요?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잊고 지내고 있었어서...(머쓱)
현생에 여유 생기시면 그때 다시 돌려도 괜찮아요...!
아...그거요?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잊고 지내고 있었어서...(머쓱)
현생에 여유 생기시면 그때 다시 돌려도 괜찮아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8:34:09
아무튼 모두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9:40:30
늦었지만 하이하이여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09:52:23
혹시 그 숙련도 쌓아서 기술 바뀌는 사람 있니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0:12:09
캡틴 안녕하세요.
음...저는 아직 없네요.
음...저는 아직 없네요.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40:04
나 일상 두번하면 a로 ㅅ격술 올릴 ㅜ 이긴 한데
내가 퇴근하면 너무 지쳐서,,,, 일상할 시간이 엇다,,,
내가 퇴근하면 너무 지쳐서,,,, 일상할 시간이 엇다,,,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44:58
아임홈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45:01
'계속 얼굴을 가려야 할 이유?'
15년 동안 나름 열심히 쌓아온 지식을 머릿속에서 굴려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지나치게 정중한 말투에 그에 어울리지 않게 가끔 보이는 묘하게 거친 태도라던가, 부조리에 분노하는 점이라던가. 하나같이 모순투성이였다. 그 중에서도 자신, 마츠시타 린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점이 제일 신경쓰였다.
"하긴, 이 거리 사람치고 사연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소녀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다 속마음과 다르게 순순히 물러나는 척을 하며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쪽이 곤란하다면 나도 더 이상 묻지 않을게.
마지막 불꽃이 저물고 완전히 어둠이 깔린다. 소녀는 고개를 기울여 지상에서 밝힌 빛으로 천공을 향해 거꾸로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바라본다.
"대신 나도 길드로 당신을 데리고 가지 않을거야.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도 똑같이 답 안해줄테니까. 맞지?"
픽, 개구지지만 묘하게 싸늘한 미소를 비죽히 지으면서 소녀는 불량스레 눈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얘기해준다면 기꺼이 같이 갈거야. 물론 나를 경호해준 답례도 치르고-"
답례라고 해봤자 꿍쳐둔 담배갑이나 술뿐이지만, 내 나이엔 그것도 꽤나 소중한 자원이거든? 이해해줄래? 아무렇지 않다는 듯 톡톡 튀는 말투로 소녀는 장난스레 말을 건네었다.
"어차피 나는 보호해주는 분이 있어서 헛수고였지만, 나는 착한 아이니까 길 잃은 가디언씨를 도와준다면 뭔가라도 받지 않겠어?"
"예를 들어 그래. 우리 길드를 정식 자경단으로 인정받게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장난스러운 말 끝에 묘하게 가라앉은 얼굴로 중얼거리다가 제멋대로 얘기를 이리저리 이끌던 소녀는 다시 등을 돌렸다. 번잡스럽게 왁자지껄한 소리, 술에 취해 지르는 고성방가와 노랫소리, 웃음과 눈물 고함이 한데 엮에 희미하지만 제법 혼잡하게 들려온다.
"참, 어설프지?"
등을 돌린채로 린은 중얼거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에게는 마음을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당신이 보기에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이 정신없는 거리가 좋아. 나를 받아준 길드원들도 사랑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야경을 바라보는 소녀의 긴 머리칼이 휘날린다.
"알렉세이씨가 무어라 하던 나는 간부로서, 한 명의 헌터로서 나의 보금자리를 힘껏 지켜내고 키워낼거야.
"...더는 무력하게 있지는 않아."
거의 속삭이듯 마지막 마디를 흘려뱉고서 소녀는 뒤를 돌아 그를 바라보았다.
"도와줄래?"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말하지 마시오.
남은시간 00:09:59
비일상일지 일상일지 혹은 현실인지 꿈일지 무엇이 그 경계를 가를까. 단순히 거울일까 아니면 하나의 가능성일까
판도라의 상자를 여시겠습니까.
끊임없이 메세지가 뇌리에 박히려는 듯 알렌의 머릿속에 쏟아진다. 하지만 어쩐지 그의 단단한 정신을 완전히 파고들지는 못하고 부유하는 듯 했다.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영상이 지나간다. 어린 린에게 미래를 알리고 그녀의 후원자로서 살아가는 가능성, 여전히 속을 알 수없는 현재의 그녀와의 관계보다 더 친근해지는 가능성, 알렌의 곁에서 가식없이 행복하게 웃으며 길드원들과 함께하는 마츠시타 린의 얼굴이 지나갔다.
그러나 묘하게 영상이 툭툭 끊기는 듯 그의 정신에 가로막히는 것 같았다.
15년 동안 나름 열심히 쌓아온 지식을 머릿속에서 굴려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지나치게 정중한 말투에 그에 어울리지 않게 가끔 보이는 묘하게 거친 태도라던가, 부조리에 분노하는 점이라던가. 하나같이 모순투성이였다. 그 중에서도 자신, 마츠시타 린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점이 제일 신경쓰였다.
"하긴, 이 거리 사람치고 사연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소녀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다 속마음과 다르게 순순히 물러나는 척을 하며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쪽이 곤란하다면 나도 더 이상 묻지 않을게.
마지막 불꽃이 저물고 완전히 어둠이 깔린다. 소녀는 고개를 기울여 지상에서 밝힌 빛으로 천공을 향해 거꾸로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바라본다.
"대신 나도 길드로 당신을 데리고 가지 않을거야.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도 똑같이 답 안해줄테니까. 맞지?"
픽, 개구지지만 묘하게 싸늘한 미소를 비죽히 지으면서 소녀는 불량스레 눈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얘기해준다면 기꺼이 같이 갈거야. 물론 나를 경호해준 답례도 치르고-"
답례라고 해봤자 꿍쳐둔 담배갑이나 술뿐이지만, 내 나이엔 그것도 꽤나 소중한 자원이거든? 이해해줄래? 아무렇지 않다는 듯 톡톡 튀는 말투로 소녀는 장난스레 말을 건네었다.
"어차피 나는 보호해주는 분이 있어서 헛수고였지만, 나는 착한 아이니까 길 잃은 가디언씨를 도와준다면 뭔가라도 받지 않겠어?"
"예를 들어 그래. 우리 길드를 정식 자경단으로 인정받게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장난스러운 말 끝에 묘하게 가라앉은 얼굴로 중얼거리다가 제멋대로 얘기를 이리저리 이끌던 소녀는 다시 등을 돌렸다. 번잡스럽게 왁자지껄한 소리, 술에 취해 지르는 고성방가와 노랫소리, 웃음과 눈물 고함이 한데 엮에 희미하지만 제법 혼잡하게 들려온다.
"참, 어설프지?"
등을 돌린채로 린은 중얼거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에게는 마음을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당신이 보기에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이 정신없는 거리가 좋아. 나를 받아준 길드원들도 사랑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야경을 바라보는 소녀의 긴 머리칼이 휘날린다.
"알렉세이씨가 무어라 하던 나는 간부로서, 한 명의 헌터로서 나의 보금자리를 힘껏 지켜내고 키워낼거야.
"...더는 무력하게 있지는 않아."
거의 속삭이듯 마지막 마디를 흘려뱉고서 소녀는 뒤를 돌아 그를 바라보았다.
"도와줄래?"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말하지 마시오.
남은시간 00:09:59
비일상일지 일상일지 혹은 현실인지 꿈일지 무엇이 그 경계를 가를까. 단순히 거울일까 아니면 하나의 가능성일까
판도라의 상자를 여시겠습니까.
끊임없이 메세지가 뇌리에 박히려는 듯 알렌의 머릿속에 쏟아진다. 하지만 어쩐지 그의 단단한 정신을 완전히 파고들지는 못하고 부유하는 듯 했다. 순간, 알렌의 머릿속에 영상이 지나간다. 어린 린에게 미래를 알리고 그녀의 후원자로서 살아가는 가능성, 여전히 속을 알 수없는 현재의 그녀와의 관계보다 더 친근해지는 가능성, 알렌의 곁에서 가식없이 행복하게 웃으며 길드원들과 함께하는 마츠시타 린의 얼굴이 지나갔다.
그러나 묘하게 영상이 툭툭 끊기는 듯 그의 정신에 가로막히는 것 같았다.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49:30
모두 현생 힘내,,,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51:49
늦었지만 모두들 안녕하세요!
>>753 (토닥토닥...)
>>753 (토닥토닥...)
2025년 2월 18일 (화) 오후 11:57:33
사실 저도...지쳐서 곧 자러갈 예정입니당...
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을게요.
다들 굳밤 되세요!
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을게요.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19일 (수) 오전 12:01:10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19일 (수) 오전 12:11:46
강산주 잘 자
2025년 2월 19일 (수) 오전 07:53:22
자투리 시간 갱...
>>755
오 와.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바꾸고 싶지 않냐고 현혹하는 게이트인가요?
타고난 정신 메인특이 일한 거 같군요...!
다들 수요일도...파이팅입니닷...!
>>755
오 와.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바꾸고 싶지 않냐고 현혹하는 게이트인가요?
타고난 정신 메인특이 일한 거 같군요...!
다들 수요일도...파이팅입니닷...!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09:08:44
갱신합니당
다들 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09:01
으어.. 강하모하여요...(흐늘흐늘)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19:35
여선주 안녕하세요.
저도 흐늘흐늘...
저도 흐늘흐늘...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28:27
오늘은 늦게 외출했다 와서 그런지 쌩쌩한데 흐늘거려욧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29:35
밤이랑 아침에 많이 추워요 요즘!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30:52
그쵸.. 요즘 집콕이었어서 체감하지 못했는데 조금 걸으니까 딱 느껴지더라고요.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45:32
여기서 한건 없지만...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용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 되세용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56:28
아임홈
2025년 2월 19일 (수) 오후 11:57:14
잘 자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07:47
잘자요 강산주~ 알하린하여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09:31
이번주 진행은 쉬어갑니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2:02
캡틴 파이팅,,,(토닥토닥
여선주도 ㅎㅇ
여선주도 ㅎㅇ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3:31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
스토리가...살짝 바뀔 수 있다...
시나리오 4,5,11빼고...
스토리가...살짝 바뀔 수 있다...
시나리오 4,5,11빼고...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3:57
캡틴 파이팅에요..
오...
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5:53
>>774 ????
지금 팝콘 뜯어도 될까요...?
지금 팝콘 뜯어도 될까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19:35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42:10
그...뭐냐.
내가 써둔 스토리 요약본 보는데 좀 재미가 없더라고...
내가 써둔 스토리 요약본 보는데 좀 재미가 없더라고...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47:39
아앗...그럼 어떻게 바뀌게 되나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0:10
공개하기에는 재미가 없기는 하지만...
시나리오 6부터 1세대시절 향기가 날 것.
시나리오 6부터 1세대시절 향기가 날 것.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0:37
엣.
대체 무슨 아포칼립스가...
대체 무슨 아포칼립스가...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1:45
>>780 (떨림)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3:09
언젠가 우리를 저주했다 생각했던 것들은, 사실 우릴 향한 경고였을지도 모른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6:41

난이도가 기존보다 더 어려워지는건 아니죠???(???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7:16
:)
시트어장 새로 열지도
시트어장 새로 열지도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7:46
두렵다(두렵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12:59:37
네...?
아니 무서워요
진짜로 무서워요
아니 무서워요
진짜로 무서워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01:51
안이
희망편: 지금 전력으로는 힘들테니 뉴-시트를 받자
절망편: 데플 대비 예비용 시트 준비하삼ㅇㅇ
희망회로를 돌려보겠슴다
희망편: 지금 전력으로는 힘들테니 뉴-시트를 받자
절망편: 데플 대비 예비용 시트 준비하삼ㅇㅇ
희망회로를 돌려보겠슴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05:58
내가 자주 쓰는 문장 있잖니.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일상에, 단지 잼을 바르듯 단조로운 비일상이 더해졌다.(이건 안 쓰지만)
그 날,
게이트가 열렸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일상에, 단지 잼을 바르듯 단조로운 비일상이 더해졌다.(이건 안 쓰지만)
그 날,
게이트가 열렸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16:15
🫠
Ptsd on
대충 알겠습니당 흑흑
Ptsd on
대충 알겠습니당 흑흑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16:41
일상 열심히 돌려야겠다...(떨림)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21:15
사실 그렇게 안 무서워도 될거라고 생각해.
음. 그러니까.
짭파를 놓아주면? 의외로 시나리오 6은 쉽게 풀리고?
음. 그러니까.
짭파를 놓아주면? 의외로 시나리오 6은 쉽게 풀리고?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25:56
오...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0:02
>>792 하지만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태식주를 위해서라도 짭파는 잡고 싶은데...(눈치)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1:28
근데 짭파를 놓아주면?
UHN은?
UHN은?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2:45
>>795 역시 잡아야죠!(끄덕)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3:49
그럼 시나리오 6은?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7:49
>>797 답이 없습니다, 캐리어 가야해요.(아무말)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8:29
그냥 짭파를 섭외하자()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1:39:14
그렇다.
어차피 캡틴도 이리 된 거 흰 한복입고 입에 매실물고 칼춤한번 추는거지
어차피 캡틴도 이리 된 거 흰 한복입고 입에 매실물고 칼춤한번 추는거지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2:01:17
"?!"
아무말 없이 린의 말을 듣던 알렌의 표정이 돌연 미세하게 구겨졌다.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말하지 마시오.
남은시간 00:09:59
비일상일지 일상일지 혹은 현실인지 꿈일지 무엇이 그 경계를 가를까. 단순히 거울일까 아니면 하나의 가능성일까
판도라의 상자를 여시겠습니까.
그와 동시에 알렌은 머릿속에 노이즈가 낀 영상이 재생되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린의 후원자가 되어 그녀와 함께 밝은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는 듯한 순간들.
'뭐야 이거?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너무나도 뜬금없는 상황에 알렌은 이게 도대체 무엇을 의도하여 일어난 일인지 조차 파악할 수가 없었다.
'과거의 린 씨가 나랑 같이 있는 상황? 그게 갑자기 왜...'
그 순간 알렌은 오래전 한 게이트 그리고 술집에서 그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를 스쳤다.
"...난 가족을 두 번 잃었어."
"첫 번째는 수치와 공포였으며 두 번째는 분노였어요."
"저를 뺀 제가 아끼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저 잔혹한 이자나미의 황천으로 말이에요. 저는 그래서 더 이상 저를 남겨두고 가는 사람을 보고 싶지가 않아요."
"난, 다 잃었어요. 더 어릴 때. 이미 당했으면서도 또 그렇게 바보같이 믿고 속아서 전부."
"저를 받아준 사람들을 함정에 빠져서, 바로 앞에서. 비록 겉보이는 배신을 한 꼬리는 잡았지만..."
"아니 이거..."
눈앞에 있는, 그저 재현형 게이트의 일부일 뿐인, 환영에 불과한 어린 린을 도와 그녀가 당했을 비극을 막아 환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라는 듯한 상황.
"..."
알렌은 순간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차라리 자신을 이 환상 속에 강제로 가둬버리겠다라고 했으면 대충 그런 게이트라고 이해라도 했을 것이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해조차 되질 않았다.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여 이 세상의 부조리에 끊임없이 저항하고자 하는 그에게 이런 환상 속에 살라는 것은 모욕이였고 조롱이였다.
그런데 이 게이트는 그런 모욕적인 선택을 알렌에게 마치 유혹이라는 것 마냥 눈앞에 나부끼고 있었고 이쯤되니 알렌은 오히려 이 게이트가 도대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였다.
'정말 게이트가 오로지 나를 조롱하기 위한 상황을 만든거라는 건가? 마치 이 환상 속을 빠져나가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잖... '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알렌은 고개를 들어
"..."
갑자기 왜 그러나 싶은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린과 눈이 마주쳤다.
"설마..."
자신이 가장 행복하기 바라마지 않는 사람, 그 누구보다 이 환상을 바라고 있을 것만 같은 사람.
"..."
저벅저벅
잠깐동안 놀란 표정을 짓고 아무말도 하지못하던 알렌은 이내 표정을 되돌리고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옆에 선다.
모든 것은 그저 자신의 가정에 불과하였다.
"이런 식으로 아는 것은 원치 않았어요."
그래도 상관없다 눈앞에 있는 린이 허상이더라도 현실에서 다시 그녀를 만나면 다시 그녀에게 말하면 되니까.
"언젠가, 린 씨가 제가 말해도 괜찮다는 결심을 하시면 린 씨에게 직접 들으려고 했어요."
자신을 믿는다 여기는 그녀에게 직접 듣고자 하였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요, 제가 린 씨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고작해봤자 저와 함께 했었던 모습들 뿐이니까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고는 야경 쪽을 향하고 있던 몸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린 씨, 저는 린 씨가 행복했으면 해요, 하지만 린 씨의 행복을 정하는 건 제가 아니에요."
언제나 스스로의 행복은 자신만이 정할 수 있는 것이였다.
"린 씨, 지금 린 씨는 행복하신가요?"
얼핏 다른이가 듣기에 알렌의 질문은 그저 지금 환상에 만족하는지 묻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것은 부디 이런 환상이 아닌 그 동안 자신과 함께 했었던 그녀의 모습을, 시간들을 떠올려달라는 알렌의 애원이였다.
//22
아무말 없이 린의 말을 듣던 알렌의 표정이 돌연 미세하게 구겨졌다.
그대의 희망에게 미래의 절망을 말하지 마시오.
남은시간 00:09:59
비일상일지 일상일지 혹은 현실인지 꿈일지 무엇이 그 경계를 가를까. 단순히 거울일까 아니면 하나의 가능성일까
판도라의 상자를 여시겠습니까.
그와 동시에 알렌은 머릿속에 노이즈가 낀 영상이 재생되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린의 후원자가 되어 그녀와 함께 밝은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는 듯한 순간들.
'뭐야 이거?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너무나도 뜬금없는 상황에 알렌은 이게 도대체 무엇을 의도하여 일어난 일인지 조차 파악할 수가 없었다.
'과거의 린 씨가 나랑 같이 있는 상황? 그게 갑자기 왜...'
그 순간 알렌은 오래전 한 게이트 그리고 술집에서 그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를 스쳤다.
"...난 가족을 두 번 잃었어."
"첫 번째는 수치와 공포였으며 두 번째는 분노였어요."
"저를 뺀 제가 아끼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저 잔혹한 이자나미의 황천으로 말이에요. 저는 그래서 더 이상 저를 남겨두고 가는 사람을 보고 싶지가 않아요."
"난, 다 잃었어요. 더 어릴 때. 이미 당했으면서도 또 그렇게 바보같이 믿고 속아서 전부."
"저를 받아준 사람들을 함정에 빠져서, 바로 앞에서. 비록 겉보이는 배신을 한 꼬리는 잡았지만..."
"아니 이거..."
눈앞에 있는, 그저 재현형 게이트의 일부일 뿐인, 환영에 불과한 어린 린을 도와 그녀가 당했을 비극을 막아 환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라는 듯한 상황.
"..."
알렌은 순간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차라리 자신을 이 환상 속에 강제로 가둬버리겠다라고 했으면 대충 그런 게이트라고 이해라도 했을 것이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해조차 되질 않았다.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원하여 이 세상의 부조리에 끊임없이 저항하고자 하는 그에게 이런 환상 속에 살라는 것은 모욕이였고 조롱이였다.
그런데 이 게이트는 그런 모욕적인 선택을 알렌에게 마치 유혹이라는 것 마냥 눈앞에 나부끼고 있었고 이쯤되니 알렌은 오히려 이 게이트가 도대체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였다.
'정말 게이트가 오로지 나를 조롱하기 위한 상황을 만든거라는 건가? 마치 이 환상 속을 빠져나가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잖... '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알렌은 고개를 들어
"..."
갑자기 왜 그러나 싶은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린과 눈이 마주쳤다.
"설마..."
자신이 가장 행복하기 바라마지 않는 사람, 그 누구보다 이 환상을 바라고 있을 것만 같은 사람.
"..."
저벅저벅
잠깐동안 놀란 표정을 짓고 아무말도 하지못하던 알렌은 이내 표정을 되돌리고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옆에 선다.
모든 것은 그저 자신의 가정에 불과하였다.
"이런 식으로 아는 것은 원치 않았어요."
그래도 상관없다 눈앞에 있는 린이 허상이더라도 현실에서 다시 그녀를 만나면 다시 그녀에게 말하면 되니까.
"언젠가, 린 씨가 제가 말해도 괜찮다는 결심을 하시면 린 씨에게 직접 들으려고 했어요."
자신을 믿는다 여기는 그녀에게 직접 듣고자 하였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요, 제가 린 씨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고작해봤자 저와 함께 했었던 모습들 뿐이니까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고는 야경 쪽을 향하고 있던 몸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린 씨, 저는 린 씨가 행복했으면 해요, 하지만 린 씨의 행복을 정하는 건 제가 아니에요."
언제나 스스로의 행복은 자신만이 정할 수 있는 것이였다.
"린 씨, 지금 린 씨는 행복하신가요?"
얼핏 다른이가 듣기에 알렌의 질문은 그저 지금 환상에 만족하는지 묻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것은 부디 이런 환상이 아닌 그 동안 자신과 함께 했었던 그녀의 모습을, 시간들을 떠올려달라는 알렌의 애원이였다.
//22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7:45:18
아침에 시간이 남아서 잠깐 들러요...
도대체 시나리오 6에 어떤 강적이......
그리고 알렌주 제 답레 여기 있습니당!
situplay>574>741
도대체 시나리오 6에 어떤 강적이......
그리고 알렌주 제 답레 여기 있습니당!
situplay>574>741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7:52:16
...지금 와서 클론 파웰을 놔주기엔 강산이도 그래야 할 이유가 없는데다가 클론파웰을 놔주면 UHN 내 클론 파웰을 지지하는 파벌에서 가만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나리오 6의 전개가 걱정은 되지만 쉬운 길이 꼭 가장 좋은 길이란 법도 없긴 하지요...
시나리오 6의 전개가 걱정은 되지만 쉬운 길이 꼭 가장 좋은 길이란 법도 없긴 하지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7:53:07
다들 현생...힘냅시당...
2025년 2월 20일 (목) 오전 09:51:13
situplay>952>176
situplay>952>203-209
(뒤늦게 내막 읽어보고 팝그작...
그런거였군요...)
situplay>952>203-209
(뒤늦게 내막 읽어보고 팝그작...
그런거였군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02:36:02
미래 바끠면... 스승님 안 돌아가실지도... 갱신합니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03:49:29
갱싱갱싱. 모하여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09:54:14
저도 늦었지만 갱신합니다...
>>806 그럼 좋겠네요...
>>806 그럼 좋겠네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09:56:28
모두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09:57:41
강하강하여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0:55:35
1. 의견을 물어보는 점
- 어차피 낼 사람은 없겠지만 일단 시트를 열어둘까 하는데 의견이 어떤지.
2. 진행관련
앞으로는 평일에도 비정기적으로 진행계획이 있음. 하게되면 8시 이후로 할 예정.
3. 일상관련
일상에서 SDC(슈퍼 도기코인)획득 가능. 일상당 1개 획득.
슈퍼도기 3개로 진행 리다이스나 질문등등이 가능하게 개편 예정
많은 의견 바랍니다.
- 어차피 낼 사람은 없겠지만 일단 시트를 열어둘까 하는데 의견이 어떤지.
2. 진행관련
앞으로는 평일에도 비정기적으로 진행계획이 있음. 하게되면 8시 이후로 할 예정.
3. 일상관련
일상에서 SDC(슈퍼 도기코인)획득 가능. 일상당 1개 획득.
슈퍼도기 3개로 진행 리다이스나 질문등등이 가능하게 개편 예정
많은 의견 바랍니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0:58:02
캡틴 안녕하세요.
저는...시트 자체는 괜찮은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평일 비정기 진행...이것도 괜찮습니당.
슈퍼 도기도 나쁘지...않은가 관리는 각자 하는건가용?
저는...시트 자체는 괜찮은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평일 비정기 진행...이것도 괜찮습니당.
슈퍼 도기도 나쁘지...않은가 관리는 각자 하는건가용?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0:58:41
알아서 관리하는 방식이지.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03:31
으에... 지금 봤지만 자야하니까 내일.. 다들 잘자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05:34
그렇군요...!
여선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13:46
>>801
"...알렉세이 씨, 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기울이며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바람이 불어온다. 묘하게 덥고, 답답한 도시의 공기가 긴 머리카락을 어지른다.
"알렉세이 씨는 어째서 그렇게 나를 걱정해?"
계속해서 소녀는 그에게 물어보았다. 그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그녀를 걱정하는지, 그녀와 어떤 사이인지.
"행복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어. 그런데 뭔가 잊은 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
게이트는 계속해서 그를 도왔다. 재현형 게이트에서 그 중추에 접근할 때까지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은닉수단을 제공하고, 미래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을 것을 경고하며 이 상황이 그저 어떠한 가능성으로도 분기할 수 있는 진짜 과거가 아닌 그저 재현된 게이트일 뿐이라 설명하여 몰입을 낮추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의 상황을 다시 만들어내어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계속 쫒겨다녀서일까나, 언젠가 또다시 이 환상이 깨져버릴까..."
소녀가 혼잣말을 하듯이 속삭였다. 젖살이 남아있어 앳된 티가 나는 소녀의 얼굴에 그녀와 매우 닮은 여인의 가라앉은 눈이 겹쳐보인다.
"계속 여기에 머물러 있고 싶은 것일지도."
이곳이 진짜 과거의 분기이던 아니면 게이트일 뿐이던 마츠시타 린에게 있어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과거라는 것을 제게 알려달라는 듯 그를 독촉하고 있었다.
"나를 안다는 듯 묻는 당신은 정말 누구야?"
난 '알렉세이'라는 사람은 몰라. 소녀의 붉은 눈이 그를 똑바로 바라본다.
"...알렉세이 씨, 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기울이며 의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바람이 불어온다. 묘하게 덥고, 답답한 도시의 공기가 긴 머리카락을 어지른다.
"알렉세이 씨는 어째서 그렇게 나를 걱정해?"
계속해서 소녀는 그에게 물어보았다. 그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그녀를 걱정하는지, 그녀와 어떤 사이인지.
"행복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어. 그런데 뭔가 잊은 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
게이트는 계속해서 그를 도왔다. 재현형 게이트에서 그 중추에 접근할 때까지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은닉수단을 제공하고, 미래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을 것을 경고하며 이 상황이 그저 어떠한 가능성으로도 분기할 수 있는 진짜 과거가 아닌 그저 재현된 게이트일 뿐이라 설명하여 몰입을 낮추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의 상황을 다시 만들어내어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계속 쫒겨다녀서일까나, 언젠가 또다시 이 환상이 깨져버릴까..."
소녀가 혼잣말을 하듯이 속삭였다. 젖살이 남아있어 앳된 티가 나는 소녀의 얼굴에 그녀와 매우 닮은 여인의 가라앉은 눈이 겹쳐보인다.
"계속 여기에 머물러 있고 싶은 것일지도."
이곳이 진짜 과거의 분기이던 아니면 게이트일 뿐이던 마츠시타 린에게 있어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과거라는 것을 제게 알려달라는 듯 그를 독촉하고 있었다.
"나를 안다는 듯 묻는 당신은 정말 누구야?"
난 '알렉세이'라는 사람은 몰라. 소녀의 붉은 눈이 그를 똑바로 바라본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17:33
>>811
1.저는 열어도 괜찮아요
2.ㅇㅋ
3.ㅇㅋ
너무 일의 볼륨이 커져서 감당이 힘들게 되지만 않으면 모두 괜찮음!
1.저는 열어도 괜찮아요
2.ㅇㅋ
3.ㅇㅋ
너무 일의 볼륨이 커져서 감당이 힘들게 되지만 않으면 모두 괜찮음!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18:33
"제가 생각한거 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는 걸요."
끓고 있는 장조림에서 나는 향에 알렌은 기대된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혹여 양념이 눌러붙지 않게 불을 줄여가며 30분동안 번갈아가며 장조림을 저은 뒤 마지막으로 고추와 마늘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 결과
"이제 얼추 다 된거 같아요."
한눈에 보기에도 먹음직한 빛깔과 향을 가진 장조림이 냄비안에서 김을 내뿜고 있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할 시간이네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찬장에서 밑접시 두개를 꺼내었다.
"간을 볼 시간이에요."
알렌은 국자로 계란 하나를 꺼내 밑접시에 담아 강산에게 건내며 말했다.
//15
끓고 있는 장조림에서 나는 향에 알렌은 기대된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혹여 양념이 눌러붙지 않게 불을 줄여가며 30분동안 번갈아가며 장조림을 저은 뒤 마지막으로 고추와 마늘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 결과
"이제 얼추 다 된거 같아요."
한눈에 보기에도 먹음직한 빛깔과 향을 가진 장조림이 냄비안에서 김을 내뿜고 있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할 시간이네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찬장에서 밑접시 두개를 꺼내었다.
"간을 볼 시간이에요."
알렌은 국자로 계란 하나를 꺼내 밑접시에 담아 강산에게 건내며 말했다.
//15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25:03
린주 알렌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25:38
안녕하세요 캡틴, 강산주, 린주~
>>811 저도 괜찮습니다!
2,3번 항목도 숙지하고 있겠습니다.
>>811 저도 괜찮습니다!
2,3번 항목도 숙지하고 있겠습니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33:35
>>818
"오...나도 동감이다. 상당히 그럴듯한데??"
강산도 냄비 안을 들여다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형님 먼저. 계란은 형님이 다 샀으니까."
기꺼이 먼저 시식할 기회를 알렌에게 양보한다.
아마 그 대신 국자를 받아들고 자기가 맛볼 걸 또 알아서 덜어먹으려 하지 않을까.
그러고는 알렌도 계란을 맛보길 가만히 기다린다.
"어때, 잘 됐어?"
"오...나도 동감이다. 상당히 그럴듯한데??"
강산도 냄비 안을 들여다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형님 먼저. 계란은 형님이 다 샀으니까."
기꺼이 먼저 시식할 기회를 알렌에게 양보한다.
아마 그 대신 국자를 받아들고 자기가 맛볼 걸 또 알아서 덜어먹으려 하지 않을까.
그러고는 알렌도 계란을 맛보길 가만히 기다린다.
"어때, 잘 됐어?"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34:27
강산주도 안녕~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40:48
>>811
1. 우리들이 낼 수 있으니가 찬성
2. 베리 굿 잡 뉴스
3. 재화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1. 우리들이 낼 수 있으니가 찬성
2. 베리 굿 잡 뉴스
3. 재화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44:17
토고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45:34
안녕하세요 토고주~
토고주 거굴철 클리어 하셨나요?
토고주 거굴철 클리어 하셨나요?
2025년 2월 20일 (목) 오후 11:49:23
토고주 하이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12:45:23
린은 영문을 알 수 없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알렌에게 계속 질문하였다.
당신은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자신과 무슨 사이인가?
어째서 자신을 이리도 걱정하는가?
알렌은 그녀의 질문이 끝날 때 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한마디를 건낸다.
"린 씨, 지금 린 씨는 행복하신가요?"
"행복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어. 그런데 뭔가 잊은 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
"계속 쫒겨다녀서일까나, 언젠가 또다시 이 환상이 깨져버릴까..."
부디 자신을 떠올려 달라는 애원섞인 말에 린이 대답한다.
가라앉은 그녀의 눈빛은 자신이 잘 아는 눈빛이였고 그 눈빛을 보자 알렌은 그제서야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조금이지만 알거 같았다.
바꾸고 싶은 과거를 환상처럼 보여주곤 그것은 이제 두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라는 현실을 직면시킨다.
'잔인하네.'
사람의 마음을 부수려는 악의가 느껴질 정도의 잔인함이 느껴졌다.
이 현실을 마주한 린은 과연 무엇을 느낄까?
린은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거다, 그녀의 쌓아온 삶은 고작 이깟 현실에 흔들릴 정도로 여리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아파할거다, 자신이 그러했듯 결국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에, 그저 받아들이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에
죽을 듯이 괴로운 고통이 다시한번 그녀를 괴롭힐거다.
"언젠가 린 씨가 저를 위해 눈물 흘려주시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고통이 린을 괴롭히는 것을 알렌은 순순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삶의 의미를 두지 못하는 저를 위해 울어주신 당신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바꿀 수 없는 비극적인 과거를 마주하고 고통에 잠기지 않도록
"당신의 눈물이 있었기에 저는 제 자신을 놓지않고 다시한번 나아갈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물에 알렌이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듯이
"그러니 린 씨, 다시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언젠가 제게 말해주세요."
자신이 미약할지라도 그녀의 따뜻한 일부로 남아있다면
"어째서 린 씨는 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셨나요?"
"린 씨에게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제게 아직 말씀해 주시지 않은 옛날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린 씨는 어떤 사람이신가요?"
부디 바꿀 수 없는 괴로운 과거를 떠올리기 보다 한조각에 불과할지라도 그녀가 떠올리고 싶어하는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부디 떠올리시고 언젠가 제가 말해주세요."
알렌은 간절히 바랬다.
//24 바뀌지 않는 괴로운 과거보다 자그마할지라도 따뜻한 지금을 먼저 떠올릴 수 있기를
당신은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자신과 무슨 사이인가?
어째서 자신을 이리도 걱정하는가?
알렌은 그녀의 질문이 끝날 때 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한마디를 건낸다.
"린 씨, 지금 린 씨는 행복하신가요?"
"행복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어. 그런데 뭔가 잊은 것 같아서 좀 답답하네."
"계속 쫒겨다녀서일까나, 언젠가 또다시 이 환상이 깨져버릴까..."
부디 자신을 떠올려 달라는 애원섞인 말에 린이 대답한다.
가라앉은 그녀의 눈빛은 자신이 잘 아는 눈빛이였고 그 눈빛을 보자 알렌은 그제서야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조금이지만 알거 같았다.
바꾸고 싶은 과거를 환상처럼 보여주곤 그것은 이제 두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라는 현실을 직면시킨다.
'잔인하네.'
사람의 마음을 부수려는 악의가 느껴질 정도의 잔인함이 느껴졌다.
이 현실을 마주한 린은 과연 무엇을 느낄까?
린은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거다, 그녀의 쌓아온 삶은 고작 이깟 현실에 흔들릴 정도로 여리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아파할거다, 자신이 그러했듯 결국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에, 그저 받아들이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에
죽을 듯이 괴로운 고통이 다시한번 그녀를 괴롭힐거다.
"언젠가 린 씨가 저를 위해 눈물 흘려주시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고통이 린을 괴롭히는 것을 알렌은 순순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더 이상 삶의 의미를 두지 못하는 저를 위해 울어주신 당신을 기억합니다."
이제는 바꿀 수 없는 비극적인 과거를 마주하고 고통에 잠기지 않도록
"당신의 눈물이 있었기에 저는 제 자신을 놓지않고 다시한번 나아갈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물에 알렌이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듯이
"그러니 린 씨, 다시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언젠가 제게 말해주세요."
자신이 미약할지라도 그녀의 따뜻한 일부로 남아있다면
"어째서 린 씨는 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셨나요?"
"린 씨에게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제게 아직 말씀해 주시지 않은 옛날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린 씨는 어떤 사람이신가요?"
부디 바꿀 수 없는 괴로운 과거를 떠올리기 보다 한조각에 불과할지라도 그녀가 떠올리고 싶어하는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부디 떠올리시고 언젠가 제가 말해주세요."
알렌은 간절히 바랬다.
//24 바뀌지 않는 괴로운 과거보다 자그마할지라도 따뜻한 지금을 먼저 떠올릴 수 있기를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02:09
🥺😭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08:52
>>828(수건건네쥼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13:41
>>829 감사합니당 (눈물닦기)...
자러갈 시간 되어서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자러갈 시간 되어서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15:16
잘 자~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19:29
"강산 씨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렌 먼저 맛을 보라는 강산에 사양에 한번 쯤 더 권유할법도 한 상황임에도 바로 강산의 사양을 받으면서 입가에는 기대 가득한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툭
알렌이 숟가락으로 계란을 가르자 검게 물든 흰자와 노른자의 선명한 색깔이 대비를 이뤘다.
"잘먹겠습니다."
알렌은 김이나는 계란 조각을 살살 불은 뒤 입안에 넣는다.
우물우물
"어때, 잘 됐어?"
강산이 궁금하다는 듯이 알렌을 바라보았고 이내 계란을 삼킨 알렌은
"밥..."
반쯤 넋을 놓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한글자를 내뱉었다.
"이건 밥이 필요해요."
이내 정신을 차렸지만 딱히 아까와 달라진건 없는듯했다.
보통 장조림은 냉장고 속에서 차가운 상태로 먹는게 보통이지만 갓만든 따뜻한 장조림은 그만의 매력이 있었다.
//17
알렌 먼저 맛을 보라는 강산에 사양에 한번 쯤 더 권유할법도 한 상황임에도 바로 강산의 사양을 받으면서 입가에는 기대 가득한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툭
알렌이 숟가락으로 계란을 가르자 검게 물든 흰자와 노른자의 선명한 색깔이 대비를 이뤘다.
"잘먹겠습니다."
알렌은 김이나는 계란 조각을 살살 불은 뒤 입안에 넣는다.
우물우물
"어때, 잘 됐어?"
강산이 궁금하다는 듯이 알렌을 바라보았고 이내 계란을 삼킨 알렌은
"밥..."
반쯤 넋을 놓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한글자를 내뱉었다.
"이건 밥이 필요해요."
이내 정신을 차렸지만 딱히 아까와 달라진건 없는듯했다.
보통 장조림은 냉장고 속에서 차가운 상태로 먹는게 보통이지만 갓만든 따뜻한 장조림은 그만의 매력이 있었다.
//17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19:4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2:44:02
>>825
아니... 어제 넘 졸려서 그대로 잤어....
아니... 어제 넘 졸려서 그대로 잤어....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1:47:29
요즘 뭔가 전투씬이 심심하진 않은가 생각이 든다는?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01:36
액션씬이 안 나와서 그런거 아냐?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22:15
갱신합니다
>>835 치고받는 액션씬이 없어서에 2표...
>>835 치고받는 액션씬이 없어서에 2표...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28:36
그런가..?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53:44
포테이토
하다
하다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55:15
감자한것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2:56:06
이몸
감자?
감자?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3:10:36
뽀테토리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3:46:07
뽀떼또리
포켓몬 이름 같군
>>838 지금 전투라고 하면 음
강산이 밖에 없긴 해 린린은 전투가 아니라 거의 도주극? 같은 거고
포켓몬 이름 같군
>>838 지금 전투라고 하면 음
강산이 밖에 없긴 해 린린은 전투가 아니라 거의 도주극? 같은 거고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51:27
으에에. 갱싱~ 모하여요
>>811
1. 오케에요~
2. 평일 비정기라! 괜찮을 거 같아욤
3. 그럼 10%는 없어지고 슈퍼도기코인으로 통합되는 건가요? 재화가 느는 건 좋긴 하네요.. 관리? 는 알아서 하야한다고 해도요.
>>811
1. 오케에요~
2. 평일 비정기라! 괜찮을 거 같아욤
3. 그럼 10%는 없어지고 슈퍼도기코인으로 통합되는 건가요? 재화가 느는 건 좋긴 하네요.. 관리? 는 알아서 하야한다고 해도요.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55:16
저도 갱신합니당...모두 안녕하세요.
>>835-837
없진 않긴 한데 생략되거나 간략하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저는 강산이 파트 봤을 때 엄청 심심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835-837
없진 않긴 한데 생략되거나 간략하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저는 강산이 파트 봤을 때 엄청 심심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56:31
>>832
알렌에게 밑접시를 넘겨주고 자신도 계란을 하나 건져오던 강산이, 알렌의 대답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오...? 잘 되었나본데?"
그러면서 알렌의 말대로 즉석밥도 같이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밥이 데워지는 그 새를 못 참고 강산도 기어이 계란 하나를 냅다 쪼개서 허겁지겁 먹어보더니...
"달달짭조롬하게 잘 됐다! 나이스!!"
엄지를 척 들어보이더니 알렌에게 손을 내밀어 하이파이브를 시도한다.
혀 데는 것도 모른다기보단, 이제 이 정도로는 잘 데이지도 않는다는 것에 가까울지도.
알렌에게 밑접시를 넘겨주고 자신도 계란을 하나 건져오던 강산이, 알렌의 대답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오...? 잘 되었나본데?"
그러면서 알렌의 말대로 즉석밥도 같이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밥이 데워지는 그 새를 못 참고 강산도 기어이 계란 하나를 냅다 쪼개서 허겁지겁 먹어보더니...
"달달짭조롬하게 잘 됐다! 나이스!!"
엄지를 척 들어보이더니 알렌에게 손을 내밀어 하이파이브를 시도한다.
혀 데는 것도 모른다기보단, 이제 이 정도로는 잘 데이지도 않는다는 것에 가까울지도.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6:59:45
강하여요오..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08:57:31
주강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거짓말이지?』
2. 『안돼』
3. 『함께 살아가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 『거짓말이지?』
"거짓말이지?" "장난이 좀 심하지 않나?"
/ "예...?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뻥이라고 해주실?] [구라지 이거?]
2. 『안돼』
"안 돼. 하지마라..." "어허. 동작 그만."
/ "안 됩니다." "그만두십시오."
/ [응 안되는 건 안됨] [하지마]
좀 더 긴박한 느낌으로?
"안 돼!!!" "멈춰!!!"
/ "아니됩니다!!!"
/ [안돼!! 하지마!!!!!] [멈춰!!!!!!!!]
[거기서 꼼짝말고기다려 아무것도 손대지 말고!!]
3. 『함께 살아가자』
(이거 전에 했던 거 같기도요? 아닌가 그때 뭐라 썼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내가 여기 왜 같이 왔겠냐?"
/ "내가 바라는 것은 여전히 이전과 같다."
/ "너희 버리고 혼자서 잘 살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지금껏 특별반이 여명길드 될 때까지 남아있진 않았을거다."
/ "비록 저희가 처음 마주했을 때에는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겠지만, 그것이 저희가 공존하지 못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론 파웰에게는 절대로 하지 않을 대사...)
잘 돌리다가 강산이 말투가 헷갈리기 시작함...
조만간 정주행을 좀 해야겠어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거짓말이지?』
2. 『안돼』
3. 『함께 살아가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 『거짓말이지?』
"거짓말이지?" "장난이 좀 심하지 않나?"
/ "예...?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뻥이라고 해주실?] [구라지 이거?]
2. 『안돼』
"안 돼. 하지마라..." "어허. 동작 그만."
/ "안 됩니다." "그만두십시오."
/ [응 안되는 건 안됨] [하지마]
좀 더 긴박한 느낌으로?
"안 돼!!!" "멈춰!!!"
/ "아니됩니다!!!"
/ [안돼!! 하지마!!!!!] [멈춰!!!!!!!!]
[거기서 꼼짝말고기다려 아무것도 손대지 말고!!]
3. 『함께 살아가자』
(이거 전에 했던 거 같기도요? 아닌가 그때 뭐라 썼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내가 여기 왜 같이 왔겠냐?"
/ "내가 바라는 것은 여전히 이전과 같다."
/ "너희 버리고 혼자서 잘 살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지금껏 특별반이 여명길드 될 때까지 남아있진 않았을거다."
/ "비록 저희가 처음 마주했을 때에는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겠지만, 그것이 저희가 공존하지 못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론 파웰에게는 절대로 하지 않을 대사...)
잘 돌리다가 강산이 말투가 헷갈리기 시작함...
조만간 정주행을 좀 해야겠어요...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13:26
진단~(구경)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34:31
"내가 언제 울었어...?"
붉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소녀는 저도 모르게 손을 들어 제 눈가를 가볍게 닦아본다. 눈물이 나지는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울 것 처럼 슬픈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것이 이상했다.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일리가 없잖아. 오늘 처음 봤는데 정말로 다른 사람과 헷갈리는 게 아니야..."
"...처음 본 거 맞지?"
당황스럽고 슬프고 온갖 복잡한, 마치 자신의 것 같지 않은 감정이 머리를 어지럽혀 손을 꼼질거리다 고개를 살며시 숙여 그의 눈을 피했다. 간절하게 애원하듯 자신을 바라보는 벽안에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부담스러웠다. 착각으로 치부하기에 그는 자신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
error
소녀가 고통스러운듯 머리를 짚고 고개를 숙였다. 공간에 차츰 노이즈가 끼고 갈라진다.
"난, 몰라. 나는...난."
산장 안은 따뜻했다. 작은 불빛이 난로를 데우고 익숙한 푸른 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은 그에게 안겨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rror
"...그대는 참으로 치사한 분."
아버지와 오라비를 잃었을 때와 똑같았다. 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때와 다르게 차가운 동료들의 묘지 앞에서 그녀는 울지도 분노하지도 못하고 묘지의 온도와 같이 얼어붙은 얼굴을 했었다.
00:00:59
공간이 흔들리고 갈라진다. 여인이 고개를 든다. 풀어헤친 긴 머리칼과 익숙한 여명의 망토가 흩날린다.
00:00:30
"쉬운 길은 피해가고 어려운 길을 굳이 고집하는 바보 멍청이. 그러면서도 멋대로 다가와 속을 뒤짚어서 두고 보기 힘들었지."
노이즈가 끼고 소녀의 모습과 여인의 모습이 서로 교차한다.
미션 클리어error:강제 종료 시퀀스 돌입
완전히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온 마츠시타 린이 무어라 입을 벙긋인다. 동시에 빛이 폭발하듯 새하얗게 공간이 물든다.
.
..
...
눈을 뜨고서 마주한 풍경은 어느 폐건물이었다. 알렌의 옆에는 짙은 잿빛 망토가 굴러다니고 위에는 코스트 설명을 주르륵 늘어놓은 창이 떠있었다.
그리고 어색하게 시선을 피하는 흑발에 붉은 눈을 가진 여인 한 명이 옆에 앉아있었다.
붉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소녀는 저도 모르게 손을 들어 제 눈가를 가볍게 닦아본다. 눈물이 나지는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울 것 처럼 슬픈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것이 이상했다.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일리가 없잖아. 오늘 처음 봤는데 정말로 다른 사람과 헷갈리는 게 아니야..."
"...처음 본 거 맞지?"
당황스럽고 슬프고 온갖 복잡한, 마치 자신의 것 같지 않은 감정이 머리를 어지럽혀 손을 꼼질거리다 고개를 살며시 숙여 그의 눈을 피했다. 간절하게 애원하듯 자신을 바라보는 벽안에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부담스러웠다. 착각으로 치부하기에 그는 자신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
error
소녀가 고통스러운듯 머리를 짚고 고개를 숙였다. 공간에 차츰 노이즈가 끼고 갈라진다.
"난, 몰라. 나는...난."
산장 안은 따뜻했다. 작은 불빛이 난로를 데우고 익숙한 푸른 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은 그에게 안겨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rror
"...그대는 참으로 치사한 분."
아버지와 오라비를 잃었을 때와 똑같았다. 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때와 다르게 차가운 동료들의 묘지 앞에서 그녀는 울지도 분노하지도 못하고 묘지의 온도와 같이 얼어붙은 얼굴을 했었다.
00:00:59
공간이 흔들리고 갈라진다. 여인이 고개를 든다. 풀어헤친 긴 머리칼과 익숙한 여명의 망토가 흩날린다.
00:00:30
"쉬운 길은 피해가고 어려운 길을 굳이 고집하는 바보 멍청이. 그러면서도 멋대로 다가와 속을 뒤짚어서 두고 보기 힘들었지."
노이즈가 끼고 소녀의 모습과 여인의 모습이 서로 교차한다.
미션 클리어error:강제 종료 시퀀스 돌입
완전히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온 마츠시타 린이 무어라 입을 벙긋인다. 동시에 빛이 폭발하듯 새하얗게 공간이 물든다.
.
..
...
눈을 뜨고서 마주한 풍경은 어느 폐건물이었다. 알렌의 옆에는 짙은 잿빛 망토가 굴러다니고 위에는 코스트 설명을 주르륵 늘어놓은 창이 떠있었다.
그리고 어색하게 시선을 피하는 흑발에 붉은 눈을 가진 여인 한 명이 옆에 앉아있었다.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39:48
오 와우.
린주 안녕하세요!
린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1일 (금) 오후 11:43:09
산주 안뇽
>>848 강산이 말투 은근 정중해
역시 명문가 도련님
>>848 강산이 말투 은근 정중해
역시 명문가 도련님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01:39
아임홈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02:59
다들 어서오세용...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07:52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10:57
>>852 배경설정상 주변에 어르신들이 많았으니까 그럴법도욥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13:10
아. 늦었지만 알렌주 안녕하세요
슬슬 졸려서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용
슬슬 졸려서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용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13:37
잘 자~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14:42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2:14:54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2:49:14
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856
*어르신들 -> 높으신 분들로 슬쩍 고쳐보기...
모두 안녕하세요.
>>856
*어르신들 -> 높으신 분들로 슬쩍 고쳐보기...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5:27:24
갱싱갱싱~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6:06:37
여선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8:29:36
늦었지만 강하여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8:42:16
토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23:59
배불러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29:31
잘 보내고 있죠~
토고주도 하이여요~
토고주도 하이여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33:57
토고주 안녕하세요.
맛저녁 혹은 맛야식 하셨군요!
맛저녁 혹은 맛야식 하셨군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37:09
아침으로 텐동 먹고 점심으로 육포 먹고 저녁으로 kfc 먹었어 꺼-억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41:19
점심이 좀 가볍지 않나 싶지만 나머지를 든든하게 드셨군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48:47
그래서 배불러
참고로 육포는 실시간으로 먹고 있어
참고로 육포는 실시간으로 먹고 있어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49:55
맛있는 것들이네용! 저는 오늘 저녁은 엽떡이에요~
내일도 엽떡이겠지...(?)
내일도 엽떡이겠지...(?)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51:37
1~2인 가구가 배달을 시키면 남는 일은 흔하죠.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09:56:58
그쵸.. 오뎅많은 버전으로 시켜서 그나마 내일도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전 떡 남는게 더 싫어서요~
전 떡 남는게 더 싫어서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23:38
뭐뭐야 참치어장이 이상해졌어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25:38
먼가.. 먼가 좀 이상해졌어욧!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28:13
갑자기 확 화려해졌네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44:14
임시방편이긴 한데...
light 테마 쓰시던 분들은
설정에서 테마를 커스텀으로 선택한 후
테마칸 왼쪽의 삼각형 누르시고
두번째 줄을
"bodyBackground": "rgb(240,248,255)",
으로 고쳐주시면 보기 좀 나으실 거에요.
light 테마 쓰시던 분들은
설정에서 테마를 커스텀으로 선택한 후
테마칸 왼쪽의 삼각형 누르시고
두번째 줄을
"bodyBackground": "rgb(240,248,255)",
으로 고쳐주시면 보기 좀 나으실 거에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46:13
아. 고치고 나면
맨 밑의 Save 버튼 눌러주신 후
새로고침 한번 돌려주세용.
바뀌는 게 더디면
shift+F5로 강력 새로고침 하시거나 쿠키를 삭제해주심 되지 싶...어용?
맨 밑의 Save 버튼 눌러주신 후
새로고침 한번 돌려주세용.
바뀌는 게 더디면
shift+F5로 강력 새로고침 하시거나 쿠키를 삭제해주심 되지 싶...어용?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50:47
어차피 저는 모바로 린넨 쓰니까 상관없겠네용~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52:24
저도 모바일은 린넨으로 가는 게 나을거 같네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52:27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 난 이미 적응 됐어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53:30
다행이군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후 10:53:39
다행이에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02:52
아임홈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05:38
알렌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08:39
안녕하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30:44
알하여요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40:00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42:26
situplay>952>259
엇. 저도 답레 나중에 주셔도 괜찮습니다...!
푹 쉬시고 괜찮아지셨을 때 주세요!
엇. 저도 답레 나중에 주셔도 괜찮습니다...!
푹 쉬시고 괜찮아지셨을 때 주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46:11
모하~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46:50
출석겸이라서 인사반응 안해줘도 괜찮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49:58
모하여요~
잘준비는 해둬야겠군..
잘준비는 해둬야겠군..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50:33
린주 안녕하세요.
저도 슬슬 잘준비를....
저도 슬슬 잘준비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12:52:45
잘자~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00:51
당장은 안 잘 거지만요!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용!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용!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02:11
앗 ㅋㅋㅋㅋㅋ 파이팅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21:46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25:08
크악 아직 안자욧(?)
별개로 배달떡볶이는 남으니까 신경이 쓰여욧.
별개로 배달떡볶이는 남으니까 신경이 쓰여욧.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26:36
진짜 자러 갑니당!!
모두들 굳밤되세요!
모두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5:25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6:08
잘 자~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5:36:40
갱시인.. 모하여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6:29:07
저도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6:37:54
강산주 하이여요~
아무리 생각해도 연속 이틀은 무리니까 오늘은 다른걸 먹기로 결정..
아무리 생각해도 연속 이틀은 무리니까 오늘은 다른걸 먹기로 결정..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6:45:17
ㅋㅋㅋㅋ아무래도 같은 것만 계속 먹으면 질리긴 하죠...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6:48:24
질리기도 하지만 엽떡은 속이 아프더라구용..ㅠㅜ..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6:52:43
아.
엽떡이라면 그러실수도...(끄덕)
엽떡이라면 그러실수도...(끄덕)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07:03:07
이상하게 다른 매운 것보다 엽떡은 좀 아프더라구용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0:49:56
출석쿵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0:51:46
린하린하여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0:52:16
린주당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1:15:05
모하!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1:25:22
인사한 지 얼마 안됐긴한데
벌써 일요일이 끝나가네요...
자러 갑니다....다들 굳밤 되세요...!
벌써 일요일이 끝나가네요...
자러 갑니다....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1:49:16
아임홈
2025년 2월 23일 (일) 오후 11:51:04
>>914 잘 자~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12:24:50
자는 분들은 잘자요...!
알하여요~
알하여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12:54:55
"..."
순간 새하얗게 물든 공간이 부서지듯 원래의 색을 되찾고 이내 어느 폐건물 안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린은 자리에 주저 앉은 채 어색하다는 듯이 고개를 돌린채 알렌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저벅저벅
그런 린을 가만 바라보던 알렌은 자신의 시선을 계속 피하고 있는 린에게 다가갔다.
"좋은 아침입니다, 린 씨."
그리고 그녀의 앞에 도착한 알렌은 한쪽 무릎을 꿇은채 그녀와 시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간밤에 꾼 꿈은 어떠셨나요?"
마치 막 잠에서 깬 연인에게 속삭이듯한 목소리.
"저는 린 씨와 함께할 오늘이 너무나 기대되요."
그 환상 속에서 린이 자신을 떠올려주었다는 사실이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릴게요."
너무나 기뻐서 주체할 수 없었다.
//26
순간 새하얗게 물든 공간이 부서지듯 원래의 색을 되찾고 이내 어느 폐건물 안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린은 자리에 주저 앉은 채 어색하다는 듯이 고개를 돌린채 알렌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저벅저벅
그런 린을 가만 바라보던 알렌은 자신의 시선을 계속 피하고 있는 린에게 다가갔다.
"좋은 아침입니다, 린 씨."
그리고 그녀의 앞에 도착한 알렌은 한쪽 무릎을 꿇은채 그녀와 시선을 맞추고 입을 열었다.
"간밤에 꾼 꿈은 어떠셨나요?"
마치 막 잠에서 깬 연인에게 속삭이듯한 목소리.
"저는 린 씨와 함께할 오늘이 너무나 기대되요."
그 환상 속에서 린이 자신을 떠올려주었다는 사실이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릴게요."
너무나 기뻐서 주체할 수 없었다.
//26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12:55:55
아직도 떡볶이의 참맛을 모르는 나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12:59:39
캡하!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03:06
안녕하세요 캡틴~
저도 예전에는 떡볶이 그닥 안좋아했는데 요즘들어 좀 맛있는 느낌이네요.
물론 직접 사먹은적은 한번도 없지만요...
저도 예전에는 떡볶이 그닥 안좋아했는데 요즘들어 좀 맛있는 느낌이네요.
물론 직접 사먹은적은 한번도 없지만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04:01
난 엽떡도 한번도 안먹어봤어()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07:43
>>922 저도...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11:15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14:14
아직 내 머릿속 떡볶이는 떡2개 어묵3개 계란하나 2000원인걸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1:19:29
나는 애기때 500원하던 컵떡볶이,,
모두 굿나잇
모두 굿나잇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2:27:35
에에... 다들 안녕히 잘자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8:16:49
2025년 2월 24일 (월) 오전 08:18:16
출근 전 자투리 시간에 잠시 다녀갑니다.
모두들 그나마 괜찮은 월요일 되세요.
모두들 그나마 괜찮은 월요일 되세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5:19:55
차라리 떡볶이는 밀키트 비슷한 그런걸 사서 먹는게 나은거 같아용.. 딱 한봉지잖아요?
갱싱. 모하여요~
갱싱. 모하여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8:55:30
재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930 그럴지도요.
집에서 떡볶이 해먹자니 또 양조절이 어려운지라...
모두 안녕하세요.
>>930 그럴지도요.
집에서 떡볶이 해먹자니 또 양조절이 어려운지라...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8:56:18
situplay>952>315
린주도 현실 파이팅....
린주도 현실 파이팅....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9:02:19
린주 화이팅이에오..
해먹는 것도 귀찮긴 한데...적당히 해먹는게 덜 귀찮을 느낌이긴 하네용...
해먹는 것도 귀찮긴 한데...적당히 해먹는게 덜 귀찮을 느낌이긴 하네용...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9:02:24
강하여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9:19:38
적당히 해먹을 거리가 있다면 좋죠.
떡볶이는 아니지만 저는 한번쯤 대형 마트에서 새싹채소랑 어린잎채소를 사다가 씻어두고 비빔밥 해먹는데 맛있어요.
떡볶이는 아니지만 저는 한번쯤 대형 마트에서 새싹채소랑 어린잎채소를 사다가 씻어두고 비빔밥 해먹는데 맛있어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9:47:44
비빔밥 괜찮죵...
나물양념팩? 그런거 하나쯤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괜찮아보이더라고요~
나물양념팩? 그런거 하나쯤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괜찮아보이더라고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09:50:50
오호오호...그렇군용!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03:46
팩으로 만드니까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긴 거 같기도 하고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04:47
주말동안 나름 잘 쉬어뒀다고 생각했는데도 피곤하네요...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자러 가봅니다 다들 굳밤되세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05:00
잘자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09:50
잘자요 강산주~ 캡하여요~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13:40
아임홈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0:55:53
산주 잘 자
모두 파이팅
모두 파이팅
2025년 2월 24일 (월) 오후 11:24:59
모하모하여요오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12:16:58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07:31:35
제길 오늘 왜 화요일 금요일로 해줘
2025년 2월 25일 (화) 오전 07:50:46
>>946 그러게요...😭
갱신하고 갑니닷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갱신하고 갑니닷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용
2025년 2월 25일 (화) 오후 04:22:53
오늘의 캡틴은 출장을 갑니다...
포인트로만 유럽가겠어 이러다...
포인트로만 유럽가겠어 이러다...
2025년 2월 25일 (화) 오후 05:51:56
크아아악. 화요일..
다들 어서오세요~ 캡틴은.. 잘 다녀오세요..!
다들 어서오세요~ 캡틴은.. 잘 다녀오세요..!
2025년 2월 25일 (화) 오후 10:12:39
크아아아악 안그래도 현생에 일이 많았는데 폰까지 이상했어서 그거 해결하느라 이제 갱신하고 갑니다...
다른 분들도 현생 힘내세요.
캡틴도요.(토닥토닥)
다른 분들도 현생 힘내세요.
캡틴도요.(토닥토닥)
2025년 2월 25일 (화) 오후 10:51:50
강산주도 힘내시고 잘 다녀오세용~
2025년 2월 26일 (수) 오전 12:03:33
모두 힘내고 자는 사람은 잘 자
2025년 2월 26일 (수) 오전 12:12:03
아임홈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7:21:57
갱싱갱싱.. 모하여오~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30:32
저도 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38:56
강하강하여요~
오늘의 저녁... 고기파이.. 새걸로 사먹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오늘의 저녁... 고기파이.. 새걸로 사먹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39:36
아이고 요즘 일이 좀 있었더니 정신이 없네요 실수실수...
맛저녁하시는 겁니당!
맛저녁하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52:38
맛저녁이에요~
강산주도요~
강산주도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54:24
저는 이미 맛저녁했지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8:57:12
저도 좀 전에 다 먹어서요! 다음에는 당일날 바로먹는 걸 도전해봐야겠어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9:19:34
갱신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급 피곤해지네요...
쉬러 가봅니다...ㅠㅠ
다들 굳밤 되세요.
쉬러 가봅니다...ㅠㅠ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09:23:28
잘자요 강산주~
2025년 2월 26일 (수) 오후 11:59:12
아임홈
2025년 2월 27일 (목) 오전 12:39:53
알하여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전 01:01:27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1:37:05
점심시간에 잠깐 인사하고 갑니다...!
다들 맛점심 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다들 맛점심 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5:50:02
갱시인.. 모하여요~
일상도 구해보긴 해야겠군..!
일상도 구해보긴 해야겠군..!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7:36:07
토요일, 월요일 근무확정...
휴식을 보장하라...
휴식을 보장하라...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15:46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47:28
캡틴의 휴식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다들 안녕이에요~
다들 안녕이에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49:00
여선주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2:11
강하여요~
슬슬 한번 갔다와야 할 시기네요~ 비행기가 기차보다 싸다니.(물론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슬슬 한번 갔다와야 할 시기네요~ 비행기가 기차보다 싸다니.(물론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3:46
왔으면 뭔가 해야할지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곤하니까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멍~하니 있게 되네요...
이럴거면 오늘도 일찍 쉬러 가는 게 나을지도요.
이럴거면 오늘도 일찍 쉬러 가는 게 나을지도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6:29
>>972
여선주도 뭔가 일이 있으신 건가용...
잘 다녀오시는 겁니당...!
여선주도 뭔가 일이 있으신 건가용...
잘 다녀오시는 겁니당...!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7:45
아뇨 본가에 한번 갔다와야 할거같아서요~
어디든 일자리도 구해야 하니까..
어디든 일자리도 구해야 하니까..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8:15
비행기는 출발 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해 있어야 한다든가 하는 그런 문제도 있긴하지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09:58:40
아하 그런거군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01:04
쉬러 다시 가봅니다...더 있고 싶어도 눈이 자꾸 감겨서 일찍 잘준비해야지 안되겠어요...
다들 굳밤 되세요...!
다들 굳밤 되세요...!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01:07
그래도 해외가는 것보다는 덜 일찍 가도 된다고 들은 기억은 나네용...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01:13
푹 쉬세요 강산주~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31:54
밥은 먹었니 다들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34:30
치즈 케이크랑 초코 치즈 케이크랑 딸기 라떼랑 소금빵이랑 소금 스콘 먹었어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36:08
걱정할 필요가 없네 나보다 잘 먹고 살았어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37:08
먹는 게 남는거야 나의 바디는 고급 바디라구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40:27
대단하군...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43:00
졸지에 이번 휴일때 집으로 가는 기차표 예매를 깜빡해서 기숙사에서 썩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난 산다.
그래도 난 산다.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46:54
어떻게든 살면 되는거지.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47:50
아무튼 캡틴도 힘내서 살아가는거야. 일하고.. 돈 벌고............! 먹고 자고!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51:31
일을 해야지... 내 작고 귀여운 통장이를 지킬 수 있다...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0:57:45
난 요즘 소설 읽는 재미로 살아가. 오랜만에 소설 사이트 유료걸제를 했꺼든!!!!
2025년 2월 27일 (목) 오후 11:13:45
다들 안녕이에요~ 저녁! 버거였네용!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12:11:11
아임홈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12:11:19
알하여요~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12:15:21
안녕하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01:07:08
벌써 1시라니... 이럴순 없어...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01:34:13
(눈물)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02:06:11
으에.. 다들 잘자용... 패턴을 돌려야해..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02:07:21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2025년 2월 28일 (금) 오전 08:46:21
업무 시작 전 자투리 시간에 다음판 링크 남겨두고 갑니당!
늦었지만 캡틴 감사해요.
situplay>1882>0
다들 좋은 금요일 되시길...!
늦었지만 캡틴 감사해요.
situplay>1882>0
다들 좋은 금요일 되시길...!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6:31:27
천..! 다들 모하여요~
2025년 2월 28일 (금) 오후 08:24:42
갱신합니당...뭐에요 여러분 왜 다음판 안가고 계셔요.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